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나이드는 법 46] 인생은 지금부터다!

멋지게 나이 드는 법 46 - 개정판, 인생은 지금부터다 ㅣ 멋지게 나이 드는 법
도티 빌링턴 지음, 윤경미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11월

인생은 지금부터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말이 있지요?

어쩌면 나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더 늦기 전에 삶을 멋지게 즐기기에 알맞을 때가 아닐까요?

평소에 주위에 나이든 노인들을 보며 항상 느꼈던 점이 항상 뭔가를 끊임없이 배우는 분들이 좀더 멋진

노년의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유독 세련되고, 멋지게 나이 든 분들을 보면 나이 들어서도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고 여유있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더 나이를 먹으면 살고 싶은 삶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한살 한살 나이를 먹다보니 나이 든다는 것이 좀 두렵기도 하고,남에게 숨기고 싶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여돌파구는 없을지 항상 생각이 많아집니다.

좀더 어릴 적엔 지금의 내 나이가 되면 무언가 대단한 것을 이루어 놓고, 모든 것들에 초연하여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을 것만 같았는데 현실은 결코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멋지게 나이드는 법 46> 은 이전에 이미 발간되었던 책으로 이번에 다시 개정판으로 나왔다니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많이 받아서일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제목처럼 멋지게 나이들고 싶을 테지만 결코 말처럼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삶의 여정을 멋지고 충만하게 만들어 줄 46가지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는데요.

어떤 것들은 이미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백번 맞는 말이라 생각되지만

지키기가 결코 쉽지 않은 것들도 많아서 그런 것들은 특히 눈여겨 보게 되더라구요.

46가지를 9장으로 나누어 각 장에는 독자들이 생각할 수 있고, 또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과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있는데요.

그러니, 꼭 처음부터가 아니라도 아무 곳이나 마음에 드는 곳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아 읽기가 참 편하더라구요.

그동안 이것저것 읽어보았던 책들을 통해 거론되었던 것들도 있어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하는 시간이었어요.

[보이지 않는 아이들]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알아요

보이지 않는 아이들
마리 조제 랄라르.올리비에 빌프뢰 지음, 이정주 옮김, 여미경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1월

평소에 TV를 자주 보지 않지만 아프리카나 아시아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다룬 다큐멘터리류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보는 편입니다. 

아이에게 굳이 따로 시간을 내어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 이유는 자기 또래이거나, 더 어린 아이들의 열악한

삶을 보며 아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사는지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게,아프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알기 바라는 마음이지요.

처음엔 별 생각없이 무덤덤하게 보기만 하던 아이가 몇 번 보고 나니 반응을 보여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나는

듯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듯 싶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다른 이의 불행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 맘이 좀 아플 때도 있지만,아이가 그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나마 기부도 하면서 그들을 돕는데 동참을 하니 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보이지 않는 아이들>은 처음 만났을 때 비슷한 제목의 그림 책 <보이지 않는 아이>가 떠올라 혹시나 친구들의

왕따 이야기를 다룬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꿈도 많은 어린 소년 소녀들이 전쟁

등으로 부모나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된 수많은 아이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험난하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두렵고, 버거움으로 가혹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그들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현실을 담고 있어요.

우리 아이 뿐만 아이라 어른이 나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곳으로 곳곳에서 악취가 진동하는 열악한 자빌리아

난민촌에 사는 아하메드,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루안다 거리의 아이들, 이름도 성도 없는 아이, 어린 나이에

결혼해야 하는 니제르의 여자아이 등 8나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아이들의 이야기는 한낱 소설이 아니라 유네스코 전 대표였던 저자 마리 조제 랄라르가 희망학교 프로그램과

회원의 후원을 받아 직접 찾아다니며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라니 더 가슴 뭉클하게 다가왔답니다. 
그 중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난민 어린이들 이야기는 TV에서 제일 많이 보아왔던 이야기라 더 맘이 아팠는데요.

전쟁과 재난으로 방치된 아이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 이야기마다 그 배경이 되는 나라의 역사,사회,

문화를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들의 비참한 현실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학교를 세워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면 그들의 생활이 나아질 수

있을거라고, 이들을 도울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가끔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열악한 곳에서 학교를 세우는 봉사를 하는 모습들을 많이 봐서인지 딸아이도

잘 이해하더라구요.

그리고, 친구들이 가까운 곳에 살고있는 것이 아니기에 나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일 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고 도울 방법들을 묻는 아이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같은 또래라 할지라도 그 나라의 상황에 따라 얼마나 고통받고 살고 있는지, 그들을 조금이나마

따스한 눈길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아요.

6학년 1학기를 책임질 우공비 초등 국사과 + 쎈 수학 초등 6-1 세트 소개합니다.

[세트] 신사고 우공비 국사과 세트 + 쎈수학 6-1 - 전4권 - (우공비국어.사회.과학+쎈수학), 2014년 ㅣ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4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2월

세월 참 빠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않은 것 같은데, 두 달여만 지나면 울딸이 벌써 6학년이 되네요.

