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색칠 가계부 - 1달에 1장, 쓰면 아끼는
쓰담여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원문보러가기: https://blog.naver.com/popy7/222939742312


절약이 궁상맞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은 삶의 기준를 내가 아니라 남에게 두었을 때 일어난다.


깍두기 색칠 가계부 중


 가계부 쓰기가 매번 실패하는 이유는,


번거롭고 밀리면 감당이 안되기 때문이었다.



특히 손으로 쓰는 가계부는 써야하는 항목도 많고 한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아서 결국 쓰다 말게된다.



 #깍두기색칠가계부 는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저자도 똑같은 고민을 했던 터라 쉽고 빠르게 가계부를 쓰면서, 쓰자마자 얼만큼 썼는지 확인이 된다.





 그리드로 되어있는 네모칸들이 있다.


작은칸은 천원,


작은칸 10개 모인 큰 칸은 만원이다.



지출금액대로 색칠하면 되는 가계부이다.



전부 색칠됐다면 목표한 지출금액을 전부 쓴 것이고,


하얀 칸이 남았다면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 남은 것 이다. 



식료품을 산 마트에서 3만원을 지출했다면,


식료품은 노란색으로 색칠하기로 정한 후 30칸을 칠해주고 '마트 30,000' 이라고 적어주면 끝이다.



총 100만원내에서 지출하기로 목표하고 그 안에서 한달 지출비용을 색칠하면 칸이 색칠되어 있는 것만 봐도 대충 어느정도 사용됐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목표비용은 각 가정상황에 맞게 변경하면 된다.




  한눈에 지출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칸이 다 채워질 무렵 아껴쓰게 된다는 심리적 방어의 기능도 좋지만,



 쉽고 간편해서 초등학교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저자의 아이들이 이 방법으로 용돈을 쓰고 기록하는데 덕분에 경제관념도 가지게 되고 돈을 아껴쓰는 효과도 있다.



 나도 아이가 좀 더 크면 이방법을 적극 활용하려한다. 어린 아이가 직접 색칠하고 직관적으로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놀이처럼 할 수 있을것 같다.



 간단한 이 한 장을 냉장고에 붙여놓고 매일 1~2분만 투자해서 색칠해놓으면 가계부에 관심없던 식구들도 보게되고 지출을 어느정도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돈을 아끼는데 도움이 된다. 





 가계부 쓸 때 수입과 고정지출은 쉽게 쓸 수 있지만,  그놈의 변동지출이 늘 발목을 잡았었는데 깍두기 색칠로 정말 쉽게 해결되었다. 



 깍두기로 할 때 만원, 천원 단위면 쉽게 칠할 수 있어도 백원,십원 단위는 어떻게 해결할까? 


 올림으로 처리한다. 


 32400원을 쓰면 33000원으로 표기하는거다.



그럼, 23000원, 46000원과 같이 칸을 정사각형으로 칠하지 못하면 결산할 때 칸세다가 세월 다 갈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해결하죠?


 짜투리 금액은 끝부분에 색깔별로 따로 칠해서 결산때 쉽게 계산 할 수 있게 한다.



내가 쓴 설명으로는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책을 보면 이해가 빠르다. 


 질문이 생기면 바로바로 책에 답이 나왔있어서 읽을수록 괜찮고 실용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었다.



 올해도 주단위로 가계부를 적다개 3개월만에 포기했는데 결산내용이 쉽게 파악되지 읺는다는 이유에서였다.



 깍두기는 매일 지출을 확인할 수 있고 월결산도 편하다. 특히 저자가 편해야 오래 쓸 수 있다는 마인드여서 카테고리를 세부적으로 나누지 않고 심플하게 대충 나눌 것을 추천하는 것도 좋았다. 





 책을 읽다보면 예비비, 경조사비, 연중행사 체크, 월단위 예산 정하기 등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식상하다는 생각에 기대없이 읽었는데 읽다보니 빠져들었다.



  정리가 깔끔하고 진짜 실용적이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포기할 필요 없는 가계부이다. 



우리집 상황에 맞게 조금 변경해서 다른 부분은 몰라도 깍두기 색칠 가계부로 한달 지출만 먼저 체크하며 실천해야겠다. 



  우리집 돈이 얼마나 새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가계부 쓰기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깍두기로 시작해보길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용이 모두 좋았던 책이었다.



 

*이 책은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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