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상대가 받아들이는 결과가 달라진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내뱉는 단어를 보면 어렵지 않지만 정확한 표현을 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폭넓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을 보며, 한국어도 이와 같은 책이 있다면 당장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들어가기 전 책의 장점과 단점을 말하자면,
[장점.]
1. 발음을 중요시 생각한다. : 앱(콜롬북스)을 통해 오디오 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2. 단어의 스토리를 제공해서 기억에 오래 남게 한다.
3. 똑같은 구성으로 끝까지 밀어붙이지 않고 Lesson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이 약간씩 다르기에 지루하지 않다.
4. 연습문제가 풍부하다.
[단점.]
1. 단어가 어렵다.
사실 '워드파워 메이드 이지'의 고급 편인 이 책의 단어는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메이드 이지가 쉽다는 말은 아니다. 누군가는 TIME지를 영어사전의 큰 도움 없이 읽어낼 수 있는 분들이 볼만한 책이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는 이유는 책에서 제공하는 예문을 해석할 때 단어의 수준은 해볼 만한 수준이었고, 예문을 해석하면서 단어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꽤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풍부한 어휘를 쌓아가는 과정이 힘들면서도 재미있다는 걸 직접 체험하라는 저자는 실제로 그런 환경을 책을 통해 제공해 준다. 주제별로 약 20여 개 정도의 레슨이 있는데 간단한(?) 테스트로 본인의 실력을 파악하는 lesson2를 거쳐 lesson3에 도달하면 드디어 단어를 공부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