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위로 곽미성/동양북스본인이 프랑스어로 먹고 살게 될 줄은, 생활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저자의 프랑스어와의 조우부터 20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좌충우돌 언어와의 각별한 사연에 대한 이야기이다.무작정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프랑스로 건너가 영화를 배우겠다고 하여 8개월 후에 입학을 해야 되는 시점에서 어학원에 가서 프랑스어를 8개월간 어찌저찌 열심히 해서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후에 자신의 언어 실력이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자부심이 대학에 들어가서 완전히 박살 나게 되었다 아마도 읽고 쓰는 시험에 대한 프랑스어와 현장에서 사용하는 프랑스어는 다를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비단 프랑스어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가 읽고 쓰는 것과 말하고 듣는 것이 다르듯이 그런 충격을 저자도 몸소 프랑스 1년 차에 느끼게 된 셈이다. 하지만 졸업하고 기자로 일을 할 정도로 프랑스어에 대한 나름의 자부심은 있었던 거 같다. 더군다나 현지 사람과 결혼해서 살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모국어인 한국어로 매일 글을 쓰고 있는데 그렇게 쓴 글들이 몇권의 책이 되어서 나왔고 이 책도 그중에 하나이다.프랑스에서 20년 이상 있으면서 저자가 느꼈던 것은 언어에 대한 실력은 모국어만큼 잘할 수는 없고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어 그 정도로 됐다라고 생각하게 됐고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어렵지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기에 어려움을 포기하고 배우지 않는 것보다 차라리 힘들지만 배우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 교훈도 주고 있고 외국어를 배울 때의 가장 좋은 마음가짐은 기존에 가졌던 모국어에 대한 고정관념을 내려놓는 것이 라고 하였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도 일곱 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하며 우울할 때는 외국어로 글을 쓰기도 했다는데 괴테는 외국어를 알지 못하면 모국어도 제대로 알 수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외국어 하나를 득하면 그 안에 문화와 사상과 감정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진 모국어와 비교가 당연히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모국어가 어떤 차이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하나 정도의 외국어는 모국어 정도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익혀 준다면 글을 쓰는 정도 말을 좀 하는 정도만 알 수 있어도 자기 모국어가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될 것 같다고 본다. 제목처럼 언어는 우리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존재요 또 살아가는데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면 인간이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인만큼 소통을 위해 언어는 필수이다. 적어도 말을 많이 하진 않아도 자기 의사는 표현할 수 있는 정도는 해야 하니까 말이다. 책을 통해서 독자들도 외국어 배우기에 대한 열정을 더 다지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은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디즈니 픽사 인사이드 아웃 2 아트북피트닥터 켈시만 김민정아르누보 상상력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점철되어 있는 아르누보의 아트북 시리즈로 주제는 디즈니픽사의 인사이드아웃2 이다.전에 아트북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커다란 스케일을 아트북에 고스란히 담았기에 영화에 못지 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영화 뒤에 아트북같은 것이 아니라면 알 수 없을 각종 TMI가 녹아져 있어서 그 재미가 더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인사이드아웃2도 그러하다. 최종적인 작품이 나오기 전에 무수한 아이디어들이 나왔을 것이고 또한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각종 디지털 그림으로 나타내지게 되는데 그런 부분을 일일이 담아주어 좋다.예를 들면 전사를 하나 만들어낸다할 때 검의 모양하나도 캐릭터 아트 디렉터마다 전부 다르다. 각자의 상상력의 산물이 같을 수는 없기에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다르다.또 캐릭터 하나에서도 여러가지 표정과 동작들이 나오는데 그런것도 다 일일이 그려보고 표현하는 열정적인 예술의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다.특히 한페이지 전 지면을 얼굴 중심으로 클로즈업한 몇몇 인물의 아트는 살아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데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되었는지 본인이 학교다닐 때 보던 TV 애니메이션과는 하늘과 땅차이이다. 질감부 분에서 혀를 내두르게 했다.아쉬운 부분은 아트부서에 일상은 디자이너가 그린 그림의 90퍼센트의 비율로 버려진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단 10퍼센트의 그림만 영화에 사용된다는 것으로 이런 현실은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에 있는 것이 이 부서의 디자이너들의 몫이다. 존경스럽다. 이 책에서는 그런 버려진 멋진 그림들을 담았기에 독자들은 버리기 차마 아까운 작품들을 보는 수혜를 누리게 된다.좋은 영화 뒤에 수많은 멋진 시도가 있었음을 알게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꿈빛 컬러링 엽서북 음식여행후나바시잇타이/시원북스이 책은 시리즈가 있으며 꿈빛 컬러링 엽서북이란 공통제목을 가지고 현재 5권이 시중에 나와있으며 이책은 다섯번째 각종음식을 주제로 한 음식 여행이다.각 권이 9000원으로 인터넷서점을 이용하면 10퍼센트가 할인이 되니 8100원으로 예쁜 컬러링을 통해 예쁜 힐링을 도모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시리즈를 해보고 스스로 마음의 반응이 괜찮으면 나머지도 한 권씩 추가로 구매해서 진행해 보려고 한다.책의 처음에 일러스트 전체목록을 썸네일로 보여주는데 총 16가지의 그림을 컬러링해볼 수 있도록 담았다. 책 자체가 크기가 A4용지 절반정도라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등 휴대하기 좋고 두께가 얇은편이라 적당한 개수의 컬러링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일단 가지고 다니며 카페나 공원 등 어디서나 컬러링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그 전에는 크기가 충분히 널찍한 책 위주여서 진득하고 오랫동안 칠할 수 있었지만 휴대는 어려워 집에서만 진행했는데 이전 시원북스에서 나온 컬러링책은 무척 작아서 신박하고 그런 장점이 있었다.초반에 여느 컬러링책이 그렇듯 처음 컬러링을 하는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 이 책은 엽서북컨셉이어서 컬러링 후에 점선을 따라 자르면 즉석엽서가 되어 나만의 DIY엽서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컬러링미니레슨이 초심자 혹은 경험자를 위한 컬러링방법인데 총 12단계로 자세히 설명해주어 입체적이고 먹음직 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나열하고 있어서 참고하여 컬러링을 즐겨보면 좋겠다.엽서로 사용할 수 있는 컷은 32컷으로 16가지 그림에 2장씩 사용가능하다. 한 장은 견본 또 한 장은 내가 컬러링란 엽서다.저자는 일본인으로 그림전문가로 믿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아무쪼록 나만의 엽서를 컬러링으로 만들어내는 올 겨울이 되길 바래본다.
