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2#고정욱#클클문고#생각학교#도서지원오산고등학교 1학년 박창식전편에 이어 타임슬립을 통해 일제 강점기 시대로 간다.나라 잃은 슬픔을 대중 문화를 통해 치유하고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일을 하게 된다.과거의 박창식이 그린 걸개그림을 통해인기 아이돌 그룹의 앨범 재킷 디자인을 의뢰 받는다.저작권과 권리를 이임하는 조건으로 계약금을 받아햇볕이 잘드는 집으로 이사를 하지만마감일이 다가와 고통스럽다.미술부 민식이와 협업하라는 교장 선생님과 회사의 제안에빵빵한 부모님 배경을 업고 숟가락을 얻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벼락을 맞고 눈 떠 보니 1937년 경성에서 눈을 떴다.친일 부호의 아들, 일본 유학파, 발레리노 박창식악극단에 들어가 보니 부당하고 부조리한 것 투성이다.재능이 있고 노래를 사랑하는 옥례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하고 싶은 창식은 개인 재산을 털어 '저고리 시스터즈'를 기획한다.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부민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올릴 수 있을까?조선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을까?점퍼2는 거울 처럼 과거와 현재를 비춘다.현재의 박창식과 KM기획사의 계약 관계와과거 경성의 조선 악극단 단원들과 단장의 관계이익을 위해 위험한 전장에서 공연하기를 바라는 단장미술부 민식의 배경을 바라보는 창식의 상황과이를 이용하려는 기획사과거의 친일 부호 박창식이 악극단에 들어가게 되는 상황이서로 대응하며 무엇이 옳은 일인가를 생각하게 한다.현재에서 느낀 감정들은 과거의 열악하고 부당한 환경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된다.현재로 돌아온 박창식은 과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자기가 왜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지, 무엇이 마음을 뒤흔드는지 고민한 끝에 시안을 완성한다.과거를 통해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마음을 품은 창식은 또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 있을까 궁금해진다.P.244 창식이는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았다. 자기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지금 필요한 것은 박수갈채가 아니었다. 더 많은 시간이었다. 더 배우는 시간, 더 실패하는 시간. 더 오래 붙들고 버티는 시간. 그렇게 천천히 자기 실력을 키우고 자기 안의 세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P.245 조금 멀더라도 자기 길로 갈 생각이었다. 서둘러 남의 빛을 빌려 반짝이기보다는 늦더라도 자기 불빛을 켜고 싶었기 때문이다.도서출판 생각정원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think_garden
#여름짬뽕과말러교향곡5번#탁경은#특서청소년문학#특별한서재14기#도서지원Q: 이름이 같은 아이와 같은 반이 되어본 적 있는가?A : 네.흔한 이름이다 보니 이름이 같은 아이와 같은 반이 되어OO A, OOB 또는 특징을 살려 가야금 하는 OO, 안경쓴 OO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여름 짬뽕과 말러 교향곡 5번은주인공 수인1과 수인2 그리고 리안이가 여름 방학을 지나는 동안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어떻게 친구가 되어 가는지 다정하고 따뜻하게 그려져있다.사건을 해결하고 비밀을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고민과 동경, 질투, 우정, 사랑이 그려진다.읽는 내내 짬뽕 투어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강릉 바다에서 일출도 보고 싶었다.아이가 읽는다면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인싸이지만 정말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는 수인2평범하고 싶고 좋아하는게 분명한 수인1공부할때 만큼은 냉정하지만 마음의 그늘이 있는 리안세 아이들의 마음을 보며 마음이 간질간질하다.그래 그런 고민을 할 시기이지..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아이들을 보며아이들이 오래오래 함께 커나가길 바랬다.큰 아이에게 재미있다고 슬쩍 내밀었더니표지를 보고 설레설레 고개를 흔든다.한결 같은 소나무 취향이라니화려한 표지를 좋아하는데 표지가 마음에 안드는 눈치다.그래도 방 책꽂이에 슬쩍 넣어두면 읽는 걸 안다.어느날 엄마! 강릉 해돋이 보러 갈까? 하면 좋겠다.P.17 '학생'이라는 단어가 나를 지칭하기에 꽤 적합해 보이지만 나는 그게 반갑지만은 않다. 교복을 입고 다니는 연령대의 사람들을 한꺼번에 퉁치는 말 같아서다. '학생'이라는 말 하나로 나의 개성이나 독특함을 깡그리 삭제하는 느낌이 든다.P.27 아직 모르겠어? 넌 독특하고 고유해.P.58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 못하겠는 사람이 주변에 존재해서 괴롭고 나도 다른 사람에게 이해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니 또 괴롭다. 