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 어지러운 세상 속, 그리스도께 돌아가다
김주용 지음 / 예수전도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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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금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더욱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


복잡하고 두렵고 혼란스러운 상황,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앞에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 나아가야 할 방향은

그리스도 한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 기억하게 된다.


우리가 가장 중요한 그분을 놓치지 않도록,

그분께로 다시 돌아가도록

김주용 목사님은 마태복음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자칫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마태복음 강해인데,

흥미롭게도 각 장의 시작마다 마태복음 본문 말씀과 함께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를 담았다.

그 대사들이 각 장의 주제와 맞아떨어진다.

그 짧은 대사 덕분에 다음 장에는 어떤 대사가 실려있을지 찾아 읽게 된다.


그리고 각 장마다 제목 아래에 삶과 신앙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소제목으로 달려있고, 질문에 대한 답을 말씀 속에서 찾아가도록 이끌어준다.


예를 들어, 1장은 ‘비 올 확률 50%’라는 제목 아래에 ‘세상은 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걸까요?’라는 질문의 소제목이 있다.

그리고 마태복음 10장 34-42절의 본문과 함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대사가 실려있다.

일기예보와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태복음 본문을 살펴보면서 말씀을 분석하고 이해함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어떤 마음과 관점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삶의 적용을 균형있게 가르쳐준다.


신앙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을 말씀을 통해 잘 풀어준다.

말씀과 삶이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 안에 담긴 그리스도인의 바른 자세와 생각을 배우고, 삶으로 살아낼 수 있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바라보도록,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도록, 그분의 뜻을 알아가도록 이끌어준다.


매일 한 장씩 순서대로 읽고 묵상하는 것도 좋고,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서 먼저 읽는 것도 좋다.


이 책을 통해서 제목처럼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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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말씀 쓰기 성경 : 이기는 믿음 하루 한 말씀 쓰기 성경
생명의말씀사 편집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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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사에서 예쁜 성경필사묵상책이 출간되었다.


하루에 말씀 한 절을

한글과 영어로 쓰고

묵상을 기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여러 출판사에서 필사책이 다양하게 출간되었는데


성경 한 권씩 전체를 필사하는 책들도 좋지만

이렇게 주제별로 말씀이 묶여있는 것도 참 좋다.


이 책은

'이기는믿음' 이라는 주제로

매일 한 절씩 기록하고 묵상할 수 있게 되어 있어

필사와 함께 큐티도 할 수 있어서 좋다.


100절로 구성되어 있어서

100일 동안 믿음에 관한 말씀을

매일 쓰고 묵상할 수 있다.


영어로도 적을 수 있어서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도 좋다.


공간이 여유로워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첫번째 칸에 한/영 필사를 하고

두번째 칸에 묵상과 실천을 적고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세번째 칸에 말씀을 기억하며 살았는지, 하루는 어땠는지 기록하면

필사, 큐티, 일기를 기록할 수도 있어서

묵상다이어리로 활용하기도 좋다.


아니면

왼쪽의 인쇄된 말씀 아래에 필사를 하고

오른쪽에 묵상과 다이어리, 스케줄 정리, 감사제목적기 등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이기는 믿음'과 함께 '복된 인생' 의 주제로 구성된 필사책도 있다.


두 권으로 6개월 묵상을 할 수 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표지가 두껍고 단단해서 필사할 때 불편하지 않다.


참 예쁜 쓰기성경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이 책 덕분에 동기부여 받아

100일 동안 꾸준히 쓰고 묵상하면서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지켜가는 삶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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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수단 - 성도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선물
폴 워셔 지음, 황영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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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워셔 목사님의 책은 처음 접했다.

 

영상으로 종종 폴 워셔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도전을 받았던 터라

더 기대가 되었고,

목사님의 책을 한 번도 읽지 못 했다는 것이 스스로 의아하기도 했다.

 

생명의말씀사와 폴 워셔 목사님의 콜라보라니.

 

열심히 뼈맞을 각오로(?) 책을 펼쳤다.

그리고 많이 혼났다.ㅎㅎㅎ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감에 필요한 은혜의 수단들을 소개한다.

