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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해 봐! 소방차 ㅣ 제제의 그림책
네모펜스튜디오 지음, 경기도 소방학교 감수 / 제제의숲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5갤 아드님이 소방차에 푹 빠지셨다.
소방차 장난감, 소방차 책을 매일 꺼내서 보고 듣고 놀기를 무한반복.
그래서 준비한 책, #운전해봐!소방차
체험북이라길래 신기해서 보게 되었다.
사운드북, 팝업북, 조작하는 여러 책들에 익숙한 15갤 맘이었던지라 진짜 소리나고 움직이게 할 수 있는줄 알았는데, 책에서 정답을 찾고 말하고 따라해보는 체험북이었다.
😂😂 나 너무 아기아기한 책에 익숙해져버렸...

빵집에서 불이 났어요!!
소방서에 전화해야 하는데 번호를 모른다구요?!
책 속에 힌트가 있어요~
이렇게 책에 그려진 전화기를 손으로 눌러서 119에 신고하기 체험을 하면 된다.
아기가 누르면 사운드는 엄마의 몫!

소방호수로 물을 뿌려야해요.
열림 쪽에 놓아야 하는데 맞는 손잡이를 선택해 밀어주세요!
나도 소방차의 조작부를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소방학교의 검수를 받은 책에서 제공하는 이 부분이 신기하고 유익했다.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막상 보고 나니 불을 끌 때 저런 조작을 통해 물을 나오게 하고 또 잠그고 호수도 여러개 꼽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한번도 이런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보지 않았을까? 하며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미쳐 생각해보지 못했던 디테일도 알게 되고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특히 소방차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더더욱 빠져들겠지!
소방차가 애앵애앵하며 다닌다고 알려줬더니 책만 보면 손을 반짝반짝 하면서 애앵애앵을 따라한다.
사운드북에서 나오는 소방차 소리도 들려주고 책도 보여줬는데,
왜 한번도 소방서 앞에가서 소방차를 구경시켜 줄 생각을 못해봤을까?
인친 덕에 아이디어를 얻었다. 운좋으면 소방서 앞에서 기웃거리다가 소방차를 볼 수 있으랴!
주말엔 소방서 기웃거리기 놀이를 하러 가야겠다.
화재신고와 응급 환자 신고에 대한 방법도 알려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방차에 대한 체험도 간접적으로 해볼 수 있어서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들이 학습동화책으로 보기에 정말 좋은 기회이다.
알록달록하지만 깔끔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빼앗는 운전해봐!소방차로 오늘도 즐거운 드라이빙을 시작해보길!
*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진행한 서평 이벤트에 참여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