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판타지아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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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행복하고 따뜻하고 희망차기보다는

조금은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들이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들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꼭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존재, 생명, 관계,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고민을 던지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또한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독특한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삶에 대해 ‘생각'하도록 일깨운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때로

나를, 세상을, 상황을, 타인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흔들릴 때

그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도록,

마주하면서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다잡고

그래도 또 하루를 살아낼 믿음과 용기를 가지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단편소설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거리들이 담겨있는,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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