 

말씀

기도

회개와 죄 고백

교회공동체에서의 교제

 

당연하게 다 알고 있는 것이지만

조목조목

깊이 있게

그 중요성을 다시 짚어주고,

머리로만,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 것을 책망하면서

삶으로 살아가고 실천하도록 이끌어준다.

 

예화 하나도 없이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성경 말씀들과 함께 핵심만 설명하는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정수만 정확하게 가르치면서

신앙의 중심을 잡고

지속적으로 성장,성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가르친다.

 

각 장마다 내용이 길지 않아서

하루 만에 한 권을 다 읽을 수도 있고,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면서 묵상해서 일주일 동안 다 읽을 수 있다.

그래서 반복하면서 읽기에도 정말 좋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 마다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도 제공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또 소그룹 모임에서

답하면서 내용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다.

 

결국 기본이 최고의 방법이었다.

 

특별하고 신비한 무언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셨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셨던 것처럼,

역사 속의 모든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하였던 것처럼

말씀과 기도와 회개와 교회,

그 기본으로, 기초로 돌아가

그것을 삶으로 실천하도록 일깨운다.

 

이 책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신앙의 기본을 다시 회복하고 성장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 곳곳에 세워지기를,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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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에서 기도하다
정형섭 지음 / 예수전도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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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사이에서 기도하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

 

책의 제목이 참 인상적이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도의 중요성을 모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기도가 뭔가? 왜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답을 쉽게 하지 못 한다.

 

이 제목이 명쾌하게 기도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어서 더 기대가 되었다.

복잡하고 모호한 것이 아니라

명확하고 정확하게 기도에 대해 알고 실천할 수 있게 할 것임을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목차는 아주 깔끔하다.

<1. 땅의 기도>(잘못된 기도)<2. 하늘의 기도>(올바른 기도)를 살펴봄으로 기도란 무엇인지, 바른 기도는 어떤 것인지 분별하고 이해하게 한다. 그리고 <3. 사이 기도>에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 세상과 사람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성경말씀들과 성경 속 인물들, 사건들을 통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4. 이렇게 기도하라>에서 기도할 때의 바른 마음가짐과 태도를 정리해준다.

 

기도에 대해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딱딱한 이야기들, 혹은 장황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간략하지만 정확하고 명확하게 기도를 이해하게 한다. 각 주제에 대한 글들이 길지 않아서 단순 명료하게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분께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주문과 같은, 혹은 소원을 비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기도, 곧 그분의 뜻을 위해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중보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바르게 알고, 올바른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영적 친밀감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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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에 관하여 - De Sollicitatione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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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 없이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불안, 두려움, 절망, 염려를 느끼며 산다.

잠시 잊힌 듯하다가도 상황, 관계, 사건 등으로 인해 다시 염려를 끌어안게 된다.


그래서 염려에 관한 김남준 목사님의 시리즈 설교를 정리하여 엮은 이 책이 참 필요하고 귀하게 여겨진다.

염려는 어디에서 오는지, 염려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 하는지, 어떻게 염려를 떨칠 수 있는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있는 삶인지를 마태복음 6장 말씀을 통해 살펴본다.


염려는 결국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음으로부터 느끼게 되는 감정이며, 그렇기에 하나님은 사랑의 아버지이시며, 그분이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마다 공급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할 때 염려가 아닌 행복과 기대로 매일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매일의 삶을 염려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그분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며 살아갈 때, 이미 모든 것을 주셨고 앞으로도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행복한 삶,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문제가 생기면 염려했다가, 해결되면 평안했다가, 또 문제가 생기면 염려했다가 사라지면 잊으면서 환경에 지배받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과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에 뿌리를 두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허락하신 진정한 삶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우리에게 기대하시고 허락하시니 하나님은 정말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시다. 이러한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자녀들인가.


그러니 염려할 필요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우리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 귀에 들리는 것에 금세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고 만다. 그러니 육체에 붙들려 육체의 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눈과 귀를 열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고, 그것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깨어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공급받아야한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 그분의 자녀에게 주기 원하시는 그 삶을 믿음으로 잘 살아내는 자녀가 되고 싶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그분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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