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나만의 책 만들기 에디션)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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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고명환/라곰출판사

와룡봉추와 깻잎소녀 그리고 간간히 영화의 까메오와 조연으로 안방극장을 폭소를 선사해주셨던 고명환배우님 또는 작가님의 책을 처음 읽어 보게 된다.
이 책이 무려 다섯번째 책인데 가장 먼저는 본격적인 작가 이전의 식스팩만들기 그 후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이 책은 돈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등에 이은 것이다.

인상적인 지점은 책과 돈버는 것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 아니 돈버는 것은 책이 주는 이로운 점 중에 하나에 불과하단 것이다. 책은 읽는 이에게 책 속의 작가의 의도를 통해서 삶에 대한 도전과 숙고의 습관을 선사한다. 그리고 책 중에 고전은 그 중심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님이 인용한 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하다. 그 중에 기억나는 것은 이방인, 그리스인 조르바,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에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보랏빛 소가 온다, 어린왕자, 인간의 대지, 앵무새죽이기, 장자,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소유냐 존재냐,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 등 다수의 책이 있다. 여기서 소개해 주신 책만 찾아 읽어도 많은 보물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 나도 한 권씩 사보려고 마음 먹었다.
참고로 작가님은 마케팅의 대가 세스 고딘의 책을 자주 꺼내어 본다고 한다.

당신의 인생 전환점은 책을 읽음이다. 처절하게 연예계 생활과 장사를 병행하면서 살다가 큰 사고로 의사로 부터 사형선고같은 진단을 받아 죽음 앞까지 갔다. 그리고 그 이후 새로운 삶을 다시 살게 되었다. 그 중심에는 책 내지는 고전이 있었다.

고전예찬론은 작가님 전에도 그 경험자들이 적지 않다. 독자들도 이에 찬성한다면 그 반열에 줄서야할 것이다. 나도 고전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앞으로는 더 그렇게 해야하고.

이 책이 주는 교훈과 매력은 실제 삶을 녹여 낸 글이란 점이다. 작가가 몸소 겪고 실천하고 부딪치다 결국 열매를 맺었다는 산 증거를 글로 풀어냈단 것이다. 그래서 글에 힘이 있다. 신뢰가 가고 묵직하다. 의욕을 선사하고 읽는 이로 끓어오르는 뭔가를 자아낸다.
고로 베스트셀러도 되고 해외판권도 팔리는 것이리라.
한번 뿐인 인생에 귀하고 값진 지적을 해주신 작가님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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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양현길 지음 / 초록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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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양현길/초록북스

기존에 있어 왔던 철학자들의 사상에 어떻게 양념을 가하고 정리를 해 주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전달자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는게 중요한 것인지 보여 주고 있다 내가 느끼고 깨닫고 배운 철학을 상대방에게 잘 정리해서 전달해 준다는 역할도 보람이 있고 또 그것을 읽는 독자들도 더욱 쉽게 전달자를 통해서 철학을 접하고 또 그 정수만을 흡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터이니 양쪽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도인 거 같다 그래서 책을 읽는 즐거움은 책을 쓰는 즐거움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현대인들이 치우쳐져 있는 삶에 대한 불만족 에 집중하여 철학자들이 먼저 고민했고 해결책들을 내놓은 이야기들을 그 주제에 맞춰 제시하고 있기에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좋은 양식이 되어 준다고 본다.

프랑스 철학자 알베르 카뮈가 말하길 세상은 무의미하게, 부조리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것은 당연하다. 우리의 원하는 생각과는 다르게 삶은 다른 양상으로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감으로 그리하니 그 현실에 무의미하고 부조리 할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고 반항하며 살아내자고 한다. 나는 반항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쇼펜하우어도 삶은 본래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고통스럽지 않으면 오히려 건조하고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그 고통을 잘 조절하고 다독여서 삶을 살아내야 한다고 한다. 고통이 대부분인 삶을 잘 다스리며 사는게 우리의 과제라고 하면서

그리고 타인과 비교 하는 습관도 버리고 무언가 우상으로 삼기를 버리고 그래야만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다고
살면서 돈이나 명예나 기타 다른 것에 집착을 하면 그것이 내 삶을 좀 먹기 때문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바라지 않으면 없어도 좌절하지 않으니까. 비교하지 않으면 내가 작아 보이지 않으니까. 사람은 10가지 중에 아홉 가지를 성공해도 실패한 한 가지의 미련을 두기도 하기 때문에 반대로 9가지가 실패해도 한 가지가 성공했으므로 그것을 기뻐하는 사람이 되자고 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쪽같은 삶에 대한 철학자들의 바라보는 시선들이 잘 담겨 있으니 독자들로 하여금 삶을 덜 무기력하게 해 줄 수 있는 충분한 소스들을 제공해 주고 있기에 도움을 많이 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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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안심 레시피 - 다이어트에 도움 되고 혈당 스파이크 잡는 식단
권은경 지음 / 영진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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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안심 레시피

권은경/영진미디어

식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라고 정해준다. 채소를 먼저 그 다음 단백질, 지방 마지막에 비로소 탄수화물을 먹는 순서로 하는 거꾸로 식사법 내지는 채단탄 식사법이라 하는 그것이다.
이는 혈당 관리에 좋은 순서로 혈당관리를 하지 않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는 혈당스파이크 현상이 빈번해지며 그것이 쌓이면, 보통은 인슐린을 통하여 받은 당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세포들에 있어 혈당스파이크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다보니 인슐린에 둔해져서 반응도 둔화되며 세포들이 당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혈당과 인슐린이 몸속에 쌓이게 된다. 반면에 췌장은 인슐린을 더 더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생긴다.