꿈빛 컬러링 엽서북 디저트여행와타나베요시코/시원북스이 책은 시리즈가 있으며 꿈빛 컬러링 엽서북이란 공통제목을 가지고 현재 5권이 시중에 나와있으며 이책은 네번째 디저트를 주제로 한 디저트 여행이다.각 권이 9000원으로 인터넷서점을 이용하면 10퍼센트가 할인이 되니 8100원으로 예쁜 컬러링을 통해 예쁜 힐링을 도모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시리즈를 해보고 스스로 마음의 반응이 괜찮으면 나머지도 한 권씩 추가로 구매해서 진행해 보려고 한다.책의 처음에 일러스트 전체목록을 썸네일로 보여주는데 총 16가지의 그림을 컬러링해볼 수 있도록 담았다. 책 자체가 크기가 A4용지 절반정도라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등 휴대하기 좋고 두께가 얇은편이라 적당한 개수의 컬러링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일단 가지고 다니며 카페나 공원 등 어디서나 컬러링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그 전에는 크기가 충분히 널찍한 책 위주여서 진득하고 오랫동안 칠할 수 있었지만 휴대는 어려워 집에서만 진행했는데 이전 시원북스에서 나온 컬러링책은 무척 작아서 신박하고 그런 장점이 있었다.초반에 여느 컬러링책이 그렇듯 처음 컬러링을 하는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가 마련이 되어 있는데 이 책은 엽서북컨셉이어서 컬러링 후에 점선을 따라 자르면 즉석엽서가 되어 나만의 DIY엽서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컬러링미니레슨이 초심자 혹은 경험자를 위한 컬러링방법인데 총 12단계로 자세히 설명해주어 입체적이고 먹음직 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나열하고 있어서 참고하여 컬러링을 즐겨보면 좋겠다.엽서로 사용할 수 있는 컷은 32컷으로 16가지 그림에 2장씩 사용가능하다. 한 장은 견본 또 한 장은 내가 컬러링란 엽서다.저자는 일본인으로 그림전문가로 믿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아무쪼록 나만의 엽서를 컬러링으로 만들어내는 올 겨울이 되길 바래본다.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로이밀스/고현석해나무이 책 원서의 원제는 근육: 힘과 운동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몸이 움직이고 동작하고 활동하는데 몸 안에서의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관심을 두지 않지만 생각해 보면 매우 궁금한 부분일 수 있다. 그래서 과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다양한 재능이 있는 예술가는 시체를 30구 정도나 해부를 진행해서 인체의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고 더 정확한 인체의 묘사를 가능하게 하였다. 책에서는 다빈치와 같은 예술가 들이 인체 묘사와 표현의 정확성을 더 갈망하므로 인체에 대한 해부연구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그러므로 회화나 조각에서 나체로 된 인체를 그리거나 만들 때 얼마나 해당 예술가가 해부학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지에 대해서도 알수 있다.이집트와 같은 나라에서 행했던 시체를 미이라로 만드는 그런 고대의 문화들이 해부학에 관심을 돌렸다면 현재 더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덧붙이고 있다.현재는 시체를 얼려서 정밀 기계로 여러 부분으로 단면을 쪼개고 해동하여 인체의 속을 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그러한 기술이 놀랍기만 하다.다리 하나 팔 하나만이 아니라 온몸 전체의 근육에 개수를 그리고 이름을 정하고 학습하고 근육을 이해해서 예술을 넘어 치료 의 영역까지 더욱 유용하게 이용이 되고 있음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이 책의 저자는 정형외과 의학 분야의 권위자이기도 하다.책을 넘어서 실제로 해부학 공부를 하는 예컨대 카데바 실습이라고 하는 기증된 시신을 해부하는 학습을 진행하는 의료 분야의 학생들과 관련 재직자들은 더욱 이 책의 내용이 와닿을 것이고 피부로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이밖에 저자가 스스로 깨닫고 연구했던 근육과 우리 생활의 밀접한 연관성과 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근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열해 주고 있기에 아마도 읽는 사람들은 또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검증되기도 했던 이 내용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