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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즐거운 종이접기 1 ㅣ 무한도전 놀이터
강민주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5월
평점 :

드디어 아기와 함께 종이접기의 때가 슬슬 온 것 같다.
2살 아직 이르다면 이른 시즌일 지 몰라도 다 알아듣고 유심히 관찰하며 배우는게 느껴진다.
특히 펜 끼적이기에 재미를 들린터라 무언가 손으로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준비한 종이접기 시간!
물론 아기가 접기엔 아직 어렵지만 엄마가 접는 모습을 지켜보고,
완성된 작품을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보는 모습이 귀엽기만하다.
종이접기에 들어가기 전 책을 반으로 접어버리는 아기의 센스.. 허헛
마트와 아쿠아리움 동물농장 이렇게 세가지 주제의 종이접기를 할 수 있다.
특별히 귀여웠던 건 역시 동물농장의 팬더였다!
다크서클 내려온 팬터의 통통한 모습이 마치 육아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내 모습과 비슷하달까..
그래도 귀여움을 잃지 않는 팬더 너를 존경해.
동물농장에 가면 이렇게 귀여운 친구들을 잔~뜩 만날 수 있지!!
주말에 아기와 함께 농장에 자주 놀러 다녔는데 보고 와서 이렇게 종이접기 놀이를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번에 아쿠아리움에 도전해봤다.
아쿠아리움에 있는 해양동물 친구들을 접고 나면 모두 붙여서 마치 내가 아쿠아리움에 있는 듯 전시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이런 깨알 페이지 칭찬해!!
그렇게 호기롭게 도전해 본 해마.
마트에 있는 밤이나 체리등은 생각보다 단조롭고 쉬워서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는데,
해..해마는 난이도가 조금 더 올라간 것 같다.
요래요래 첫장은 그럭저럭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칼 각 내면서 따라했는데
뒷장으로 넘어가니 따라가기 바쁘기에 각은 일단 포기하고 완성하는데 집중했다.
그렇다 사실 난 똥손이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나의 해마.
실패한 선이 많아져서 손때묻은 소중한 해마가 되었다.
그래도 완성할 수 있는 것 보니 나처럼 똥손이어도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친절한 책이 분명하다.
완성하고 gif로 만들어보니 더 뿌듯하네.
아쿠아리움에 올려도 보고, 괜히 색종이 위에도 올려본다.
눈도 예쁘게 그려주고 나니 나의 귀여운 해마님 빛이 난다. 내 눈에만.
예쁜 해마 한마리 키워보세요~
괜시리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아기가 더 커서 나와 종이접기를 함께 할 수 있을 때
아쿠아리움을 가득 채워봐야겠다.
종이접기 아이와 함께 하고 싶다면 친절한 설명이 가득한 #매일매일즐거운종이접기 추천이다.
*이 책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