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로이밀스/고현석해나무이 책 원서의 원제는 근육: 힘과 운동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몸이 움직이고 동작하고 활동하는데 몸 안에서의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관심을 두지 않지만 생각해 보면 매우 궁금한 부분일 수 있다. 그래서 과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다양한 재능이 있는 예술가는 시체를 30구 정도나 해부를 진행해서 인체의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고 더 정확한 인체의 묘사를 가능하게 하였다. 책에서는 다빈치와 같은 예술가 들이 인체 묘사와 표현의 정확성을 더 갈망하므로 인체에 대한 해부연구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그러므로 회화나 조각에서 나체로 된 인체를 그리거나 만들 때 얼마나 해당 예술가가 해부학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지에 대해서도 알수 있다.이집트와 같은 나라에서 행했던 시체를 미이라로 만드는 그런 고대의 문화들이 해부학에 관심을 돌렸다면 현재 더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덧붙이고 있다.현재는 시체를 얼려서 정밀 기계로 여러 부분으로 단면을 쪼개고 해동하여 인체의 속을 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으니 그러한 기술이 놀랍기만 하다.다리 하나 팔 하나만이 아니라 온몸 전체의 근육에 개수를 그리고 이름을 정하고 학습하고 근육을 이해해서 예술을 넘어 치료 의 영역까지 더욱 유용하게 이용이 되고 있음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이 책의 저자는 정형외과 의학 분야의 권위자이기도 하다.책을 넘어서 실제로 해부학 공부를 하는 예컨대 카데바 실습이라고 하는 기증된 시신을 해부하는 학습을 진행하는 의료 분야의 학생들과 관련 재직자들은 더욱 이 책의 내용이 와닿을 것이고 피부로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이밖에 저자가 스스로 깨닫고 연구했던 근육과 우리 생활의 밀접한 연관성과 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근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열해 주고 있기에 아마도 읽는 사람들은 또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검증되기도 했던 이 내용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건희의 말민윤기/스타북스저자 민윤기 시인이 이건희 전 삼성그룹 및 삼성전자 회장의 어록집을 엮어냈다. 굵직한 이력을 자랑하고 초대기업의 오너로서 사람들의 오해도 적지 않은 인물로 파면 팔수록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임에 틀림없다. 저자에 따르면 실천을 먼저 했던 기업인 즉 알고 행하고 가르치고 평가하는 일 게을리 하지 않은 다른 기업인들과 차별적인 부분이 뚜렷한 분이었다. 고미술품(회화 서책 글자 도자기 그리고 각종 문화재 등) 수집 후 국가에 세계의 유래없는 규모로 대거 기증한 일, 체육산업을 진흥한 일, 진돗개를 세계적으로 고유품종으로 만들어낸 일 등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많은 사업을 완수하였기에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을 터이나, 앞으로도 유고 후 남은 자료들 이나 기록들이 더 많이 후대에 알려지게 될 것이다. 생전에 했던 업적의 크기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편이기에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후대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93년에 푸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임원회의 영상 또는 선언 은 유투브숏츠로도 풀 영상도 찾아보면 있어서 그 영상 속에 어록이 책에 많이 수록되어 있기에 참고해서 봐도 좋을 것 같다. 열심히 달려가는 산업역군들 내지는 한창 일할 나이의 건장한 젊은이들은 이건희 회장의 정신을 배워 닮아가면 좋겠다.기업가정신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진취적이고 변화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내도 해낸다. 이는 기업에 국한되지 않으며 모든 분야와 생활면이나 인간의 삶에서 적용이 되는 부분이다. 위기는 기회이고,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결단은 빠르게, 일을 해보고 실패하는 것이 하지않는 것보다 낫다라든지, 유연하게 사고해야 아이디어가 떠오르며, 입체적으로 사물을 바라보아야 본질을 알 수 있다는 점 등 적극적인 인재상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예스맨보다 소신파에 대한 언급도 그렇다.모든 말은 행함으로 녹아야 의미가 있다. 아무쪼록 독자들이 책을 통해서 많은 배움이 있을 것을 기대해본다.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이덕형 문예 출판사실제로 파리대왕이라는 존재는 책에서 딱 한 장면 나오는데 그 존재의 크기와 영향력이 남다른 부분인 것 같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큰 줄거리는 외딴섬에 여객기가 추락하고 그 사이에 살아남은 사람이라곤 아이들 밖에 없게 되는데 그 안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의 본성 하나하나를 적나라하게 작가의 상상력으로 나열해 준다. 아이들마다 캐릭터가 정해져 있고 서로 무리를 짓고 또 그 무리가 나뉘고 다툼이 생기고 비극적인 일도 벌어지게 되는 등 평범한 환경이었으면은 일어나지 않을 만한 것들이 극한 환경에 치닫다 보니 일어나게 된다고 묘사하고 있다.아울러 사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전부 다 성숙하지 못한 소년들이기 때문에 그런 한계도 있고 거기서 오는 트러블도 적지 않은 편이었다.그러한 설정이 오히려 인간의 광기를 더 잘 나타내 주고 있는데 성인이었다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던 것들도 아이들에게는 막히게 되는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은 여성은 나오지 않는데 이 또한 작가가 끌고 나가고 싶은 스토리에 맞지 않아서 그런 무리한 설정을 한 것 같다 수십 명의 아이들이 살아남았는데 개 중에 여자아이가 없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일본의 만화 중에서 드래곤 헤드라는 세기말 사회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생존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데 그 만화가 이 소설을 일부 따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고 난 후에 관심이 생기면 이 책의 만화 버전을 본다고 생각하고 찾아봐도 좋을 거 같다 그 만화도 잘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한다.작가의 의도일지 읽을때 공포감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받게 되는데 그만큼 몰입이 꽤 있는 책이다 다시 한번 읽어 본다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후에 다시 읽어 보려고 한다.흥미로운 줄거리에 훌륭한 묘사로 나열된 작품 <파리대왕>을 읽어 보기를 추천드린다.
