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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응답 중간사 - 내 인생에 예수 오실 길이 닦이는 시간
윤치연 지음 / 두란노 / 2024년 11월
평점 :
인생을 살다 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순간을 만난다.
그때가 되면 인간은 자신보다 더 힘이 있고 강한 존재를 찾는다.
그리고 그 존재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그것을 우리는 '기도'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기도는 일단 '존재하는' 신을 향해 해야 한다.
존재하지 않는, 죽은 신에게 아무리 빌고 이야기해도
듣지 못하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나는 하나님을 존재하는, 살아있는 신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도 하나님을 향해 기도한다.
하지만 기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내가 기도한다고 그 문제가 곧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정말 하나님이 계시는 건가? 싶을 만큼
내 기도는 공중에 흩어져 사라지는 것만 같을 때가 있다는 것을.
그때를 저자는 '기도와 응답 중간사'라 부른다.
내가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그 중간사,
기도는 했지만 응답은 없는 것 같은 그 시간.
기도가 간절한 만큼 그 중간사는 더 더디고 힘들게만 느껴진다.
도대체 듣고 계시는 건지,
계시긴 하시는 건지,
내 기도만 빠트리신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러나 그 시간은 내 감정과 생각대로 해석해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과 말씀으로 해석해야 하는 시간이다.
저자 윤치연 목사님은 그 '기도와 응답 중간사'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보내야 할지에 대해서
말씀과 경험을 토대로 해석해 준다.
기도와 응답 중간사의 참 의미를 깨닫고 나면
하나님이 계심과, 그분의 선하심과 사랑을 더 깊이 알게 된다.
그래서 그 중간사를 더욱 기도로, 더욱 믿음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하나님을 믿고 그분을 향해 기도하는 모든 자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기도와 응답의 중간사를 오해하지 말고
이 책과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뜻을 깨닫는 복된 시간으로 변화시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