간헐적단식이 좋은 점은 장시간 공복(14~16시간)으로 인슐린 분비 억제, 저혈당 유지, 몸의 에너지원을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으로 사용토록 하는 등인데 하나 더 중요한 건 공복 후 첫 식사를 어떻게 하느냐다. 바로 탄수화물을 들이대면 혈당스파이크가 일어나므로 복합탄수화물을 추천한단다. 또는 단백질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류들 샐러드나 삶은 달걀, 위에서 얘기한 순서로 먹기를 바란다.

자제할 음식은 다음과 같다. 정제 탄수화물 흰쌀, 흰빵, 퀵오트 등이나 설탕, 액상과당이 든 음료 같은 단순당 음식 들이다.
추천하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소화흡수속도가 느린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귀리 퀴노아 현미), 콩류, 채소류와 단백질 풍부한 닭가슴살 두부 생선 달걀 견과류를 식사에 자주 추가하도록 한다.

가공식품 원료함량 보는 법도 알려주고 집에서 사용하기 좋은 유기농 양념, 소스 등에 대해서도 2부에서는 밥부터 각종요리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서 1부에서 이야기한 혈당조절에 대한 상식을 실제로 구현해볼 수 있는 코너인 셈이다.
아무쪼록 독자들의 혈당이 저자와 같이 잘 관리 되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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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오치 케이타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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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읽는잠못들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범죄심리학

오치케이타/이영란
성안당

컴팩트하고 중요한 설명으로 짜여지고 간단하고 눈에 띄는 아이콘 같은 삽화로 읽기에 최적인 구성으로 만든 시리즈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중에서 이번 주제는 범죄심리학이다. 일전에 건강에 관련이라든가 풍수와 같은 주제도 아주 재밌게 읽었고 이번 주제도 흥미롭고 관심이 갈만한 주제이기도 했다.

범죄심리학은 몇 가지로 나뉘었다. 범죄예방, 수사, 재판, 갱생 등으로 말이다. 각 파트에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범죄심리학이 연구되어지고 있다. 책 안에서는 일반적인 범죄심리학 기본개념을 설명해주고 사람을 죽이는 심리, 성범죄 심리와 DV(가족에 의한)범죄, 기타 다양한 범죄심리로 나누어 나열, 설명해준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1주제를 두 페이지로 끝낸다는 것으로 금새 읽어낼 수 있어서 쉽고 재밌다. 이런 구성은 일본서적들이 많이 답습하고 있고 장점은 짧고 간결하게 머리를 식히면서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겠다.
그래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시간보다는 지루하고 답답하고 뭔가 잘 안 풀리고 막히는 그런 시간에 재밌는 이런 스타일의 책을 보기를 추천한다.
또는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지식을 얕게 알고 싶은 분에게도 적합하다 그래서 얇은이 책 한 권을 한두 시간 내에 읽고 뭔가 이야기 거리가 상대방에게 많이 있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왠지 굳이 이름 하자면 유튜브에서 장시간 영상 중에 속하기보다는 짧은 쇼츠 영상 같은 그런 느낌으로 보면 될 거 같다

평소에 범죄에 대해서 막연히 생각했던 질문들이 많이 나온다 사이코패스 가정 환경 에 의한 범죄 환경에 의한 범죄 우발적인 범죄 스토킹 살인 성범죄 가정폭력 자살 테러 강간 절도 그루밍 등 다양한 여러 가지 범죄에 관련된 지식들을 모아 놓았다 얼마 전부터 많이 회자 되고 있는 프로파일링에 대한 축소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아무쪼록 많은 독자들의 구미와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점에서 읽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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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 세상과 이치를 논하다
완웨이강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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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완웨이강/홍민경
정민미디어

자국에서 99년에 대학을 졸업 하고 05년에 물리학 박사를 미국에서 취득한 때가 아마 그때쯤 나이가 군대없이 정상적인 흐름대로 라면 29살에서 30살일테니 이른 나이에 박사를 취득한 수재일 것이라 본다. 이는 저자 완웨이강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역자인 홍민경님은 중문과전공에 중국어통번역 석사과정과 타이완 정치대학교도 수학한 중국통이지 싶다. 이 책 외에도 중국어서적 역서가 다수 있으며 이외에도 드라마와 영상물 번역도 진행중이다.
최근에 책을 보면 일본어와 중국어 서적의 역서들도 자주 보게 되는데 어떤 외국서적을 번역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 상당히 실력이 있어야 할테고 또 그 분야에 대해서도 지식도 필요한 것은 덤일터인데 새삼 역자들도 실력자들이구나 하는 생각과 번역으로 수입을 일으키고 직업을 삼는 번역가정도라면 좀 공부했다 싶은 사람 이상의 실력일테니 대단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동안 본인은 뭣하고 살았나 하는 푸념이 든다. 이런 생각은 요새 외국어 공부에 재미를 붙여서 그런 것도 있을 듯 하다.

이 책의 취지는 저자가 말하듯이 현존하는 지식들을 특히 과학자들이 연구한 이론들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데 있고 이론의 내용을 몰라서는 너무 안까운 것들이 많아 본인같은 과학도 출신의 과학작가가 필요하며 더욱이 자신의 책을 대중들에게 많이 읽혀지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는 듯하다.

과학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여러가지 현상이나 인식,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의 인간의 삶 가운데 여러 문제들을 통찰력 있게 다루었고 독자들로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대신 고민해 주고 제안해주어 재미를 많이 느낄 대목이 종종있다.
지식인들의 지적인 대화 화제들이 이 책 안에 다수 있을 것이니 참고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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