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온병, 가장 낯설고 가장 위험한 치매 이야기
곽용태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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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온병, 가장 낯설고 가장 위험한 치매 이야기

곽용태 디멘시아북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치매의 발병기전과 달리 다른 형태로 시작해서 치매에 닿게 되는 기전을 배우게 됐다. 그 다른 형태의 주인공은 바로 프리온이란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은 정상적인 모양이 아니란 변형된 단백질로 쉽게 얘기하면 접힌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접힘이 견고하여 다시 펴지지 않을만큼 그 형태가 자연스러워 다른 단백질도 같은 형태로 전파하게 됨으로 점차 프리온이 몸 속에서 서서히 잠식해갈테고 이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크로이츠펠트야콥 병 등으로 진화하게 된다.
초반에 이름이 독특한 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대단히 그 병균이 사멸하지 않으며 발병률은 매우 낮지만 발견되면 관리를 잘해야 전파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비록 그 병에 걸린 환자의 생존률은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간병인이나 외부인들이 환자를 통해 병을 옮는 일은 좀처럼 없으며 환자를 치료했던 기구의 소독 및 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프리온이란 변성단백질도 하나의 바이러스고 dna, rna가 있는 살아있는 세포이다. 그 나름의 생존방법이 있고 그것이 만들어진 이유를 사람이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테면 동물을 가공해서 만든 사료를 동물이 먹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동물이 먼저 프리을 갖게 되고 그 동물을 섭취한 인간도 프리온에 감염이 되어 뇌의 이상이 생겨 다양한 이상행동들을 보이다 죽고 마는 것이다.

치매의 원인으로 베타 아밀로이드 즉 그 베타 아밀로이드란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면 신경세포에 문제를 일으키고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며, 이는 곧 치매로 연결이 된다. 가장 탁월한 치료는 조기진단에 이은 치료라고 들었다. 치매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미리 대비하도록 해야겠다. 지금 노년과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빠르면 청년이 지나자마자 치매가 발명하는 경우가 있으니 젊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대비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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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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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박찬근
청년정신

어렵고 지루하기도 한 동양고전을 접하기에 좋은 입문서가 될 수 있겠다. 이 책은 동양고전 중 하나인 중용이란 서적을 쉬운 개념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됐다. 뜻풀이 해석과 이어지는 발전되고 변화된 현대의 삶에서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이 부분이 이 책의 가장 도드라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막상 좋은 글과 말이 있어도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되거나 실천이 떨어지는 그림의 떡같은 것이라면 고전을 읽고자 하는 취지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그런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저자인 박찬근님이 많이 해주셔서 이 책 중용을 비롯한 다양한 동양고전의 효용가치를 극대화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오랜시간동안 동양고전 연구자의 의무를 해내는 셈이다. 그와 같은 일을 해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어 다양하게 출간을 해오고 있는 것을 본다. 노자와 장자의 연구자인 최진석이나 강신주과 같은 분도 동일한 맥락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중용은 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할까. 왜냐하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의 관계를 맺어가는 사회 속에서 그리고 자연히 이어지는 다양한 역할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도를 넘지 않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식적으로 도의적으로 해야하는 선은 경험속에서 터득되기도 있지만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누구나 삶을 살아감에 미리 계획을 철두철미하게 해도 알 수 없는 남은 삶의 여정들이 나를 수없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비하고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의 하나가 중용과 같은 고전읽기이다. 그것이 중용과 같은 고전동양철학서를 읽어야 하는 강력한 동기가 있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때문에 고전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고전을 예찬하는 책들도, 사람들도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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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드는 나만의 그림책 - 기획부터 출판까지 5일 완성
민진홍.국난아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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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드는 나만의 그림책

민진홍 국난아
성안당

동화책도 소정의 Ai유료서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별세상이 되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큰 틀을 짤 수 있는 숲과 같은 개념의 약간의 커맨딩 뿐이다. 그리고 뼈대개념의 아이디어도 있으면 좋다. 예를 들면 스토리의 뼈대, 일러스트이미지의 뼈대 등을 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가급적으로 영어로 바꾸어(영어실력이 0수준인 사람들을 위해 이마저도 chatgpt에서 해줄 터다)대화하듯이 커맨드를 자세히 입력해서 실행하면 그 뿐이다. 나머지는 훌륭한 나의 에이전트이자 24시간 지치지 않는 Ai파트너가 일해줄 것이다. 그래서 5일이다. 동화책 한 권을 만들어서 출판하여 아마존에 업로딩해 상품화의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말이다. 의뢰 후에는 아마존측에서 검토와 승인까지 최소 72시간이 걸리므로 그 기간을 뺀다면 말이다. 여러분은 잠잘거 다자고 쉬엄쉬엄 순수하게 5일정도면 동화책만들기의 감을 잡게 된다. 그 과정을 이 책에서 기본기와 팁을 제공하며 이끌어주고 있다.

