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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 - 문제해결력과 집중력이 자라나는 익스트림 미로찾기
칼리스토미디어 편집부 지음, 최진선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로찾기 어릴 때 안해본 사람 손!
그럼 지금이라도 도즈언-
코로나19가 한참인 코시즌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고 또 좋은 미로찾기다.
만약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때였다면,
난 이 책을 챙겨서 뱅기에서 꼭 완성했을거다.
구성이 괜찮다고 느껴졌던 이유가,
단순히 미로만 찾으면 지겨웠을 수도 있는데
다양한 테마가 있어서 좀 지칠때 쯤
새롭게 테마가 등장해주신다.
단순히 탈출이 목적이 아니다.
아빠를 찾아야 나갈 수 있는 방탈출 스러운 녀석!
마트를 나가기 위해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 나서야 한다.
골프장에선 1번홀부터 9번홀을 차례로 지나쳐야하고,
도서관에선 알려준 책을 순서대로 찾아서 나가야한다.
자연스레 숫자공부를 하고있고,
자연스레 같은 그림 찾기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한페이지에서만 찾으면 서운할까봐
지구 한바퀴도 기획되어있다.
서반구를 지나 동반구 밑의 남극까지 가야한다.
앉아서 세계일주!
양페이지를 모두 다니며 세계일주를 하다보면 지구 섭렵이다.
나에게 물개와 같은 팔이 있었다면,
물개박수를 쳐줬을 만한 미로찾기 바로 '피자데이'이다.
3D길로 겹쳐지는 길을 위아래 구분해서 가는 컨셉도 있고,
물길위 다리를 건너가는 컨셉도 있지만
나를 사로잡은건 피자데이였다.
왜냐면, '월리를 찾아라'스러운 내 의자 찾기 때문이다.
피자를 받아서 자리로 가야하는데
딱 한자리가 비어있다고 했다.
근데 왜 내눈엔 그 한자리가 안보이지?
겨우 찾아내고 보니 월리찾기를 한듯한 기분이었다.
그냥 미로 게임이 아닌,
숫자세기, 숨은그림찾기, 3D 입체길 이해하기와 함께
집중력 올리고 끈기 올리는 책이었다.
아직 어른이인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왜 이런 책을 어린이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우리 모두 다같이 합시다요.
카페에 앉아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미로찾기 하자구요~
*이 책은 '책과 콩나무(https://cafe.naver.com/booknbeanstalk)' 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