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셔틀 ㅣ 특서 청소년문학 50
고정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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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셔틀#고정욱#특서청소년문학#특별한서재14기#도서지원

이번엔 우주다!
'점퍼'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었다면
이번 스토리텔링 셔틀은
화성으로가는 우주선에서의 이야기
표지의 우주인들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지구에서 출발해 화성으로 가던 셔틀은
우주해적의 공격으로 우주선이 파괴되고
단 6명만이 생존했다.산소 사용 가능 47시간.

한국인 여고생 조수아 : 회성 이주 30주년 기념 청소년 글쓰기 대회 상품으로 화성에 가게 됨.

이스라엘 출신 60대 빌 :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우산을 추진했던 빌은 지구를 구한 영웅에서
지구를 얼게한 재앙을 초래한 과학자.
태양우산을 관리하며 진화한 '오메가'를 통해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책임에 대해 고민한 인물.

일본인 청년 소타: 어려운 상황에서 백성의 위했던 선조의 희생정신과 의인에 대한 존경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

영국 출신 프랭키: 통신기술 전문가로 인공위성을 관리하다 우주에서 프랭키셔랜드를 국가로 선포하고 왕으로 살다 왕국 파괴와 함께 신분세탁으로 화성이주권을 구매함.

인도네시아 출신 아구스: 한국에서 간첩으로 활동했던 증조부가 남긴 일기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해 화성으로 가는 기회를 얻었다.

뉴욕 출신 조종사 캐리: 열다섯살 마약에 취해 쓰러진 캐리는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신부님을 만난 이후 재활에 성공해 우주 비행사의 꿈을 꾸고 실행.

이들은 화성으로 안전하게 착륙하기 위해 동체를 분리하고 생존하기 위한 버티기 시간
적막을 깨고 서로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기위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과 과거를 들으며
어떻게 화성에 도착하게 될까 궁금해 할때 쯤
우주해적에 의해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조난 상황을 유도하고 위협하는
진짜 존재에 대해 알게 되는데
과연 6명은 어떤 선택을 하게될까?
이들은 무사히 화성에 도착하게 될까?
자유를 향한 마지막 항해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은 누가될까?

아직 가보지 못한 곳 우주
누구나 가는 것은 아닌 곳 우주
영화나 소설 속에서 상상했던 공간
화성으로 이주하는 과정은
현실과 허구가 적절히 섞여있다.
환경오염으로 황폐화된 지구에 남은 이들
비싼 이주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남아
화성 지구간의 물자를 생산하고 운송하는 일을 한다.
인공지능을 편리하게 이용하지만
인간이 인공지능에 대해 두려워하는 마음
인공지능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다면?
나도 모르게 수집되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알고리즘 추천을 볼 때 느끼는 두려움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게 될까?
이것에 대항하는 인간다움이란 뭘까?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


P.37 말이라는 건, 이렇게 공간의 숨결을 다시 데우는 능력이 있었다.

P.52 인간은 빛을 좋아하지만 사실 그 이유는 인간이 어둠을 닮았기 때문이야. 삶은 고뇌와 문제의 어두운 연속이야. 그렇기 때문에 빛을 지향하는 거지.

P.153 우리는 자연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결과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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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절은 영원하지 ㅣ 꿈꾸는돌 47
하유지 지음 / 돌베개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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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계절은영원하지#하유지#장편소설#돌베게#꿈꾸는돌

나에게 영원한..영원했던..영원할 것 같은 계절을 언제일까?

어떤 계절은 영원하지의 주인공 이름이 특별하다.
열일곱 오한봄과 할머니 강만춘
엄마에 대한 마음을 가득 담은 서운해 (서윤혜)
그리고 첫사랑 추동하

소설의 초반부를 읽으며 어떤 사연이 있길래
엄마 서윤혜는 아기인 한봄을 시어머니인 만춘에게 맡기고 자라는 동안 얼굴조차 보이지 않는걸까
열일곱해를 사는 동안 집으로 도착하는 택배로만
안부를 알고 지내는 딸의 마음은 아는걸까

심장수술을 해야하는 할머니의 사정으로
엄마와의 동거가 시작된다.
그립고 낯설은 엄마와의 생활 속에
엄마의 사정을 알게된다.

이 소설은 어떻게 살아내는가 대한 생각을 하게한다.
'오우진' 한봄의 아버지이자, 만춘의 아들, 윤혜의 남편
세사람의 사랑이자 상처, 그리고 어떠한 계절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상실의 슬픔을 어떻게 살아내는지를 보여준다.
한봄과 윤혜의 성장도 인상적이지만
역시 만춘의 넘치는 사랑과 표현이 가슴에 남는다.
가득차 흘러넘치는 만춘의 사랑은 너른 대지를 떠올리게 한다.