이러다 눈깜짝할 새에 금방 중학생이 될 것 같아요..

그동안 3학년부터 꾸준히 우공비 초등 세트로 매학기 공부를 해왔기에 이번에도 우공비 초등세트로

준비했어요.

이번에는 전과목 우공비 초등 세트가 아니라 우공비 초등 국사과 3종 세트 + 쎈 수학 패키지 로

골라봤어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우공비 세트랍니다.

그 부록 또한 막강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눈길을 확 끌만큼 푸짐하네요.

 

지난 학기에도 만났었던 과목별 단원평가와 우공비 계산 비법책, 쎈 수학 오답노트, 언제나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우공비 달력 도 있구요.

지난 학기와 다른 것이 있다면 우공비 초등 수학 대신 쎈 수학을 선택했더니 오답노트는 당연히

쎈 수학 오답노트가 왔다는 점입니다.

일반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서 우공비를 낱 권으로 사도 되지만, 우공비 초등 교재를 세트로 사면  

할인도 많이 되고, 부록으로 주는 선물도 챙길 수가 있는 건 다 아시죠?

올해는 더 다양해진 세트 구성으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져서 좋더라구요.

현재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에서는 세트교재를 구입하면 공부달력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구매시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공비 초등교재는 한 가지 세트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교재에 따라 여러가지 세트 중 골라

구매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알라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682071

 

 

지난 2학기에 이어 또 다시 표지가 산뜻하게 바뀐 우공비 국사과 세트.

 

우공비 초등 시리즈는 늘 변함없는 완전학습 3책 구성입니다.

 

표지는 바뀌어도 구성은 언제나 변함없는
진도비법책 / 시험비법책 / 비법풀이책 3권으로 분책되는 우공비.

우공비 시리즈가 최단기간 1000만부 돌파라는 어마어마한 일을 해내었다고 하니, 우공비 정말 대단합니다.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답게 많은 분들이 선택한 덕분이겠지요?

늘 그랬듯이 이번 6학년 1학기에도 우리들의 공부비법  이름값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큰 아이와 달리 작은 아이는 이번에 쎈 수학이 처음이라 걱정 반,기대 반..

혹시나 어려워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쎈 수학이야 문제기본서로 워낙 유명하니 1500만 부 돌파는 문제없었겠지요?

 

오랜만엔 만나본 쎈 수학도 많이 바뀌었네요.

쎈 수학은 개념 학습을 탄탄하게 해주고, 단계별 문제학습, 완벽한 서술형 연습을 가능케하고 자세한 문제

풀이가 되어 있어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하지요?

 

요렇게 학업 성취도 평가도 실려있구요.

 

체계적인 구성과 따라하면 100점 받는 수학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어 귀가 솔깃해지네요.

 

쎈 수학이 제안하는 특별한 공부법을 잘 지켜 울 딸 열공하기를 바래봅니다.

 

 

연산 연습으로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 줄 계산 비법책

고학년이다 보니 아무래도 수학적 개념과 더불어 연산도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6학년은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 원주와 원의 넓이 구하기 부분이 있어 연산이 더 중요한 학년이라 

요 계산비법책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과목별 단원 평가

울 아이 학교는 단원평가는 없지만, 늘 한 단원의 진도가 끝날 때마다 시험치는 기분으로 풀게하고 있어요.

수학은 특별히 2회씩 수록되어 있어 문제 수도 꽤 많아 좋더라구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4과목 단원평가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구요.

요런 문제집 하나 따로 살려면 10000원은 더 주어야할텐데, 부록으로 들어있으니 완전 짱입니다..ㅎㅎ

 

아이들은 싫어해도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은 오답노트

지난 학기에 우공비 오답노트를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요.

이번엔 노란 색의 쎈 수학 오답노트랍니다.

되도록이면 요 노트를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래보지만 그건 제 희망 사항일 뿐이겠지요?..

  

수학은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에 다시 풀어봄으로써 그 문제 유형은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한다면 수학 성적도

오르지 않을까 싶어요.

오답노트 작성법도 요렇게 알려주고 있어 꾸준하게 정리하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에 다시 풀어보면 특히, 서술형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 왜 틀렸는지 알 수가 있지요?

어느 부분에서 실수를 했는지, 또는 어느 부분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지, 어느 부분 풀이가 매끄럽지 못한지를 

알 수 있어요. 

올바른 풀이 쓰기와 관련 개념 정리까지 수록되어 있어 문제에 어떤 개념이 적용된 문제인지 다시 한번 풀어볼 수 

있겠어요.

책상 위에 두고 달력과 스케줄러 역할을 하는 우공비 공부달력이예요.

지난 학기에도 있던 부록이지만 이번엔 더 새로워졌네요.

노란색에서 파란색으로 색깔도 바뀌고, 내용도 더 알차졌더라구요.

 

지난 번엔 영어 속담이 새롭게 생겼었는데,  이번엔 매달 그 달에 관련한 명절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와  사자성어가 새롭게 생겼네요.

