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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우주편 - 지식을 쌓으려면 통째로, 조목조목! ㅣ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2월
평점 :
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우주편
사마키 다케오 외/서수지
사람과 나무사이
먼저번에 <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인체편>으로 사마키 다케오 님이 엮은 책을 보았고 365개의 하루 하나씩 1년치 질문과 세가지 요점으로 정리한 답의 구성을 한번은 맛본 독자이기도 한데, 이번 책은 우주편으로 같은 시리즈의 새로운 내용이 기대가 된다.
365가지 문제를 한번에 순서대로 보는 것 보다 가장 뒷페이지에 색인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여 찾아 보는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은 사마키다케오 외 17명이 공동집필하여서 모든 내용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셈이다.
주제가 온갖것이 다 있는데, 별, 우주, 지구, 행성, 태양, 달, 은하, 우주개발, 별자리, 자전, 관측, 로켓, 유성, 인공위성, 우주물질, 혜성, 블랙홀, 은하수, 오로라, 운석, 천문학 등 그 종류가 부지기수다. 관심분야를 먼저 찾아보고 나머지를 보는 식으로 하면 더 재밌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 관심사인 한번 들어가면 중력이 강해서 빠져 나올 수 없는 블랙홀 부분과 별자리 관측 및 태양계 다른 행성들의 특징을 흥미롭게 보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질문 및 응답식으로 세분화 하여 보여주고 있어서 장문으로 설명되는 지루한 감은 전혀 없으니, 이를 선호하는 독자들은 좋아할 것 같다.
육지에 상륙한 최초의 생물이 식물로는 이끼같은 선태식물이고 동물로는 곤충과 같은 절지동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최초의 동식물이라 어쩐지 굉장했다. 지구에거 육지에 첫발을 내딘 생물들이라 인류보다 훨씬 육지에서 선배들 아닌가. 인간이 가장 뛰어난 포식자이나 곤충과 식물보다 훨씬 뒤에 나타났기에 자연을 아끼고 돌보아야 한다는 개념도 갖게 된다.
혹자들이 우주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본인이 궁금한 것이 생기면 이 책을 활용하여 찾아보면 만족할만한 답을 찾을 수는 있을 거 같다. 깊게 들어가지도 얕지도 않은 그 정도의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