그렇지만 나는 잔 호흡 내쉬고 기다리기로 한다. 차분히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면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조금쯤 이해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P.144 친구란 뭐고 우정이란 뭘까. 마음을 나누는 거 아닐까. 겉으로 드러나는 마음뿐만 아니라 쉽게 드러낼 수 없어 깊이 꽁꽁 감춰 둔 마음까지 꺼내어 어루만져 주는 것. 그것이 친구이고 우정일지 모른다는 뒤늦은 깨달음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며 내 마음을 조용히 적셨다.P.185 겉으로 보면 펑범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네가 떠올랐어.P.186 특별하다는 말과 독특하다는 말은 같은 걸까? 두 단어는 비슷해 보였지만 더 자세히 보면 분명 달랐다. 사람들은 독특하다는 말보다 특별하다는 말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과연 그게 더 좋은 걸까? 엄마와 아빠가 자주 말했던 '특별한 사람', '특출한 사람'이 꼭 되어야만 하는 걸까?도서출판 특별한서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한국문학#2026하반기호#순수문예지#한국문학사#도서지원소설과 그림책을 주로 읽는다.독서의 범위를 넓혀가고 싶은데 취향대로 흐르는 독서를 하고 있다.한국문학사에서는 1년에 2권 순수 문예지를 출간한다는 사실을 50여 년의 역사를 가졌다는데 이번 기회로 알게 되었다.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 서점은 만남의 장소이자 취향을 발견하는 취미의 공간으로약속을 기다리며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보면시집을 들기도 하고 예술 서적을 들기도 하고아무곳이나 펴 본 글귀나 이야기가 마음에 들면사서 읽다보니 지금보다 다양한 분야를 읽었던것 같다.온라인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 요즘은입소문이 났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을 구매해 읽다보면독서의 축이 소설로 기운다.한국문학에는 소설, 시, 좌담, 비평, 대학생 창작 교실이 실려있는데소설 중에서는 손홍규 작가의 <빈집>과장은진 작가의 <화양연화>가 좋았다.<빈집>은 아픈 아내가 죽고나서 느끼는 빈 공간인 집의 의미와 빈집 처럼 비어버린 남편의 내면을 볼 수 있다.인생의 의미와 가족에서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라 좋았다.<빈집> 中"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면 그 이름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잠이란 그런 게 아니던가. 누구든 잠에 빠졌다가 나오면 물이 가득한 욕조에 몸을 담갔다 나온 것처럼 제 몸만큼의 불안을 덜어내지 않던가. 욕조 바깥으로 흘러 넘친 물의 양만큼 불안도 줄어들어 눈 비비고 일어나 하루를 다시 견뎌볼 마음이 들지 않던가.지난 세월 아내가 담담하게 보였던 건 슬프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슬픔을 누구와도 나누지 않고 홀로 간직하기 위해서였다는 걸.아내를 잃었을 뿐인데 전부를 잃은 기분이었다.<화양연화>는 말기암에 걸린 노령의 팀장이 십여년전 퇴사한 지희씨와의 만남에서옛일을 회상하며 느꼈던 감정과마지막을 준비하는 마음을 그렸다.종일 봄의 포근함을 느끼게하는따스한 문장과 인물의 모습에 작가를 마음에 들여놓는다.20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삶을 이야기하는 문장이 마음에 들어 읽는 내내 좋은 사람일거란 생각이 들었다.<화양연화> 中그는 꼬리표를 만지작거리며 이름도 결국 육신을 가 싸는 옷처럼 껍질 같은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모든 계절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품고 있지만 봄이 특별히 아름다운 건 기지개를 좀 켜고 살아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데 있었다."겨울이라고 매일 추운 건 아니랍니다. 당장 내일 봄이 올 것처덤 따뜻한 날도 있어요."시는 역시 어려웠고비평은 더 어려웠다.일상에서 쓰는 단어들이 아니라 한글을 읽는데의미가 와닿지 않았다.문해력이 딸림을 느꼈다.대학생 창작교실의 시 중 한진솔 학생의 원룸이 좋았다.도시살이를 하는 20대의 현실작디작은 원룸이 마치 관처럼 느껴지는 답답함이라임을 맞추듯시체를 묻고 옆집 아저씨가 묻는 말맛과사후평판을 생각하는 조소 또한 패기있다.특집좌담 2020년대 '텍스트 힙'현상과 K-문학 열망의 현주소가 아주 좋았다.문학을 소비하고 텍스트로 밈을 만들고 SNS를 통해 홍보가 되는 요즘 시대와그로 인해 빠르게 생산되는 문학에 대한 의견들을 보며무슨무슨 상 수상 이래서 읽었다가 ???를 느꼈던 마음에상도 받았다는데 요즘 추구하는 소설은 이런건가 싶었던 적을 떠올렸다.문예지나 소설작품집을 읽는 건새로운 작가를 만나고 미처 보지 못한 의미를 해설에서 볼 수 있어서이다.이번 한국문학 문예지를 통해 장은진 작가를 만나즐거운 시간이었다.도서출판 한국문학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꿈꾸는불사조#최신규_원작#전세훈_그림#해냄#도서지원"엄마! 그런데 불사조는 안나와!"책이 도착하자 둘째가 관심을 보였다.책은 아이 손에서 며칠을 머물며 즐거운 독서 시간이 되었다. 