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무병장수 에디션) - 세계 최고 암센터 엠디 앤더슨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의 암 이야기
김의신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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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지는 사람, 암을 이기는 사람

김의신/쌤앤파커스

책을 읽기 전부터 저자이신 김의신박사님을 유튜브에서 자주 뵈었었다. 암에 대한 주제로 사람들이 주로 가지고 있는 암에 대한 여러 궁금증에 대해서 3부작으로 나눠 제작된 영상에서 충분히 얘기해 주셨다. 몇번이고 보았고 주변에도 소개해주었다. 영상을 본 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었지만 다 보고 배웠으리라 믿는다.
박사님의 유튜브속 인터뷰의 말씀은 명쾌하고 단순명료해서 좋았다. 확실히 무엇을 해야하고 하지말아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아울러 암의 치료보다 암 예방이 우선이고 중요함도 일깨워주셨다.

사전지식을 알고 책을 접해서 그런지 읽으면서 영상이 오버랩되어 떠올랐다. 또 책을 통해서 글이 아니라 직접 강의하듯 얘기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야말로 친근한 인상과 구수한 말투가 도드라지는 분인 듯하다.

암전문 의사로서 미국현지 유명한 암전문병원 엠디 앤더슨에서 종신교수로 재직중이시다. 심지어 여든이 넘어서도 일하고 계시니 대단하시다. 육체나 정신적으로나 그렇다. 물론 이야기하지 않은 가지고 계신 아픔이나 질환이 있을 수도 있을터이나 이기고 현역으로서 고령에도 블구하고 활동하신다는 점은 존경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그 자체만으로도 닮고 싶다.
암에 투병 중인 환자들의 에피소드가 많았고 대처하는 박사님의 경험담과 간간이 알려주시는 건강지식들 예컨대 항암효과가 있는 음식들과 식재료들이 나열되어 있다.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대처하는 모습 즉, 암을 가지고도 완치가 아닌 진행을 멈추게 만듦으로 오랫동안 정상적인 삶을 누린 이들의 스토리도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설령 암으로 죽더라도 유머를 잃지 않는 암환자들의 모습들은 뜨거운 박수가 절로 나오는 부분이었다. 나도 그런 상황이라면 반드시 그래야겠다는 아니 그 이상으로, 책에서 이야기하신대로 대부분을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이래도 한 인생, 저래도 한 인생인데 마음 편히 먹고 욕심없이 떠나는 모습들이 멋이 있었다. 같은 사람으로서 존경스러운, 먼저 떠나신 환자분들의 마지막을 글로 절절히 나눠주신 김의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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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up 캔바로 쉽고 빠르게 콘텐츠 디자인하기 Start up 시리즈
백은영 외 지음 / 아티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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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로 쉽고 빠르게 콘텐츠 디자인하기

백은영 외7명 지음 / 아티오

쉽고 퀄리티있는 그래픽편집 툴을 하나 정도는 마스터해두면 두고두고 쓸 일이 많아진다. 무슨 일이든 알고 나면 앎으로 안해 사용하게 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용도에서 지인을 위한 작업 그리고 튜터링까지 활동영역은 넓다.
그 중에 캔바는 2013년 호주에서 설립된 온라인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이다. 웹기반으로 운영되어 데스크톱이든 스마트폰이든 접속만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어 더욱 편리한 사용을 보장한다. 이 정도면 우리들도 캔바를 한번 다루어볼만 하지 않을까? 일부기능은 유료버전으로 구독해야 가능하며 무료로도 여러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일단 무료로 여러번 사용하다가 필요할 시 유료로 구독을 시작해도 좋겠다.

여러분은 마우스 몇 번으로 근사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게된다. 이 책 한권을 거쳐가면다면 그렇다. 부록으로 캔바에 앱들을 추가하면 다 퀄리티있는 결과물이 나타난다. 그런 앱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CANVA AI, MOJO AI, MAGIC MORPH, AVATAR GENERATOR, COLOR MIX, ILLUSIONIST, TRACER, Pixel Art 등 너무나 많아서 다 소개하기 벅찰정도이다.
어느 정도 실력이 궤도 오르면 더욱 재밌어질 것이다. 유사한 온라인 그래픽 플랫폼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미리캔버스도 경험해봐도 좋겠다. 캔바 못지 않게 이용자가 적지 않으며, 간편한 디자인툴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최근 2회분정도 짧은 캔바 비대면 강의를 들었던 분들 아는데 내용면에서 시간제약상 매우 축약이 되어있을 터이다. 강의에 이 책 한 권을 더 얹어 주면 훨씬 강력한 캔바의 실력자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이제 간단한 카드나 이미지 편집은 캔바로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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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춘기 아들을 위한 아우성 빨간책 아우성 빨간책
푸른아우성 지음, 구성애 감수 / 이너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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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성 빨간책

