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건강신호김영철/가나먼저번에 저자의 첫 저서인 <사소한 건강법칙>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로 앞서 못다한 이야기가 많아서 업데이트하여 추가로 엮은 내용이 들어있다. 제목은 "사소한.." 이라고 하지만 사소함을 안일하게 간과하였다가는 큰코다치는 증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사소한 건강신호가 나중에는 위중한 건강결과를초래하기도 한다. 절대 경미하다고, 사소하다고 해서 방치해서는 안될 증상이니 꼭 염두하고 빨리 다스려야 골든타임때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이 책의 탁월함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설명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사실 개인적으로는 병원이나 의사를 믿지 않는 편이라 조금 아픈 정도는 병원에 가지않고 정말 참기 어려울 때에만 비로소 찾아 가는 축이라 병을 키울 수도 있는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과 저자의 말은 여느 의사와 달리 상당히 신뢰가 가고 내용이 알차고 좋다. 이 정도만 의학적 상식을 가지고 있어도 조기에 잡을 병이 많이 있어서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다.왕성한 활동을 즐기는 이 책의 저자는 병원에서는 의사입장으로 치료하고, 매주 칼럼을 쓰고, 수업 가르치고, 그 와중에 책까지 집필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알차고 밀도있게 의미있게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려 쓰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건강, 보건 참고서지만 건강상식을 얻는 것 이상으로 저자의 열정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회독씩 해보고 제 사소한 건강신호를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