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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좌절, 이유 있다 - 하버드 박사 이창열의 슈퍼영어
이창열 지음 / 앱투스미디어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나오는 영어좌절에 대한 내용들은 어찌보면 다들 아는 이야기들이고,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읽는 족족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 장 한 장 끝날때마다 그 장의 핵심내용을 잘 정리해놓아서
다시한번 각인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영어를 쉽게 접근하는 방법들을 많이 소개해놓았는데,
특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영어단어 300가지만 알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에서는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었다.
그 300가지 단어는 영어공부를 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쉬운 단어들이다.
오히려, 실제로 아는 단어의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 대화할때 굳이 ' irregularly '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
' on and off ' 라는 말이 훨씬 더 자연스럽고 많이 쓰이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또한, 숙어적인 표현도 아주 중요하고 많이 익힐 필요가 있고,
기존의 아는 단어들을 잘 활용해서 모르는 단어도 유추해 내는 활용법도 나와있다.
또 하나 반드시 알아두면 좋을 것.
영어실력을 늘리는데 꼭 필요한 사전 두가지가 있다.
바로 thesaurus 와 lexicon 인데, thesaurus는 동의어 사전이고, lexicon은 관련어 사전이다.
하나의 단어를 알게 되면 연관되어서 여러단어들을 알게 되기 때문에 기억도 오래갈뿐만 아니라
어휘도 다양해지는 장점이 있어서 표현력에 분명 도움이 된다.
영어를 수십년 공부해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면 무엇하러 시간낭비를 하면서 영어를 배울까?
그렇게 된다면 목적이나 의미가 없어지는 일이다.
영어로 말하기. 결코 어렵지 않다.
쉬운 영어를 알아야 어려운 영어도 할 수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간단히 말할 수 있고 자주 쓰는 표현들을 하나하나씩 꾸준히 자기것으로 만들도록 하고,
영어로 직접 말할 기회 - 예를 들면(영어 커뮤니티, 카페 활동 등)- 를 많이 만들다 보면
분명히 영어가 편해지는 날이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