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 암, 중풍, 당뇨, 고혈압에 좋은
이상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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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약용식물과 약초차

이상각/아마존북스

저자 분이 충북 고향분이라 친근하다는 맘으로 책을 펴들었다. 수십년간 약용식물 연구에 결과를 책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한 마음이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먹는 식사의 종류는 인스턴트, 고지방, 고단백, 고열량, 가공식품위주로 패스트푸드, 육류, 가공육류를 즐기고 저채소식단이 대중화 되어 있다. 이는 성인병에 노출된 연령대가 점차 낮아짐을 야기하며, 사망자의 원인 첫번째가 암이고 그다음이 심장, 뇌질환이 된 것은 조기성인병과 같은 맥락이다.
책에서 말하는 주요목적은 백세시대이고 백세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중에 죽을 때까지 몸건강히 살고 편안히 임종을 기다리자는 취지다. 그래서 약초(나물류)를 강렬하게 섭취하고 물 외에 인스턴트음료를 끊고 약초차를 마시라는 것이다. 우리 할아버지때정도 일까? 주 식단이 섬유질 즉 나물과 채소, 된장 등이었고 육류는 가끔 맛보는 정도셨을터인데 그것이 오늘날 웰빙식단 그대로이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때가 오히려 병치레가 없고 활동하고 사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오늘날 간식류도 사방에 먹거리도 길거리음식도 많은데 양에 비해 질은 현저히 낮아졌다. 건강관련 콘텐츠를 보면 시중에 가공식품은 전부 먹지 말아야 할 것 천지이다. 이런 시기에 약초차와 약나물을 알아야 하는 것은 사명이요 천혜가 아닐까 한다. 책에서 크게 두파트로 나열해주고 있다. 약용약초와 약초차이다. 어떻게 조리하고 관리할지, 어떻게 말려서 물에 끓여 얼마나 마시면 되는지 섭식법을 알려준다. 9988234(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며 이삼일있다가 죽음)라는 세상말도 있지 않나. 일단 원치 않든 원하든 오래살되 건강하게 사는게 상책이다. 내 건강은 누가 지켜주지 않는다. 꼭 건강을 사수하시고 이 책을 일회독 하셔서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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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쓰 비 위드 유 - 손안의 수학부터, 인류를 구원할 수학까지 수학하는 10대
염지현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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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비 위드 유

염지현/북트리거

동아 사이언스 출판사에서 기자로 10년 이상 일해 온 중견 기자인 저자는 수학 전공 출신으로 수학을 전문으로 한 컨텐츠 를 취재하고 또 잡지에 기사를 작성 해오신 분으로 아마도 수학 동아 라고 소개되진 않았지만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며 유일한 국내 수학 관련 잡지이기도 한 이 잡지의 기자이신 것 같다. 양질의 컨텐츠를 책으로 옮겨 왔고 특히나 청소년들을 위해서 자칫 어렵고 따분한 수학을 쉽게 설명하려고 하다 보니 성인들도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참고 사진과 그림을 잘 이해하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마치 월간 수학 동아의 별책 부록, 특집 기사 같은 느낌이다. 여러 가지 수학의 어려운 공식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 가운데에서 발견될 수 있는 수학의 아이디어나 원리를 담아 알려 주고 있어서 더욱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학이 연관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예를 들면 대표적인 건축이나 동물들의 식생이나 여러 가지 과학이 빚어낸 모든 구조물들이 다 수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물론 수학자 입장에서는 더 깊게 파고들고 연구하고 값을 도출해 내며 보람을 느끼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입장에서는 이 책의 내용 정도만 소화하는 것으로 충분히 수학을 재밌게 만끽할 수 있을 듯 싶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통계나 확률도 수학의 일부이고, 평소에 관용 어구로 쓰는 무리수나 허수, 집합, 경우의 수 , 소수, 반올림 등 모두 수학 용어이기도 하다. 결국 매일 수학과 붙어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재밌었던 건 '머피의 법칙', "운이 안 좋다" 라는 상황에서도 수학적인 확률로 증명했을 때 결국 수학을 모르면은 운이고 알면 확률이 되니 모르면 모르는 대로 살 것이 아니라 알려고 노력해야 세파에 현혹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절대 현혹되지마소...

나같은 수알못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수학교양서라고 해도 좋을 듯 싶고 수학에 기본이 전혀 없는 일반인들도 수학에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일회독씩 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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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법 MBTI + 수준별 영어책 추천 - 아무리 해도 영어가 안되는 당신을 위한 맞춤 솔루션! 배송비 절약 문고 9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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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MBTI + 수준별 영어책 추천

Mike hwang/Miklish

유학파나 해외파도 아닌 순수 국내파인 저자는 오로지 영어에 대한 완전 정복을 꿈꾸며 여기까지 달려온 것 같다. 요번에 일곱여권이 왔는데 책의 두께는 얄팍하지만 내용 면에 있어 내실은 얄팍치 않은 배송비절약문고의 책들이다. 가격대는 일천원부터 몇천원 정도 뿐이 안되는 단행본들이다.

