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붙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 (증보판) - 발음부터 HSK까지! 입에 착! 시험에 착!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허은진.츠징위 지음 / 시사중국어사(시사에듀케이션) / 202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독서모임에서 알게 된 언니 덕분에 중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성조와 간단한 회화를 배우니 중국어가 재미있다는걸 깨달았다.



올해 목표를 '매일 중국어 단어 외우기'로 했었는데 그것보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결심한게 HSK2급 따기다. 뭣 모르고 'HSK3급 딸꺼야'를 외쳤지만 현실은 아직 1,2급도 어렵구나 ㅋㅋ



응시료가 비싼편이라서 보통 3급부터 시작하는데 카페에 들어가보니 3급까지 가는 길도 험난하기에 눈에 보이는 목표를 위해 2급을 타겟으로 정했다. 


 그러고 책을 찾는데 괜찮거나 눈에 띄는 책이 전혀 보이질 않았다. 일단 1,2급을  위한 책이 많지 않다는 문제도 있었다.  우연히 서평책으로 보게되어 바로 신청한 #착붙는중국어독학첫걸음 바로 이책이다.



 솔직한 리뷰를 시작하자면 나같은 초보가 보기에 정말 괜찮은 책이었다는 결론 먼저이다. 


#이유1. 발음을 따라하기 간단하고 명료한 설명이 있었다. 


처음 배울 때 알파벳 그대로 따라하면 안되는 몇몇 발음이 있었는데 그것땜에 매일 시험먼저 보고 확인 후 다음 진도를 나갔던 기억이 있다. 그런 주의해야하는 발음들이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이유2. 빨간 가림판!


 학교다닐 때 유행했던 가림판ㅋ 너무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중국어는 한자도 외울게 많아서 단어를 외우다보면 한자는 나몰라라하고 일단 단어만 먼저 외우게 되는 경우가 (나는) 많이 생겼다. 그리고 다시 한자를 외울 때 단어만 쭈욱 쓴 다음에 한자를 하나씩 써나갔었는데 그런 수고를 덜어주는 저 셀로판지가 고마웠다. 한자만 샤샥 가려주기 때문에 외웠던 단어의 한자를 다시 기억해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자를 쓰는 획의 순서가 잘 나와있었다. 


간체자쓰기 별책은 물론이거니와 본문 unit마다 제공되는 간체자 쓰기에도 모두 말이다.


이게 별거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중국인들은 순서 틀리면 무시한다고도 하니..흠흠 뭐 지금은 회화라도 할 줄 알아야겠지만 배울 때 백지상태에서 잘 배워놓는것도 좋을테니 말이다!




#이유3. 풍부하고 실속있는 예문/단어들


깨발랄하게 Unit 01을 시작해본다. 화려한 일러스트가 눈을 사로잡지요. 



인사로 시작하는 U01. 니하오~


본문은 단순하게 你好 / 老师好 이지만 Words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단어들로 바꿔서 말해 볼 수 있다.


저거 다 넣어서 말하고 외우면 은근 공부량이 많다.


 ​


예문이 단순하다고 우습게 보지 말자!



 



unit 01에서 두페이지에 걸쳐 아주 짧아보이지만 실제론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 헉헉


예문을 공부하고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바로 연습문제 돌입이다.



중국어 원어민의 발음을 직접 들어보고 함께 따라해볼 수 있는건 물론이고 간체자 쓰기로 한자까지 외우고 간다.


그럼 이번챕터 끝? 아직 아니다.



 


그림을 보고 배운 단어들을 활용해 내가 먼저 말해본 후 제공되는 음성파일을 재생해서 또 한번 들어본다.


한자와 발음도 꼭 써보고 틀렸다면 흔적을 남기자. 부끄러워하지 말자. 나만본다. 



마지막 확장 문형 배우기로 다지기 완료. 


계속 느끼지만 공부양이 결코 적지 않다. 화려한 일러스트 때문인지 책을 펼치는 재미가 있는데 내용도 허술하지 않고 꽉 차있는 느낌이라서 정말 좋다.



 그리고 진짜 마무리.


실전같은 연습문제. 여기가 시험장이요 생각하고 진지하게 풀어본다. 




 


unit03까지 끝내면 3개 모아 복습하나 들어간다. 


으흐흐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지우개의 성능을 줄이기 위해 매일 복습은 필수고 또 필수다.




나를 설레게 했던 부록! HSK 1,2급 모의고사가 수록된 챌린지북이다.


왜 이것만 봐도 벌써 시험장에 온 기분이냐며..


(시험장의 떨림에 앞서 비싼 응시료가 더 떨리지만 말이다 흠흠)



보고만 있어도 동기부여 팍팍되는 느낌이라 좋다. 또 좋다.




 


모의고사 2개에 STORY까지 제공된다.


음성파일 QR타고 들어보니 배운 단어들이 쏙쏙 들어가서 틀어놓고 귀트이게 하기 좋은 듯 하다.


부록까지 꽉 찬 구성 칭찬해!



진심으로 신나서 책 펼칠때부터 서평을 쓰는 지금까지 설레이고 있다.


새해의 목표이기에 설렘도 있지만 중국어에 한 발 더 다가온 현실이라는 기쁨도 있고


책의 구성도 마음에 쏙 들은 것도 있겠다.



초보인데 중국어를 시작하고 싶다면 착붙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으로 진짜 첫걸음 떼보는게 어떨까!! 


  

*이 책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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