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신 - 진정한 혁명과 기적은 한 사람의 내면에서 시작된다
박성길.이완 지음 / 분필"느낌나누기"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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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정신이라고 제목이 쓰인 이 책은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기 위해서 명문대학에서 강의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책이다. 표지에 나오는 암벽 등산가의 모습을 보면서 강한 의지와 젊음이라는 두 단어가 선명하게 머릿속에 남는 것이 이 책이 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강렬한 이미지의 표상인거 같다.

 청년이라는 단어에 필요한 요소들을 시계형식으로 구성하면서 하루일과속에서 그 정신을 실천하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느껴진다. 24시간이라는 하루를 충분히 활용을 하는 것이 앞으로 창창한 날을 살아갈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자세라고 말하는 듯하다. 약간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기본이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리가 여기서 다시 통하는 거 같다.

 10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웃고 책을 읽고 행동하고 실천하고 긍정하고 도전하라는 다양한 말을 하지만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마지막 단원인거 같다. 87세에 대학교에 들어가서 4년 후 졸업을 하게 되는 할머니의 연설은 청년정신이라는 단어는 청년뿐만 아니라 꿈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에너지인거 같다. 늙는 것은 쉽지만 성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할머니의 말은 좌절과 포기를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을 듯싶다.

 책의 내용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지만 중간 중간에 예시로 나오는 부분들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없고 돈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다 핑계인거 같다. 도전하고 바람이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무언가 포기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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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도 습관이다 - 서른, 당신에게 필요한 독설 연애학, 개정판
이선배 지음 / 나무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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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이 책이 서평이벤트로 떴을 때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참이었다. 정말 요새의 연애시장에 대해서 어떤 논평을 할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또한 요새의 분위기를 몸으로 많이 느껴보고 있는 경우라서 이 책이 정말 읽고 싶었고 마침내 읽게 되었다. 내가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있거나 예상하고 있던 많은 내용들이 이 책에 소개되었고 내 자신이 판단하고 느끼고 있던 30대의 남여에 대한 견해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거 같다.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30대의 사람이라면 허리가 허전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다들 열심히 결혼정보업체나 소개팅, 미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고 일부는 이런 인위적인 것보다 운명에 맡기는 편이다. 작가는 이런 점에 착안해서 사람들이 잘못생각하고 있는 연애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쿨한 싱글이라든지 평강공주 이야기, 애완동물, 조카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남자와 여자가 바라보는 시각이나 관점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나도 주변에 있는 여자들을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논리를 적용해도 많이 비슷한 듯싶다.

 중간 중간에 자신의 스타일을 좀 더 어필할 수 있게 메이크업부터 기초화장, 마스카라, 옷, 구두, 머리스타일등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정말 이렇게 노력을 해야 될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30대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커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있어야 연애에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직감도 든다. 단계별로 소개팅의 시작부터 중간 연애방식이라든지 결혼까지의 모습 등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주변에 보면 싱글여자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주변에서 괜찮은 남자를 소개시켜달라고 다리를 놓아달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본인이 독신주의자라면 이 책이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싱글을 즐기면서 언젠가 자신의 진정한 짝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방심을 해서는 안 되고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할 것이다. 연애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인재들이 밑에서 채워지기 마련이고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외롭다고 생각되는 여성분이라면 한번 이 책을 읽고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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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션 경영 - '일하는 야성'을 이끌어낸 23개 성공 기업
노무라종합연구소 지음, 남동완.임연숙 옮김,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지점 감수 / 시간여행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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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만든 이 책은 현재의 일본이 직면하고 있는 의욕저하와 저성장, 그리고 그에 따른 경제침제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기업들에 관한 책이다. 과거 30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이라는 말은 근면성실함과 매우 밀접하였지만 현재의 그들의 모습은 결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인지 노무라연구소에서 현대인들의 근로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23개의 기업들을 소개하면서 어떤 다른 면이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이 기업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인재경영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과거에는 그저 위에서 시키고 아래에서는 받아서 하기만 하는 일종의 파이프 구조였지만 현재의 젊은 인재들은 가슴이 뛰고 열정이 있어야 움직이는 세대이다. 그런 상황 하에서 이 기업들은 여러 가지 모티베이션 전략들을 가지고 나름 성장과 발전, 그리고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분석한 모티베이션 전략은 VOICE 이다. 즉 가치, 기회, 혁신, 커뮤니케이션, 권한 위임 이렇게 5가지이고 각각의 전략들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과 그것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 조사를 하고 결과를 이런 식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이런 모습이 비단 일본만 해당되는 모습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바로 한국의 모습과 많이 유사한 듯싶다. 나도 직장인이지만 주변의 모습들을 보면 대부분 의욕이 없고 돈이라는 것 이외에 회사를 다니는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할 정도로 단순반복적인 삶이다.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여기서 소개되는 기업들의 모습을 본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세상은 바뀌었고 생각도 아이디어도 매우 빠른 식으로 변화하는 시대이다. 그런 시대에 맞추어서 사람이든 기업이든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힘들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들이 태어날 것이다. 일을 즐겁게 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을 꿈꾸는 리더라면 이 책에서 소개된 기업들의 모습을 보고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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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어 버렸어! - 끝이 보이지 않는 일상의 틀에 갇혀버린
수잔 알랙산더 예이츠 지음, 김선아 옮김 / 새로운제안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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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쓴 수잔 알렉산더 예이츠씨는 3명의 아이와 쌍둥이까지 총 5명을 낳은 엄마이다. 5명의 자녀들을 키우면서 당면한 사실들을 독자들에게 실감나게 표현함으로써 육아라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나에게는 아직 자녀들이 없지만 앞으로 겪게 될 상황이라는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책인 거 같다.