MBTI 검사가 유행하다 보니 해당 용어를 인용하여 사용자에 맞는 영어책을 추천해주는 코너가 있는데 심리테스트나 게임책같이 찾아가는 재미도 있고 호언장담컨대 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교재 소개가 오히려 자만스레 느껴지지 않고 진실성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본격적인 두께의 책들을 소개하면서 하단에 큐알코드로 무료유투브강의, 학습자료다운, 교재구매 등의 링크를 등재했다. 책 이외에 참고용 관련자료는 일체 무료로 제공된다.

심리테스트하듯이 내게 맞는 책을 찾아갈 때 혼자공부와 여럿이공부를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비기너 수준에 쓰기와 말하기를 원한다고 선택하고, 혼자공부를 택하였더니 '단단 영어공부 혼자하기'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 책을 제대로 사서 본격적으로 보고나면 저자 마이크 황의 진짜 교재 효과를 볼 수 있을터이다.

그동안 영어공부에 관련한 수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저자의 야심찬 책들 30여권에 대해 호언하기를 확실한 영어실력 향상을 책임질 것이며 다른 영어 책들과는 효과면에서 비교불가라고 한다. 그렇게 말하니 더욱 궁금해진다. 얼른 나도 사서 공부해본 후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적용해보고 싶다. 우선 무료로 제공되는 강의 영상부터 찾아 봐야할 듯 하다. 정말 대단한 것은 핸드폰번호도 책에 공개하였고 궁금한 것 있으면 문자로 달라고 하더라. 저자가 아무리 홍보한다하지만 겉페이지마저 휴대전화번호까지 올린 것은 대단하다 싶다.

영어 공부 중인 분들이라면 Miklish 표 영어공부를 한번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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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외국인과 스몰토크 - 상대의 마음을 여는 4단계 대화법
Mr.Sun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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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외국인과 스몰토크

Mr.Sun/올드스테어스

우리가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느끼는 당연할 수 밖에 없는 두려움과 곤란함을 어루만져 주면서 우리 맘을 헤아리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저자의 말에 위로가 되고 "아~ 영어회화 이것 별거아니네!" 하고 호기로운 마음을 자아내게 해주는 것은 저자의 영어교수법의 위력이라 할 수 있겠다. 흔히 우리가 아는 중학교때 배웠던 수준의 기본적인 단어만으로도 대화를 할 수 있는데 대화자체를 하려고 들지 않으니 영어회화실력은 늘 제자리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영어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영어문화권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관심을 갖길 바란다. 쉽게 지칠 수 있어서 그런지 모른다. 비근한 예로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ARMY'도 대부분 비한국어권의 팬들 위주인데도 대부분이 한국어를 알아서 배워습득하고 구사하지 않는가. 이것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달라붙어 더 궁금해하고 알려고 하다보니까 자연히 한국어회화나 한국문화나 자연스럽게 유창해지게 되는 것이다. 고로 우리도 영어를 잘 하려고 하면 영어실력에만 혈안이 되기보다(이미 그렇게 하려다가 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나)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의 문화나 기타 등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영어는 자연스럽게 유창해지게 되어 있을 것이란 점이다. 이것이 영어학습자들에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발상의 전환이다.

저자는 수십개의 문장을 중심으로 다이얼로그를 만들어 통째로 습득하고 중요한 관용어구와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통상 영어책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짜임새일 수 있겠지만 위의 말처럼 영미문화권의 사람들의 생각에 궁금증을 가지고 연구하듯 접근해보면 영어회화 공부가 좀 더 재밌어질 것 같다. 마음 하나만 생각 하나만 바꿔도 행동의 질과 성취도가 크게 달라진다. 그래서 개념과 발상이 중요한 이유다.

공부가 따분하지 않도록 다이얼로그마다 귀여운 만화를 삽입하였다. 어디까지나 아무리 잘 만든 좋은 책이라도 독자가 읽지 않으면 말짱 황이니까. 봇물같이 쏟아지는 영어책 중에서도 영어학습에 더하여 새로운 영어공부에 대한 창조적인 발상을 제안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그런 연유로 일회독씩 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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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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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신호

김영철/가나

먼저번에 저자의 첫 저서인 <사소한 건강법칙>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로 앞서 못다한 이야기가 많아서 업데이트하여 추가로 엮은 내용이 들어있다.

제목은 "사소한.." 이라고 하지만 사소함을 안일하게 간과하였다가는 큰코다치는 증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사소한 건강신호가 나중에는 위중한 건강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절대 경미하다고, 사소하다고 해서 방치해서는 안될 증상이니 꼭 염두하고 빨리 다스려야 골든타임때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이 책의 탁월함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설명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병원이나 의사를 믿지 않는 편이라 조금 아픈 정도는 병원에 가지않고 정말 참기 어려울 때에만 비로소 찾아 가는 축이라 병을 키울 수도 있는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과 저자의 말은 여느 의사와 달리 상당히 신뢰가 가고 내용이 알차고 좋다. 이 정도만 의학적 상식을 가지고 있어도 조기에 잡을 병이 많이 있어서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다.

왕성한 활동을 즐기는 이 책의 저자는 병원에서는 의사입장으로 치료하고, 매주 칼럼을 쓰고, 수업 가르치고, 그 와중에 책까지 집필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알차고 밀도있게 의미있게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려 쓰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건강, 보건 참고서지만 건강상식을 얻는 것 이상으로 저자의 열정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회독씩 해보고 제 사소한 건강신호를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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