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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 페이퍼 크래프트 2 - 종이오리기 + 만들기 ㅣ 무한도전 놀이터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12월
평점 :

자동차에 푹 빠져버린 21갤 아드님이 좋아하실 만한 자동차가 모두 들어있다.
경찰차, 소방차, 응급차 심지어 비행기와 헬리콥터까지.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가위질은 못하지만 가지고 노는 데는 이미 득도하신 아들을 위해 서평책 신청을 했다!
책이 오길 엄청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도착하자마자 바로 엄마의 작업이 시작되었다.
준비 완료! 부릉부릉!
칼, 가위, 딱풀, 스카치테이프!
책에서 준비하란 녀석들로 준비해 보았다.
(정작 나는 가위와 풀만 썼다는)
내가 첫 번째로 도전할 작품은 [경찰서와 경찰차]이다.
자동차 있지! 헬리콥터 있지! 이건 실패할 리 없는 놀잇감이련다.
잘라야 하는 페이퍼는 대략 6장이다.
일단 쓱싹쓱싹 자른다.
어서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 가위질하는 재미를 느끼며 소근육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결코 엄마가 하기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니다! 그.. 그냥 정말 아이가 더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 ㅋ
이렇게 작은 부품들도 깨알같이 있다니?!
잘근잘근 잘라본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라고 상세히 나와있는 설명 부분을 보며 만들기 시작.
경찰서의 땅을 먼저 만들어 황무지를 대지로 변경해 본다.
처음엔 설명서 보고 참고하지만 이내 페이퍼만 보고도 뚝딱 만들 수 있다.

혼자 만드는데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아이가 혼자 만들 때쯤이면, 집중해서 1시간은 거뜬히 가지고 놀겠지..흐흐흐흐
잠들었을 때 만들어 놓고, 다음날 함께 놀아야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벌써 가지고 놀아서 경찰차가 찌그러져있다.
'부웅' 하면서 경찰차를 신나게 가지고 논다.
'주차장에 주차해 봐'라고 말하니 살포시 집중하며 주차장에 올려놓기까지 성공!
분해하고 잡아들고 던지고 흔들고는 기본!
역시 얌전히 가지고 놀면 이상하지.
신기하다. 이토록 자동차를 좋아하다니.
경찰 박물관도 있다던데 주말에 놀러 가봐야겠다.
들어가는 건 가능한데 나올 수 있을는지
정말 잘 가지고 놀아서 다음엔 용기를 내 비행기를 만들어줘야겠다.
얼마 전에 인천공항 가서 비행기도 보고 왔는데
페이퍼 크래프트로도 다시 느끼게 해줘야지!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들 완전 취향 저격 놀이책이다.
* 이 책은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