푸른아우성 구성애
이너북

현재 중•고등학생들이 던지는 솔직담백한 질문들을 푸른아우성이 질문들 못지 않은 솔직함으로 성심성의껏 답해준다.
놀랐던 것은 학생들의 순수한 질문들의 수위가 순수한 나머지 너무나 솔직했다. 부끄러운 치부일 수 있음에도 푸른아우성에 문을 두드렸다. 그런 용기 있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남자로서 십분 백분 공감하는 질문들이었고 과거나, 아마 현재에도 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본인 역시 성인임에도 자위나 음란물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함에 공감했다는 뜻이다. 내 중고교시절에는 인터넷이 초기 도입단계여서 속도도 느렸고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이 유행하기 전이었다. 대신 비디오매체를 통해서 처음 접했고 처음봤을 때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있다. 질문들을 하나하나 보니 옛 생각도 많이 났다. 아우성 상담 선생님들의 말씀대로 잘 따라주면 좋겠다. 크게 일어날 일도 솔루션대로 하면 일의 여파나 후유증도 적게 남을테니 말이다.

음란물의 유혹과 끌림, 뇌에서 나오는 쾌락적인 느낌을 당장 지우기는 어려웁다. 건강한 성을 획득하려면 조금씩 조금씩 줄여나가는 수 밖에 없다. 모든 일은 스스로의 의지에 달려있다. 용기를 내어 난관을 헤쳐나가보자.

아우성과 같은 민간그룹에서 민감하기만한 한창 자라는 나이의 청소년들의 성교육을 커버해주시어 든든하기만 하다. 과거 음란물이나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과 다르게 현 시점은 아동부터 청소년을 지나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 성인지나 성교육에 빨간불이 들어 온 느낌이다. 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나 문화, 그리고 접근성 등의 면면이 더욱 부각되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래본다. 그리고 그 중심에 푸른아우성이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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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 구토 나는 세상, 혐오의 시대
백숭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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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백승기 한스미디어

프랑스 시민으로서 프랑스 국민과 나라의 뜻에 반하는 알제리 독립을 외쳤고, 핵무장반대를 비롯한 국가에 대항한 각종 반전시위의 일선에서 활약했던 실존주의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소설 '구토'의 작가 사르트르를 소개하고 있다.
시몬 드 보부아르라는 여류작가와 두 해동안의 계약결혼 해프닝으로도 유명했던 그는 알제리 노동자 빈민 가정 출신인 이방인과 페스트 등으로 유명한 역시 실존주의 사상의 작가 알베르 카뮈와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다. 정치사상의 차이로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가 한 때는 원수같이 지내기도 했지만 여덟살이나 어린 카뮈가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에 죽었을 때 깊은 헌사를 바치며 누구보다도 비통해했던 그였다.

사르트르에 대한 사전지식이 위에서 얘기한 내용조차도 없었던 나는 소설 구토를 읽어봐야 할 필요를 강하게 느끼게 됐다. 아울러 출판사를 오래 경영해온 이 책의 작가님의 사르트르 소개와 더불어 인용했던 다수의 철학자의 이름과 작품을 나열해주시기도 했다. 구토 외에 에리히프롬이나 버트란드 러셀, 후설, 헤겔, 리처드 도킨스, 하이데거 등등 많은 주류 철학자 및 작가들의 사상도 언젠가 접해보리라 다짐하게 되었다. 그래야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염세주의 노선인 니체나 쇼펜하우어와는 다른 노선으로 보는 사르트르에 대해서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서이다.

그의 어록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책에 소개하면서 독자들이 마음에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긴 글보다 강조하는 문장들이 기억에 잘 남을터였다.
대화형식으로 청년과 신사의 주고받으며 풀어가는 모습으로 더욱 작가의 목적하는 바를 와닿게 해줄 것이다. 사시라는 장애를 핸디캡을 딛고 이겨낸 한 실존주의 철학자의 인생에서 배울점은 물론이고, 말뿐만이 아닌 행동하는 양심을 가진 현대 의 지식인으로 존경받기에 충분한 인간을 소개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사르트르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책을 통해서 절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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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를 만나다 - 구토 나는 세상, 혐오의 시대
백숭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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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어록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책에 소개하면서 독자들이 마음에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긴 글보다 강조하는 문장들이 기억에 잘 남을터였다. 대화형식으로 청년과 신사의 주고받으며 풀어가는 모습으로 더욱 작가의 목적하는 바를 와닿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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