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태기 해결사 뭉실맘의 한 그릇 냠냠 유아식 Stylish Cooking 41
뭉실맘(김은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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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린이집 마칠 시간이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엄마 하루 인생 최대의 고민이 있죠.


"아... 오늘 밥 머뭑이냐..." 


요리하는데 취미도 없는데 매일 저녁까지 챙겨줘야하니 죽을맛이에요.

그렇다고 몸에 안좋은 인스턴트나 밀가루를 줄 수도 없고,

아기반찬 사서 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것도 지겹고..


​그래서 바이블같은 이 책이 필요했어요.

이유식땐 정말 자주 봤었는데 유아식 땐 볼 생각을 안했었네요.

드디어 어른 음식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일까요?


애들이 3,4살 됐으니 이쯤 되면 저도 요리를 잘 할 줄 알았습니다만..

그건 관심있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쿨럭.


둘째는 주는대로 잘 먹는 편인데, 첫째가 좀 까탈스러워요.

비빔밥 싫어, 볶음밥도 싫어, 고기 조금만 안씹혀도 싫어................


와- 다들 이러나요?

그래서 비빔밥, 죽, 볶음밥류 다 빼고 봤어요.


키좀 제발 크라고 고기류를 자주 주려고 하는데요, 

애는 안먹고 저만 살 찌는 현실이에요. 

(고기반찬을 제가 질릴 정도로 줬더니 건강검진에서 엄마는 고지혈증이 나왔어요.... 나만먹어... 난 필요 없는데..ㅠ)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찾아본 소고기 레시피에요.

인덱스에 주재료별로 찾아볼 수 있어서 저처럼 고기 먹이겠다 싶으면 그거만 쫙 찾아 요리해주세요.


소고기 무국 만드는거랑 비슷하더라고요.

그걸 물 좀 적게 끓이다가 전분물 넣는게 다른 부분이었죠.


맨날 국만 줬었는데 이렇게 덮밥으로 원하면 비벼먹고 싫으면 따로 먹으라고 주는 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제가 딱 보고 이건 진짜 해줘야겠다 싶었던 감자볼이에요.


'감자' 싫어해요.

'연어' 싫어해요.


얘 진짜 뭘 먹고 사는거죠? ㅋㅋ

저자의 아이들도 연어를 싫어해서 이렇게 과자처럼 뭉쳐 줬더니 잘먹었데요.


저 진짜 연어 먹이고 싶거든요.

그래서 이거 간식으로 한 번 주려고요.

쿠키랑 사과머핀 만드는 법인데요,

전 밀가루로 만들 생각만 했지 오트밀이랑 쌀가루 쓸 생각을 못했었어요.


아기때 쌀과루로 핑거푸드 만들고 그랬었는데 어쩜 이러죠.

밀가루가 몸에 안좋으니 매번 양심에 찔렸었거든요.


디저트나 주말에 이런거 같이 만들면 좋아할 것 같아서 기록해놨어요.


이제 또 하원시간인데..

저녁을 준비하지 않았어요. 또륵..


어서 소고기무덮밥 후딱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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