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차이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한상복.연준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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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이 책은 평소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인 듯싶다. 주변에 보면 일이 잘 풀리는 사람도 있는 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풀리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사람들 간에 차이점은 거의 없어 보인다. 하지만 무엇인가가 다르다. 이 책은 이런 다른 점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책 내용을 읽다보면 별거 아닌 차이가 큰 차이점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장이 끝나면 마지막에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요약을 해놓고 있는데 그 말들을 읽어보면 정말 이정도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이다. 가령 정리정돈을 하라는 말이나 뻔뻔하게 기다린다든지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는 것을 보면 작은 것이 큰 변화로 발전하게 된다는 논리이다. 정말 쉽고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다만 실천과 비실천간의 큰 차이는 존재한다. 그리고 운이라는 것이 돌고 돈다는 원칙이 이 책에 기본으로 깔려있다. 그래서 여유와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책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독자의 연령층을 최대한 낮추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라고 생각되고 특히 직장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듯싶다. 왜냐하면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현재의 모습보다 더 발전되고 성공한 모습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나름대로 좋은 방책을 얻을 수 있을 듯싶다. 그 이유는 바쁘게 살아가면서 자기 주변에 있는 중요한 점들을 놓치면서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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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윈 - 남자들이 절대 말해주지 않는 것들
황의건 지음 / 웅진윙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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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게이에 대한 편견이 꽤나 있었다. 과연 저들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외계인일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왜 그들을 힘든 길을 선택했을까 하는 고민도 해보았다. 이 한권의 책으로 남자와 여자사이에 있는 중성적인 세계의 사람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저자인 황의건 씨는 어떻게 보면 순탄한 길을 걸어오는 도중에 자신의 성정체성을 알게 되고 게이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다. 또한 그 와중에 많은 고통과 힘든 나날이 있었겠지만 이렇게 책까지 쓰면서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홍석천 사태를 보면서 많이 씁쓸하고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 책 한권으로 게이의 세계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는 10년간 게이로 살아가면서 게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그들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서 확실히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책 중간 중간에 게이의 스타일이라든지 게이의 문화, 습성, 태도 등 게이와 일반 스트레이트와의 차이점을 잘 부각시켜서 설명해 주고 있다. 가끔 그도 구분을 못할 정도로 게이와 일반 사람과의 차이가 적어졌음을 인정하고 있다.

 이 저자는 우리나라에도 적어도 200만 명 내외의 게이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솔직히 놀랄만한 숫자인거 같다. 주변에 보이는 사람 중에서 몇 명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인데 더 이상의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은 삼가 해야 할 거 같다. 게이에 대해서 알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 한 좋은 지침서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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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 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
마리보 지음, 유진원 외 옮김 / 꿈꾸는고치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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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곡이라는 분야는 아직까지 읽어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었고 그런 기대감에 있어서인지 마리보가 쓴 두 편의 희곡이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쾌한 느낌이었다. 신선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무엇보다도 18세기 프랑스의 분위기라든지 그 당시의 지배적인 사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 책 한권으로 알 수 있었다.

 논쟁과 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이라는 두 편의 희곡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고 논쟁은 우리나라에서도 실제로 상영된 작품이다. 2쌍의 남녀에 대한 이야기이고 태어날 때부터 다른 이성과는 만나지 않고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에 만나면서 남녀 간에 벌어지는 미묘한 감정과 그들만의 표현방식을 희곡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많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 안에 다양한 감정들, 예를 들면 사랑, 우정, 자기애, 적대감, 질투, 배신감 등등 약간 유치해 보일수도 있지만 그럭저럭 재미있는 내용인 듯싶다.

 사랑으로 세련되어진 아를르캥은 아를르캥과 요정, 그리고 양치기소녀, 요정의 하인 이렇게 4명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요정의 무시무시한 감정변화에 따른 두 남녀의 멋진 대응과 통쾌한 이야기들을 말하고 있다. 내용은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한 작품인 듯싶다.

 두 이야기에 대해서 초반부에 나온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된 듯싶다. 설명 없이 읽는다면 좀 더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마지막 저자에 대한 이야기는 당시의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예술 분야의 전개양상과 흐름을 어느 정도 아는데 도움이 될 거라 파악된다. 인간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부분이 이 책의 백미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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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여는 12가지 열쇠
안혁모 지음 / 더블유북(W-Book)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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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여는 12가지 열쇠라는 제목이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꿈을 이룬 사람들이 가진 어떤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거 같다는 영감을 충분히 불러일으켰다. 책에 소개되는 12명의 연예인들은 남들과는 다른 부단한 노력 끝에 성공한 인물들이며 이들을 지도하고 격려하고 가르침을 준 저자인 안혁모 선생은 더더욱 대단한 사람으로 느껴진다.

 책에 소개된 연예인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톱스타라는 자리를 얻었다. 가령 장혁 같은 경우는 끈질기게 파고드는 경향으로 자신이 모르는 것을 확실하게 알 때까지 묻는 성격으로 소개되었고 박민영 같은 경우는 귀를 기울이고 지혜를 얻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귀담아 듣는 습관이 있다고 책에 쓰여 있다. 12명의 연예인들이 12가지의 방법으로 성공한 셈인데 공통분모는 열정과 의지,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 이렇게 3가지로 요약되는 거 같다.

 공자의 말에 "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한다." 라는 말을 했다. 이 책은 여기에다가 한 가지를 더하고 있다. 즐기는 사람은 미치는 사람만 못한다는 말이다. 책에서 예로 나온 이영표 선수처럼 어떤 한 분야에 거의 미친 듯이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꿈이라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좋은 말도 나온다.

 마지막 부분은 저자의 인생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도 평탄한 인생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톱스타 못지않게 많은 노력과 열정을 다했음을 알 수 있었다. 쉽게 선택하고 쉽게 포기하게 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고 좀 더 진지하게 그리고 진중하게 생각하고 열정을 쏟아 붓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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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그냥 아는데 여자는 배워야 하는 회사 대화법 - 회사에는 남자들이 만들어내는 대화의 룰이 있다
오다 하야토 지음, 이은정 옮김 / 새로운제안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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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그냥알고 여자는 배워야 한다는 말에 다소 남녀차별적인 이야기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 보면 약간의 호응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책으로 보였다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면서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면에서 이해가 되고 단순하게 회사 생활을 떠나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총 5개의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느 정도 현실성 있는 상황 속에서 여자와 남자의 반응을 보면서 비교를 하고 있다. 어렵다거나 복잡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상황 그 자체를 바라보는 남자와 여자의 시각 차이를 극명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큰 전제는 대부분의 상사가 남자라는 사실이다. 일부 회사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 대기업에서는 실제로 남자상사의 비율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자주 발생하게 되고 특히 제조업에서는 더더욱 피부로 와 닿는 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성을 이해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남자의 습성이나 태도도 잘 알 수 있었다. 단순하게 여성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면서 좀 더 남을 배려하고 잘 이해하는 것이 좋은 방향인 듯싶다. 스스로 상사라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부하직원이 왜 힘들고 어려워하는지를 좀 더 잘 알려고 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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