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 괴짜 심리학자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
브라이언 킹 지음, 윤춘송 옮김 / 프롬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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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고 느낄 때 


스트레스의 모든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거나 사라진다는 사실


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 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中


최근 일이었다.


남편과 나는 큰 사고를 쳤고,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잠이 오지 않는 밤이 며칠간 지속되었다.


스트레스로 잔뜩 긴장한 탓에 잠을 자도 현실은 꿈으로 연결되어서 잔 것 같지 않았다.



결국 일이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나서야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 몸은 늘 건강 이상으로 힘들다는 표현을 한다.


임파선이 붓거나, 심한 감기가 오거나, 근육통 혹은 여러 염증이 몸 안에서 생긴다. 



왜 그럴까? 스트레스가 병은 아닌데 내 몸은 왜 그리도 센서티브 하게 반응할까 궁금했는데,


책이 그 답을 말해주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생존에 필요하지 않은 곳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생존에 위협을 받았다고 생각한 몸은 목숨을 이어갈 수 있는 곳에만 에너지를 집중하고,


소화기나 면역체계 등 장기간 생존에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소화불량, 염증반응 등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스트레스 반응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 때만 허용해야 한다.'


지금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두근 뛴다면 생각해 봐야 한다.



이 상황이 과연 내 생명을 위협하는가? 


내가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인가?



아니라면 생각을 전환해서 뇌가 더 이상 그 생각에 집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긍정적은 생각과 감사한 일을 생각하고,


유머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거나, 


몸이 너무 흥분 상태 일 땐 팔굽혀펴기와 같은 운동을 통해 진정시키는 것 등이다.





 이런 계획은 스트레스에 당면하기 직전에 미리 작전을 짜놔야한다.


문제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긍정적 사고를 연습해 두는 것이다.



운전하다가 화가 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길게 줄 서서 가는 도중 끼어드는 차량이나, 심하게 서행하는 차, 혹은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차 등


내 상황이 무엇이냐에 따라 나를 화나게 하는 상대는 변한다. 



그럴 때 화를 내기보다는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빠르게 기분이 전환되는 걸 경험했다. 


급하게 차를 위협적으로 몰거나, 끼어드는 사람은 똥이 마려운가 보다, 정말 급똥이겠네 하면서 생각을 바꾸니 스트레스 상황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고 느낄 때 스트레스의 모든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거나 사라진다고 한다.


그렇기에 내가 생각을 바꾸면 나의 뇌는 내가 통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하지만 그 상황에 깊이 몰입해버리면 스트레스에서 벗어 날 방도가 없다.





우리는 사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책을 읽어야 할까?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이고 실천만 하면 그만인데 말이다.



시중에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많다. 


하지만 우린 이미 적게 먹고 운동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런 책을 보거나 영상을 보면서 사실을 다시 확인한다. 중요한 건 알고 있는 사실을 실천할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되어주냐이다.


 


 좋은 책은 동기부여를 제대로 해주는 책이다.


 저자인 브라이언 킹 박사도 그 사실을 말한다. 


어릴 적부터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왔고, 당신의 웃음에 관심이 많은 킹박사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과 함께 동기부여를 해준다. 


부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생각을 방해하면서 선택 가능한 방법의 범위를 좁혀버린다.


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 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中


어려움에 처했고,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수록 우리의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해야 한다.


그래야 해결 방법이 더 다양하게 보일 것이다.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난 후 맑아진 생각은 실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 낸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짜증이 많은 그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흐흐흐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 제목을 보고는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사람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 사람에게 받을 스트레스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공부하고 해결해 보자!


  

*이 책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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