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리딩 -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글을 읽어라
박성후 지음 / 지니의서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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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정확하게 책을 읽고 싶은 당신에게


 ​


책을 스캔하듯 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엔 영화나 무협지에나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정말 있더라고요.



미용실에서 이 책을 다 읽기로 마음먹고 머리하는 4시간 동안 다 읽었어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죠. 



미용실 원장님이 책에 대해 물어보더니 본인의 지인중에 회계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책을 술술 넘기며 읽지만 몇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까지 다 기억한다고 하네요. 


허어..  그런사람이 정말로 존재했습니다. 



책을 읽는 속도야 말로 경쟁력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빠르게 읽고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야 말로 중요하다고 말이죠.



 천천히 정독하며 내용을 곱씹어 읽는게 좋다고 배웠지만, 이는 뇌의 관점에서 볼 땐 좋지않은 방법이라고 해요. 뇌는 천천히 들어오는 정보를 지겨워하고 이내 집중력을 잃어버린답니다. 뇌의 활성화를 막을 뿐이라는 거죠.



그럼 빠르게 읽으면 되나요? 네 빠르게 읽으면 됩니다.


속독에 대한 책들이 흔히 다루는 내용중에 안구운동이 있어요.


눈이 빠르게 움직여야 내용들을 읽어낼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저자는 말합니다!  


'안구운동 하지 마세요!!'


오 너무 신선한 이야기였어요.



눈이 빨라도 뇌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어요.


결국 내용을 이해하는건 '뇌'잖아요.



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해요.


어떻게 하나요? 



이 책을 읽어보세요~ 


하고 끝내고 싶지만 그럼 진짜 화나는거 저도 알아요.



5가지 단계로 저자는 알려주고 있어요.


먼저 진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운동을 해야해요. 아주 중요한 단계죠.


준비 됐다면, 속도 뛰어넘기 연습을 할 거에요.



읽고 싶은 책에서 발췌하세요.


한페이지에 한 문장씩 총 100페이지를 만드세요.


문장마다 빨간색으로 키워드를 칠하고 0.5초 마다 페이지를 넘겨가며 보세요.


이렇게 10번 반복하는데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면 좋아요.



묵독 습관을 없애고 눈으로 키워드를 좇아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하기 좋은 방법이에요.



이 연습이 끝나면 우리가 알던 스캐닝 연습을 할 수 있어요.


페이지를 훑으며 빠르게 읽어 나가는 거죠.



이 과정들을 즐기기 위해선 목차를 통해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해요.


그래야 내가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맞는 답을 찾아내기 위해 뇌는 노력할 거거든요.



이런 속독이 가능한 장르가 물론 있어요.


자기계발서나 경제 경영같은 정보성 장르죠.


시나 문학, 철학 등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을 속독으로 읽을 이유는 없으니깐요.



저자는 빠르게 읽는 만큼 처음엔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해요.


그래서 연습 또 연습을 하라고 하는데 연습만 하면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한번 읽고 생각나는 단어를 바로 다 적어놓으래요.


다음번에 읽을 땐 생각나는 단어들이 더 많아 지고 그렇게 많은 내용을 기억하게 되죠.



예전에 코스모스를 읽은 적이 있었어요.


천천히 필기해가며 내용을 곱씹어 읽었지만 기억에 하나도 안남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속독법이 좋데요.


빠르게 여러번 읽으면 더 많이 기억나고 잊을 때쯤 또 읽으니 더 선명하게 기억하게 되는거죠.



5단계의 마지막은 질문하기에요.


질문은 내가 얼마나 이해했는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하고,


내것으로 다시 녹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그래서 요약노트를 써보라고 권해요.


10회독 하면 1독 할 때마다 쓰고 또 추가해서 써보래요.


비슷한 장르의 책 10권을 읽었으면 10권의 요약노트를 모두 정리해서 취합하라고도 하는데 그럼 나만의 비법서가 완성되겠네요.



중요한 단어, 키워드, 줄거리, 질문을 써보는 요약노트인데요,


이게 진짜 책을 씹어먹는 방법이구나 느끼게 돼요.





본인의 책을 저자가 요약노트로 정리한 내용이에요.


완벽한 예제가 되어주죠. 


애매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더라고요.



저는 책을 느리게 읽는 편이에요.


그런 제가 빨라지는 순간이 있어요.


빌린 책 안읽고 있다가 반납해야 하는 날이 왔을 때!


도서관에서 책 빌리고 싶어서 이책 저책 읽어볼 때!



모두 시간의 데드라인이 있죠.


그래서 집중해서 읽는데 딱 저자가 말한 방법처럼 읽더라고요.


목차를 훑고 내용을 파악해 나가죠.


그땐 문장에 얽매이지 않고 중요 단어들을 찾아가며 슥슥슥 읽어요.



급할 땐 초인적인 힘이 나는게 맞나봅니다.


초인적인 힘도 연습하면 된다니 이제 이 방법으로 많이 읽으려고요.



최근 경제분야의 책을 많이 읽다보니 두껍고 오래걸려 지겨웠습니다.


지겨운 원인은 내가 원하는 핵심정보에 닿는데 까지 오래걸린다는 이유가 가장 크고요.



저자가 말해준 방법대로 읽어야겠습니다.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때 이거든요.


묵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발목 잡힌 느낌이라면 포커스리딩 한번 읽어보세요.



주요 내용은 속독이지만 전반적으로 원씽,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같은 자기계발서 내용들이 풍성하게 들어가 굉장히 힘이나게 만들어줘요.



우리모두 속독으로 10회독 껌이 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이 책을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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