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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서민수 지음 / SISO / 2022년 12월
평점 :
사이버 공간이라는 우리 어릴 때와는 놀이공간에서 노는 아이들,
그리고 그 문화가 달갑지는 않아 걱정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하지 말라고는 할 수 없는 현실에서
걱정 앞에서 아이에게 잔소리가 많아저 멀어지기만 할까 염려되는 마음입니다.
걱정만 하지 않고 아이에게 필요한 부모가 되고 싶어 선택한 책,
siso 도서출판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22/pimg_7619491373678483.jpg)
"아이가 진짜로 원하는 건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siso 도서출판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서민수 경찰괸의 '요즘 자녀학' 조선에듀 칼럼을 책으로
#10대청소년 에게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담다 보니
사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 요즘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더 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어떤 문화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아이의 위험에 더 민감하게 대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장 앞에 놓인 현실, 이대로 괜찮을까
'코로나 휴유증'이 심상치 않은 요즘,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혐오 문화
룸카페와 무인텔, 유해환경의 사이버 공간 등 아이들의 노는 공간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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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장난이 아닌 요즘 아이들의 놀이
아이들의 욕, 엄마 몰카, 민식이법 놀이, 랜덤채팅, 인터넷 마약 사고팔기 등
아이들의 놀이방식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논다고,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한다고? '라는 걱정을 하면서도
어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현실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부모교육을 따로 받기도 힘들고, 이렇게 책들을 통해 부모는 교육을 꾸준히 받을 수밖에 없네요.
3부 위험에서 내 아이를 지키는 법
사이버폭력, 언어폭력, 집요한 따돌림 등 아이들이 학교폭력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학교 폭력 처리 철자와 회복 챕터에서 배웁니다.
#부모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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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화를 통해 음란한 행위를 유도하도록 만드는 성 착취 범죄이자,
아이의 영상물을 가지고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성 착취 범죄, '몸캠피싱'이
어른이 아닌 아이들에게 일어난다는 것이
청소년기의 아이들과 더욱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들 주변에 생길 수 있는 범죄 노출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야기하면서 아이 스스로 그것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시설
'국어, 수학, 영어학원을 어디에 보내야 하나, 어떻게 하면 더 공부를 잘 하냐'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엄마, 아빠에게도 솔직하게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를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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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아이의 방패가 되어야 할 가족
'아이들에게 집밥과 급식이 중요한 이유'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우리 가족의 식사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핸드폰이 없는 초등학생 아이와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지만,
아이가 핸드폰을 들여다보면서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고,
혹은 여러 이유로 아이 혼자 밥을 먹거나 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면 결국 부모와 대화를 할 시간은 없어지는 것이니깐요.
그리고 아이의 몸의 건강이 아이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테니, 제대로 된 식사가 중요하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지만...매일 먹는 삼시 세끼라 그 중요한 시간과 밥의 중요성을 다른 무언가로 놓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기 전에 다시 한번 지금 유지하고 있는 이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고 귀하게 여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발 칭찬 좀 해주세요, 에너지 드링크보다 부모의 말과 태도가 필요할 때, 아이들에게 행복의 조건이란
코너들을 보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주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간단하지만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따뜻한 한 말 한마디의 힘을 생각합니다.
<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 책은
10대를 이해하고픈 부모와
10대가 되기 전 초등 저학년부터 미리 준비하고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픈 부모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