책을 보고 나서 한동안 잊고있던 팽이를 다시 꺼내 신나게 가지고 놀다 줄이 있는 옛날 팽이를 구매했다.<멈추지 않는 팽이>를 원작으로 최신규 대표가 만든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꿈꾸는 불사조>를 통해 알 수 있었다.어린 신규가 아끼던 팽이를 대결로 잃고 부서지지 않는 팽이를 만들겠다던 다짐은유해물질이 없는 끈끈이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장난감 회사 손오공을 설립해 탑블레이드를 만들고초이랩을 설립해 헬로카봇과 터닝메카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포기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를 구상하고 끊임없는 도전, 끝까지 해내려는 끈기로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어 낸다.책을 읽으며 아이도 나도 반가운 캐릭터와 장난감들을 만날 수 있었다.어릴적 가지고 싶었던 연지, 넥스트를 좋아해 보았던 라젠카이것도 여기서 만들었다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아이는 헬로카봇과 터닝메카드가 만들어진 아이디어와 이름을 보며 아 그래서 이렇게 지었다고! 하며 새로워 했다.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필수 시청 코스와생일,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사게 되는 장난감들이최신규 대표의 의지와 도전으로 이루어 졌다는게 신기했다.불사조가 나오지 않는다며 아쉬워하는 아이를 보며그 불사조가 그 불사조가 아니란다.. 하하하도서출판 해냄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hainaim
#문제늑대가우리를갈라놓았다#아기오프너#라미파#한울림#도서지원어느날 마을에 늑대가 나타났다.숲과 초원이 아름다운 마을에 나타난 늑대 한마리로 인해마을은 둘로 나뉜다.각자의 사정에 따라 늑대를 지키자는 무리와 늑대를 쫓아내야 한다는 무리로 나뉘어 대립한다.늑대를 지키기 위해 리조트 건설을 막으려 시위활동에 참여하는 마를레네엄마의 직장을 따라 전학 온 요나스는 아빠와 떨어져 살아야하는 현실과 낯설은 환경에 방황한다.이민자인 아말은 늑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마치 자기를 보는것 같다. 실수하기만을 기다리며 자신들이 생각하는대로 결론을 내릴거라는 불안에 자기 의견을 내지 않는다.스키 캠프에 참가한 사스키아는 진흙탕이 싫어 몰래 빠져나오고뜻하지 않은 모험을 하게된다.양을 키우는 루디는 늑대로 인해 불안해하는 아빠를 보며늑대가 사라지기를 바란다.늑대를 보호하기 위해 리조트 건설 현장에 간 마를레네시위를 하다 다친 발목은 아파오고눈보라가 몰아치는 초원에서 추위에 떨며 정신이 혼미해진다.늑대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일로 관계가 소홀해진 아말은 연락이 끊긴 마를레네를 찾기 위해 눈보라를 헤치며 요나스와 그의 반려견 유키,사스키아와 함께 산으로 들어간다.오두막에 모여 별이 쏟아지는 밤, 하얀 눈 밭에서 환상적인 경험 뒤에 찾아 온 비극.아이들은 자신들을 찾아 나선 어른들과 매스컴을 이용해늑대 보호에 대한 목소리를 낸다.소설을 읽는 내내 요나스와 아말에 마음이 갔다.하얀 눈밭에서 천진하게 썰매를 타는 아름다움 뒤에루디가 총을 들고 산 속으로 들어 왔을때 사건이 나겠구나... 불안한 마음으로 읽다 루디가 아니어서 안도하기도 했다.아이들은 이날을 통해 각자 한 단계씩 성장하는데 결말이 좋았다.늑대 한 마리로 인해우정이 깨어지고 봉합되는 과정을 바라보며나는 누구와 입장이 같을까 생각하게 된다.소설 속 리조트 개발과 양치기, 늑대 보호의 의견대립을 보며관광산업 이라는 이름으로 리프트를 설치하기 위해그린밸트를 해제하고 서식동물의 개체수 조사를 소홀히 한 지자체아파트 건설을 위해 습지를 매워 서식지가 사라진 맹꽁이골프장 건설을 위해 생태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곶자왈 환경파괴등이 떠오른다.인간의 편리와 이익을위해 난개발되는 현실에 누구의 지구인가를 생각해본다.어느날 내가 사는 곳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나는 어떤 입장에서 목소리를 낼 것인가.생명의 공존과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기에 좋은 책이다.P.36 두려움과 아말의 승부는 언제나 0대 이다. 애초에 시합에 나서지 않으니까.P.46 "오늘 일어날 일 중에서 가장 좋은 게 뭘까?" 아빠는 이렇게 묻고는 했다. -요나스P.64 "얄궂은 인생아, 어디 해 보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난 계속 싸울거야." -마를레네P.95 인생도 그런 게 아닐까? 중간에 휘청거릴 수는 있어도, 결국은 다시 똑바로 서게 되는 거니까.-요나스P.308 루디의 모험은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것으로 끝이 났다.P.309 사스키아-마테아의 모험은 두려움과 마주하는 것으로 끝이났다.P.310 아말의 모험은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는 부끄럽지 않다는 확신으로 끝이났다.P.311 삶은 어차피 어떻게든 흘러가니까. 요나스의 모험은 믿음으로 끝이났다.P.312 "세상을 아주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서 산에 올라갔어." 마를레네의 모험은 솔직한 고백으로 끝이 났다.도서출판 한울림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