동화작가로 활동하는 이들을 몇몇 알고 있는데 그 분들이 일러스트전문가에게 삽화를 맡기면 인세를 나눠 가져야 할터인데 이젠 그 마저도 Ai툴사용로를 지불하여 글작가가 해낼 수 있게되어 그들에게 좋은 정보이자 수입을 더욱 챙길 수 있어서 희소식이 될 것이다. 물론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 친절하게 이미지생성ai인 미드저니, dall-e 를 가지고 이미지를 chatgpt로 스토리를 맡기고 그 후 아마존에 출판하는 과정까지 자세히 담아주고 있었다. 독자가 할 일은 노트북을 열고 천천히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미드저니의 유료정책 부분은 도움이 된다. 베이직부터 결제해서 점차 업그레이드해주면 될터다.
그동안 ai툴로 만드는 다양한 결과물들을 설명한 책들을 몇몇 읽었는데 이 책이 가장 디테일하게 나열래 주고 있었다. 동화책이 아니더라도 미드저니만 특화해서 보아도 마스터할 수 있는 계기도 될 듯싶다. 수준높은 명령어들을 활용하여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가져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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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혁명이 온다 - AI 에이전트와 제로 코드 소사이어티의 탄생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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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혁명이 온다

김재필 한스미디어

내 생애 최초의 코딩은 대학교 졸업 후에 취업을 위해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인 MS-SQL 기초 마스터반을 수강했을 때였다. 그때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인 MS SQL과 함께 MS에서 출시된 코딩프로그램인 C#을 함께 병행해서 가르쳤다. 국비프로그램이었는데 따라가기가 버거웠었다. 고3때까지 문과위주로 공부했고 수학이 약했고 논리적인 사고를 어려워해서 프로그래밍을 위한 로직이 머리에서 잘 세워지지 않아서이기도 했다. 그랬었던 과거를 떠올려보며 책을 통해서 동기부여를 제대로 받아서 chatgpt에 접속했다.

오픈ai에서 출시한, 이젠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chatgpt는 누군가에게는 미래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라이프를 구축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경우도 많아보여서 이참에 제대로 chatgpt에 입문해봐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프롬프트에 운동관리앱을 만들기 위해서 ai와 대화하면서 하나씩 진척을 이뤄가는 재미에 푹빠졌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프로그래밍과 코딩을 알아야 chatgpt나 코파일럿과 대화를 나누며 앱제작이 가능한 듯 하였다.

책 바이브 코딩 혁명에서에서 알려준 초보자를 위해 추천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심지어 ai가 휴대폰상에서 개발할 수 있는 툴도 추천해줬다. 하지만 화면이 작아서 휴대폰에서 코딩을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경고메시지를 보내며 좀 더 큰화면으로 권장하며 다음 단계를 진행하지 않았다. 아마 휴대폰에서 제작하려면 탭을 가지고 운용해야 된다고 답이 돌아왔다.
지금은 시험기간 중이라 본격적인 앱개발이 어렵지만 시험이 마치면 이 책을 스승삼아서 부위별로 운동을 제안하고 체크리스트로 매일 관리를 할 수 있는 앱을 제작에 보려고 한다. 벌써부터 그 기대에 벅차오른다.
책에서는 독자들에게 누구나 프롬프트상에서 아이디어 입력만으로 코딩을 즐기고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포부를 심어주고 있다. 얼른 탭기기를 하나 주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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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인류의 역사
데이비드 맥윌리엄스 지음, 황금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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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인류의 역사

데이비드 맥윌리엄스 황금진
포텐업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최고"라는 우스개소리가 진지하게 다시 받아들여지게 만들게 하는 책인 <머니:인류의 역사> 는 돈에 대해서 많은 정말 많은 생각을 독자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다. 경제분야에서 인기작가이며 세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경제학자 중 한 사람이며 제임스조이스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더블린에 트리니티 칼리지의 현역 교수이기도 하다.

돈의 위력이 이렇게 강하고 원대한 것인 줄 몰랐는데 로마시대부터 짚어들어가고 보니 그러했고, 단테가 있던 피렌체에서 빚어졌던 돈 그 자체와 돈과 관련된 상거래, 이율, 연금 등등을 본다면 말이다. 더욱 그러했다. 특히 단테의 신곡에서 그랬듯 지옥 중 가장 최악의 인간이 가는 하위층에 위조를 일삼았던 현실의 인물을 가져다 둔 것을 볼 때도 돈에 관련해서 저지른 범죄는 극악에 해당한 죄에 해당했다.
돈이 휴지조각이 되는 과다한 화폐주조의 폐해는 어떠한가. 독일의 아이들이 지폐를 수북이 쌓아두고 가위로 종이놀이를 하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못해 암울하기 그지없다. 농부가 수레에 종이지폐를 가득 싣고 끌고 가서 물건을 사러가는 모습은 종종 회자되듯 이런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다 돈이라는 재화때문에 빚어지는 비극이 아닌가.
돈이 세상의 문명을 열어주고 각종 사회문화적인 요소들도 견인할만한 위력이 있는 거대한 힘이 있는 반면에 도를 지나치면 거대한 재앙으로 돌아온다.

돈이란 존재가 인간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어느 국가조차도 쉽게 원하는대로 빚어낼 수 있을지 가늠에서 증명단계로 옮겨주는 좋은 사례들을 볼 수 있을터다. 내가 볼 때 인간이 만들어 낸 것 중에서 화폐란 발명품의 이상인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그렇고 돈이란 우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삶을 무탈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인류의 역사에 머니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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