쓰는 기쁨 나를 울게 두오(괴테 시 필사 집)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배명자 나무 생각 독일이 낳은 모르는 이가 없는 대작가 괴테의 시 필사집이다. 그때 당시 베토벤이나 슈베르트 같은 유럽의 음악가들과 동시대의 인물이기도 하다. 그 당시는 문학 혹은 음악에 있어서 훌륭한 저작들이 많이 나온 예술르네상스의 시기가 아닐까.작가는 작품으로 말할터다. 대작가 괴테의 저작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가 유명하나 시 또한도 못지 않은 작품들을 내었을 것임이다. 문학성은 어떤 한 장르에만 국한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작품을 쓰면서 작가는 본인의 사상이 환경이나 처지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그래서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작가가 알고 생각하는 그 안에서 글이 쓰여지게 된다. 그런 부분을 염두하고 작품을 보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 같다.독일어를 알지 못하는 이상 번역서를 보아야 할 것이고 괴테의 씨를 번역해 주신 번역자 분의 수고함을 반영하여 한국말로 시가 잘 번역이 되어 나오는데 쉽지가 않을 터다 가능하면 독일어를 배운다면 시의 원문을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도 충분히 잘 번역이 되어 있어서 시를 잘 음미할 수가 있으니 이것으로도 충분히 만족은 한다. 모든 나라의 언어를 다 익힐 수는 없으니. 다양한 작품을 번역해 내고 있는 일본에서 책을 구해 읽는 경우도 있기에 일본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당신의 마음을 가득하게 감동으로 채워 줄 감성의 도가니 괴테의 시 112편이 여러분의 눈과 마음과 손을 기다리고 있다.
ADHD•자폐인이 보는 세계이와세도시오 왕언경이아소이번에 책을 통해서 세간에서 자주 듣던 이 용어들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요 ASD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라고 한다. 그렇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증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들을 마주해야 하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례별로 증상별로 나누어서 적절한 만화를 섞어 자폐 스펙트럼 혹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증상이 있는 또는 그 중간에 있는 그레이 존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더 우리 사회에서 적응을 잘 하게 할까.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하고 어떤 생각과 마음을 먹고 하는 것이 우리 사는 사회속에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관점과 또 이들을 마주해야 하는 일반 사람들은 증상을 타고난 이들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자가진단 테스트가 있어서 해 보면 본인도 어떤 성향인지 나오고 혹시 나도 모를 adhd나 asd에 연관된 경미한 부분들이 나타날 수 있어서 책을 통해서 저자가 이야기하듯 스스로 진단해 보고 나도 혹시 그런 장애가 있지 않은지 에 대한 것이 책의 취지라고 하였다. 회사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그 어려움이란 다른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들을 나는 모르고 있다거나 눈치 없이 말을 하게 되는 경우에 또한 그것이 이상한 행동인지 인지할 수 없을 때 이러한 장애에 포함이 된다고 하였다.그리고 더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일차적으로 이런 장애가 있는데 더해서 2차적으로 다른 장애가 겹쳐서 올 경우 훨씬 더 주의해야 한다고 하였다 2차적으로 올 수 있는 공황장애나 우울증 또는 섭식 장애 등을 겪게 되면 더 증상을 구분해내기가 쉽지 않기에 일차적으로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 미리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만 2차적인 증상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특히 우울증은 요즘에는 100명 중에 여섯 명 꼴로 발생한다고 하니 적지 않다.의학 관련 일본 서적이 많이 번역이 되고 있는데 대체로 일반인들도 쉽게 보고 알 수 있도록 해 두어서 다양한 의학 서적들이 도움이 된다. 아무쪼록 의학 서적들이 많이 번역되고 읽혀져서 독자들의 궁금증과 상식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