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나의 예수와 - “우리, 정말 예수로 살아 보자”
존 마크 코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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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봐도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24시간.

매일 나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의 순간이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날마다 주시는 것!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나에게 달려있다.


24시간을

‘나의’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이 ‘나의’ 예수님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예수님을 믿고 구주로 고백한 사람은

이제 예수님이 ‘나의 예수님'이 되어주신다.


그리고 

날마다 임마누엘을 누리며 살아간다.


그렇게 24시간 나의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수로 사는 삶'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삶이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 걸어가는 삶이다.


하지만 예수님처럼 사는 삶은 한순간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인내와 연습과 시간을 들여 습관화되어야 한다.


Practicing the Way.


예수님을 따르는 길을 가는 삶을 훈련해야 한다.


존 마크 코머 목사님의 <슬로우 영성>도 너무너무 좋았는데,


이 책 또한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지만

정확하게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을 짚어낸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

예수님처럼 되는 것,

예수님처럼 하는 것!


삶의 구석구석 예수님과 멀어진 것을 점검하고

먼지를 탈탈 털어서

빛 되신 예수님 앞으로 내 모든 삶의 영역을 내려놓는다.


나의 24시간에 예수님의 빛이 비치도록,

그래서 빛으로 살아가도록 격려하고 도전하는 책!


‘어렵고 힘들다'라고 생각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무게가

‘즐겁고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삶으로 변화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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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전도꾼 - 내가 가라는 곳으로 가라
이은호 지음 / 두란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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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도'는 크리스천들에게도 거부감이 들게 하는 단어가 되었다.


소위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외치는 자들을 보며 눈살을 찌푸리는 비신자들의 반응에

교회 안에 '불편함을 조성하고 눈총을 받는 전도는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퍼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좋은 관계를 맺어서

자연스럽게 교회로 초대하는 것을 '좋은 전도'라 여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한 또 다른 문제는

따뜻하고 친절하게, 비신자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부드럽게 대하는 것은 잘 하지만,

그것이 도를 넘어

비신자들의 눈치를 보게 되는 것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친절은 베풀지만 

복음이 무엇인지, 예수가 누구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해 본 적이 없고, 할 줄 모르는 크리스천이 되어가고 있다.


나 또한 

'손가락질 받지 않는 교회 되기'가

'예수님처럼 살기'가 아니라

'세상 눈치 보기'가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겼던 나 자신을 발견했다.


저자 이은호 목사님은 마트 주차장에서, 길거리에서, 캠퍼스 앞에서,

어디서든 사람들을 향해 인사하고, 대화하고, 만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필요를 채워주고, 도와준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예수님을 전하기 위함'이다.


아픈 자를 위해 그 자리에서 기도해 주고,

음식이 필요한 자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 간다.


그 모든 것이

그들에게 예수님이 필요하기에

예수님을 소개하고, 전하고, 만나게 해주기 위함이다.


그것이 전도다.


예수님을 사랑해서

저들도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라기에

따뜻하고 친절하며 사랑을 베풀지만,

또한 담대하게 거침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말해주는 것.


미국으로, 일본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가셨던 목사님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신 것도

한국 땅에 전도가 필요하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른 것이었다.


복음을 들고 영혼들을 만나기 위해 집 밖을 나서는 목사님의 삶과 그 이야기를 보면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부터 잃어버린 복음을 회복하고

내가 있는 곳에서부터 '예수님'을 자랑하는 성령의 전도꾼으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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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리더의 기도 - 영적 거장들의 기도 습관에서 배우다
라이언 스쿡.피터 그리어.캐머런 두리틀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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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영혼을 건강하게 지키는 두 가지 방법은

'성경 읽기'와 '기도'이다.


성경읽기는 나름 꾸준히 하고 있는 나에게 숙제와 같은 것이 바로 기도였다.

그래서 나에게 큰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준 이 책이 참 귀하다.


제목이 '리더의 기도'라서 '리더만 읽어야 하나' 싶었지만,

원제목은 'LEAD WITH PRAYER'이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리더'이다.

가정, 사회, 직장, 교회 어디에서나 선한 영향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세우고 돕고 섬기고 바른 길로 이끄는 리더이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로'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세 명의 저자가  기도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조사하고, 연구하고, 분석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보이지 않는 대화를 하는 이 '기도'를 통해서

어떤 변화가 눈앞에서 일어나는지를 실제적으로 경험한 리더들의 사례들을 통해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와 기도의 능력을 명확하게 드러내 보여준다.


그저 '기도하세요'가 아니라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행하셨어요!'라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있어서

'와, 나도 진짜 기도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고,

또 어떻게 기도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각 챕터마다 기도문과 기도 가이드가 실려있어서

읽고 배운 기도에 대한 내용을 바로바로 실천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계신다.

그리고 더 듣기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영적인 힘을 얻는 기도에 더 힘쓰는 남은 한 해를 보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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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인생 수업
존 러벅 지음, 박일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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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살아간다.


그래서 참 얕다.


무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하고 고찰할 정신도 없이

돌아서면 바뀌고, 변하고, 새롭게 생기며 쏟아지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따라가기에도 벅차다.


그래서 흔들리는 인생을 살아간다.


깊이 있고 무거워서

넘어져도 다시 중심을 잡고 일어서는 오뚝이보다는


가볍고 얕아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인생이다.


그러한 우리에게 20세기의 지성 존 러벅은

행복, 책, 친구, 시간, 여행, 가정, 학문, 교육, 야망, 부, 건강, 사랑, 고통, 노동, 종교와 같이

우리 삶의 요소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지혜를 배우면서

깊이 있고 진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무겁게 만들고 중심을 잘 잡도록 이끌어준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지만

흔들릴 그때에도 뿌리는 깊게 땅에 박혀있어야

뽑히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을 펼치는 그 순간

인생의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는 지혜의 이야기들을 마음에 담는

깊이 있는 독서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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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판타지아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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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행복하고 따뜻하고 희망차기보다는

조금은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들이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들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꼭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존재, 생명, 관계,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고민을 던지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또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독특한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삶에 대해 ‘생각'하도록 일깨운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때로

나를, 세상을, 상황을, 타인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흔들릴 때

그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도록,

마주하면서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다잡고

그래도 또 하루를 살아낼 믿음과 용기를 가지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단편소설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거리들이 담겨있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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