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에서 기도하다
정형섭 지음 / 예수전도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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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사이에서 기도하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

 

책의 제목이 참 인상적이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기도의 중요성을 모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기도가 뭔가? 왜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답을 쉽게 하지 못 한다.

 

이 제목이 명쾌하게 기도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어서 더 기대가 되었다.

복잡하고 모호한 것이 아니라

명확하고 정확하게 기도에 대해 알고 실천할 수 있게 할 것임을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목차는 아주 깔끔하다.

<1. 땅의 기도>(잘못된 기도)<2. 하늘의 기도>(올바른 기도)를 살펴봄으로 기도란 무엇인지, 바른 기도는 어떤 것인지 분별하고 이해하게 한다. 그리고 <3. 사이 기도>에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 세상과 사람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성경말씀들과 성경 속 인물들, 사건들을 통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4. 이렇게 기도하라>에서 기도할 때의 바른 마음가짐과 태도를 정리해준다.

 

기도에 대해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딱딱한 이야기들, 혹은 장황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간략하지만 정확하고 명확하게 기도를 이해하게 한다. 각 주제에 대한 글들이 길지 않아서 단순 명료하게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분께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주문과 같은, 혹은 소원을 비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기도, 곧 그분의 뜻을 위해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중보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바르게 알고, 올바른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과의 영적 친밀감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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