영어 속담과 사자성어 모두 제가 지난 번에 건의했었는데, 그 의견이 받아들여져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다음 번엔 또 어떤 것을 건의해야할지 고민됩니다..ㅎㅎ

아직 새학기 교재를 구입하지 않으신 분들~~

우공비 초등세트 구매시에 이 모든 부록을 다 받을 수 있으니 낱 권으로 사는 것보다 저렴하고, 푸짐한 부록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우공비 초등 세트 강추합니다^^

[잘 먹으면 예뻐져요]바른 식습관을 알려줘요

잘 먹으면 예뻐져요 - 건강을 지켜 주는 학습 만화 ㅣ 소녀 지킴이 2
안 글.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3년 11월

요즘은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외모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아이들 눈에도 예쁜 얼굴과 멋진 몸매를 가진 사람들이 인기가 있다니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살이 찌는 것을 두려워해서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제대로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있고, 이것저것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몸에 유해한 식품첨가제가 많이 들어간

불량식품을 가리지않고 닥치는 대로 먹는 아이들도 많다는 기사를 접하고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참 걱정이 앞섭니다.

예전보다 부모님의 맞벌이가 늘어 제때 자녀들의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나, 아이들이 학원을 과도하게

많이 다니는 탓에 외식을 자주 하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나 또한 직장을 다니는 탓에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없는 시간을 쪼개어서라도 가족의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되도록이면 인스턴트 식품은 먹이지 않고 건강에 좋은 밥상을 차리려고 늘 노력합니다.

가문비 어린이에서 나온 <잘 먹으면 예뻐져요> 는 한참 외모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으로

예뻐지고 날씬해지기 위한 과정들을 알려주고, 그 시기의 아이들이라면 흥미를 가질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모습을 재미있는 만화로 담았어요.

특히,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순정만화풍으로 된 만화로 되어 있어 울딸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주인공인 유리와 가희는 얼짱, 몸짱, 공부짱이 되고 싶은 소녀들로 서로 단짝이지만 경쟁하는 사이인데요.

그 외에도 만능 알파 걸인 성연과 책벌레이지만 남학생들 사이에 은따인 명석, 학교 제일의 인기남 준규 등 

친구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가희는 인기남 준규를 좋아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고 질투를 하는 유리.

하지만, 한참 변덕이 심할 나이인지라 곧 다른 남학생을 좋아하게 되고,

얼짱, 몸짱, 공부짱이 되는 비결이 음식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가희와 유리는 올바른 음식을 먹기위해

노력합니다.

  

만화가 끝나는 각 장의 이야기 끝에는 각종 다양한 음식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여 어떻게 하면 예뻐지고,

날씬해지며, 공부도 잘하게 되는지 그 비결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신체비만지수에 대하여, 다이어트 할 때 반드시 운동을 함께 해야하는 이유, 설탕 과다 섭취의 위험성 등

건강에 관련되는 다양한 팁을 소개하여 바른 식습관을 가지게 도와주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아요.

[왜 수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수학의 중요성을 깨달아요

왜 수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9
손민지 지음, 유명희 그림, 박규홍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11월

주위를 보면 저학년 때 수학 공부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던 아이들도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려 수학을 어려워하다가 결국에는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보통 학생들은 그 어렵고 복잡하기만 하고, 일상생활에 아무 도움도 될 것 같지 않은 수학 공부는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짜증을 내는 일도 많지요.

나 또한 학창시절에 수포자는 아니었지만, 수학이 어렵다고 불평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 학생일 때보다 더 어린 나이에 난이도 높은 수학을 배우니 더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럼 도대체 이렇게 어려운 수학을 왜 공부해야할까요?

<왜 수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는 어렵고 복잡하고 골치아픈 수학을 왜 공부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 수학공부에 흥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적당한 책인 것 같아요.

수학 때문에 괴로워하고 한숨 쉬고 있는 듯한 표지 그림 속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흔히 교실에서

볼 수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여 웃음이 납니다.

전체 2PART 로 나누어져 있는데, PART 1 은 수학공부를 하면 도움이 되는 이유들을 알려주고, 유명한

수학자인 피타고라스,가우스, 거리의 수학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서울대학교에 수학과를 창설한 최규동,

조선 시대의 학자인 이순지 등의 재미있는 일화도 들려주고 있어요.

이 일화들로 인해 유명한 학자들 덕분에 세상이 편리해졌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되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PART 2 는 어렵기만 한 수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해결

방안도 알려주고있어 수학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울 딸은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와 비슷한 또래 친구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다며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학원에 다니고 과외를 받는데도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는 친구, 수학을 그저 경쟁 수단으로만 여기는 친구,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긴장이 되어 식은땀부터 나는 친구 등 수학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어린이의 흔한

이야기가 실감나게 다가온다네요.

전 부록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우리 아이 자신감을 올려 주는 올바른 수학 학습법을 엄마, 아빠가 읽을 수 있도록 수록하고 있어 우리 아이

수학을 지도할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