 마치 엄마의 하루일상을 속속히 들여다보는 것처럼 이 책은 정말 많은 상황에 대해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자세히 나열하고 있다. 가령 아침식사 때의 모습을 초반에 보여주는 부분은 생동감이 넘친다. 밥 먹으라고 밥을 차려놓은 상태에서 수리공이 왔고 수리공과 잠시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한명은 컵을 엎지르고 또 한명은 시리얼을 다 흘리면서 먹고 누구는 먹는 것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제기하는 그런 상황은 아마 육아를 키우는 엄마들 입장에서는 늘 있는 일이다. 전체적으로 예시로 나오는 수잔의 모습은 결코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육아를 하면서 아이에게만 모든 것을 집중하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아이에게만 헌신적으로 지내다보면 남편과의 사이도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고 쉽게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에 빠지기 쉽다. 저자는 이점에 착안하여 9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육아와 더불어서 해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롤모델이라든지 훈육, 고유한 문화 만들기, 우선순위라든지 긍정적인 모습을 가지기, 그리고 부부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있다. 읽을 때는 쉽지만 막상 그 상황에서는 당황하기 쉬운 것이 인간의 본성이지만 미리 그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좀 더 편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대한민국이나 그 밖의 다른 나라의 엄마들이나 육아는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남편들이 아내를 위해서 많이 도와주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아내들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내들보다 남편들이 좀 더 읽어볼 만 하다. 행복한 가정과 자녀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주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서 현실에서의 어려움을 좀 더 쉽게 극복하는 지혜를 얻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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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촌놈, 베이징대 접수하다 - 도전본능 겨레의 중국유학 성공기
이겨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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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책이다. 촌놈이라는 표현도 그렇고 접수라는 단어를 쉽게 쓴 글쓴이의 대담함도 느껴진다. 그만큼 저자는 자신이 지금까지의 모습이나 삶이 남들에게 당당하게 표현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인 것이다. 글의 내용으로 봐서는 대단한 것을 이룬 거 같지만 어딘지 모르게 다소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다.

 글쓴이는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들을 많이 돌아다녔다. 중국이나 몽골에서의 삶을 보아도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한곳에 오랜 기간 동안 정착하지 않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삶의 연속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유목민과 같은 냄새도 약간 났고 자유분방하면서 하고 싶은 것은 전부 다 하겠다는 의지도 여기저기서 보였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자신이 세운 목표에 대한 사명감은 강했고 투지 또한 매우 강하게 느껴졌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그의 노력이나 어느 정도의 성과를 표출하는 방법이다. 너무 극적인 모습들이 많았고 자기 합리화하는 내용들도 많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뒷부분에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과 많이 동떨어진 거 같았다. 그 부분은 차라리 없는 것이 좀 더 좋았을 법 싶다.

 개인차가 있지만 이 친구가 베이징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다만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서 좀 더 겸손하고 좀 더 낮추면서 글을 쓸 필요가 있을 듯싶다. 다른 베이징대 학생들이 이 책을 본다면 좀 안 좋은 반응을 보일 거 같은데 그런 면에서 약간의 미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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