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9
손민지 지음, 유명희 그림, 박규홍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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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보면 저학년 때 수학 공부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던 아이들도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려 수학을 어려워하다가 결국에는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보통 학생들은 그 어렵고 복잡하기만 하고, 일상생활에 아무 도움도 될 것 같지 않은 수학 공부는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짜증을 내는 일도 많지요.

나 또한 학창시절에 수포자는 아니었지만, 수학이 어렵다고 불평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 학생일 때보다 더 어린 나이에 난이도 높은 수학을 배우니 더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럼 도대체 이렇게 어려운 수학을 왜 공부해야할까요?

<왜 수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는 어렵고 복잡하고 골치아픈 수학을 왜 공부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 수학공부에 흥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적당한 책인 것 같아요.

수학 때문에 괴로워하고 한숨 쉬고 있는 듯한 표지 그림 속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흔히 교실에서

볼 수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여 웃음이 납니다.

전체 2PART 로 나누어져 있는데, PART 1 은 수학공부를 하면 도움이 되는 이유들을 알려주고, 유명한

수학자인 피타고라스,가우스, 거리의 수학 선생님이라고 불리며 서울대학교에 수학과를 창설한 최규동,

조선 시대의 학자인 이순지 등의 재미있는 일화도 들려주고 있어요.

이 일화들로 인해 유명한 학자들 덕분에 세상이 편리해졌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되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PART 2 는 어렵기만 한 수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해결

방안도 알려주고있어 수학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울 딸은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와 비슷한 또래 친구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다며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학원에 다니고 과외를 받는데도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는 친구, 수학을 그저 경쟁 수단으로만 여기는 친구,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긴장이 되어 식은땀부터 나는 친구 등 수학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어린이의 흔한

이야기가 실감나게 다가온다네요.

전 부록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우리 아이 자신감을 올려 주는 올바른 수학 학습법 엄마, 아빠가 읽을 수 있도록 수록하고 있어 우리 아이

수학을 지도할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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