P.141~142 < 늦봄지나 한봄> -강만춘-
늦봄 지나면 여름
여름 지나 가을, 가을 저물어 겨울, 겨울 가고
마침내 봄, 한봄
새가 날고 꽃망울이 피어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은 한봄
한봄 다음에 늦봄이라지만
나의 한봄은 늦봄 뒤에 오네

늦봄 지나 한봄
그것이, 오직 그것이 내 사랑

만춘은 늦봄이라지만 가득찬 봄 처럼 느껴진다.
이 소설이 말하는 어떤 계절은 '사랑'으로 불러도 좋겠다.

P.28 악인의 세상은 하나같이 컴컴하고 꾀죄죄하지만, 착한 사람들의 하루하루는 다양한 빛깔로 반짝반짝 다채롭다.

P.40 손 안에 보물을 쥐었는데 그걸 내키지 않는다고 내버리는 사람은 없어. 들고 있을 형편이 아니라 내려놓는 거지. 제때 잘 내려놓는 것도 지혜고 용기야.

P.74 한껏 둥글려진 내 마음은 모난 자존심도 없는지, 엄마에게 속절없이 데굴데굴 굴러갔다.

P.133 "한봄이 넌, 선물이야. 이 세상이 받은 선물."
"선물? 주기는 누가 준 선물인데?"
"너 자신이."

P.193 나와 가장 가까운 단 한 사람이라면 단연코 나
자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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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아이 ㅣ 특서 어린이문학 22
이보리 지음, 차상미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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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몽글몽글 따스한 느낌이다.
잎사귀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머리에 새싹이 돋아난 아이가 연두빛 새싹을 바라보는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요즘들어 창백하고 시름시름 아픈 솔이
소풍을 가고싶은 솔이와
아픈 솔이가 걱정되어 보내고 싶지 않은 아빠
햇볕을 쐬고 물을 마시고 흙장난을 좋아하는 솔이는
요즘 부쩍 어디선가 '토독'하는 소리가 들리고
발바닥도 간질간질하다.
그럴땐 운동장 흙을 밟고 신나게 뛰면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다.
해바라기 처럼 해 맞이를 하는 솔이 곁엔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유찬이가 있다.
지긋지긋한 비염도 솔이 곁에 있으면 코가 뻥뚤리고
솔이 손을 잡으면 콕콕 쑤시는 마음의 걱정이
솔이의 위로에 마음이 따스해진다.
매일 머리를 빗겨주는 아빠에게 쪽지만 남기고
소풍을 간날
숲 속에서 솔이는 편안하고 따스한 낮잠에 든다.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된 솔이의 변화
자신의 변화의 원인을 찾기 위해 찾아간 '땡글 연구소'
그곳에서 솔이는 엄마와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의 원인을 알게 된다.

엄마처럼 솔이를 잃고 싶지 않은 아빠와
나다운 모습을 찾기 위한 솔이의 선택
아빠는 솔이의 진심에 마음을 열고 선택을 받아들인다.

나다움을 그리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친구들과 다른 나의 모습을 사랑하도록
격려와 응원을 하는 책이 많은데
'잎사귀 아이'는 '선택'에 대해 이야기한다.
P.9 "솔아, 다른 사람 눈은 신경 쓰지 마. 너만 괜찮으면 다 괜찮은 거야."
아빠는 친구들과 다르게 엄마가 없는 솔이를 위로하며 하는 말이지만
솔이의 머리카락에서 잎사귀가 났을때는 감추려하고
솔이 엄마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쓴다.

P.55 "솔아. 넌 남들처럼 평범하게 날지, 너답게 살지를 선택해야 해."
"선택은 오직 솔이 너만 할 수 있단다."

솔이는 선택 앞에 고민을 하게 되고
유찬이에게 어떤 선택을 할지 묻게 되는데
답을 하는 조심스러운 태도에서 솔이를 위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솔이,유찬이의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책
오직 나만이 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선택을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잎사귀아이#글_이보리#그림_차상미#특별한서재14기#특서니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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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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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조정래#장편소설#해냄#도서지원

<황금종이> 이후 3년만의 신작 서리꽃
출판사에서 진행한 나의 책장 속 조정래 작가님의 책 이벤트로 도서를 지원 받았다.
그동안 작가님의 오랜 작업으로 인해 위궤양과 편마비, 탈장수술, 복부 대동맥수술등 병으로 많이 아팠지만
늙지 않는 글 쓰기를 향한 열망으로 펴낸 서리꽃.
50년간 많은 책을 써낸 작가님이지만
로맨스 소설은 처음이라고 하시니 어떻게 그려냈을까 기대하며 첫장을 넘겼다.

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피어난 사랑이야기
밤 추위에 피어났다가 햇살이 비치면 금세 사라지고 마는 서리꽃 처럼 짧은 '이재'와 '소인'의
영원한 사랑이야기인데...

읽는 동안 힘들었다.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 것이다.
나는 로맨스 장르는 맞지 않는 것인가
나는 대문자 T인가!

재벌집 둘째 아들, 철학 전공, 미국 유학,
욕심 없는 남자 주인공 이재
깊고 맑은 눈빛을 지닌 미인, 미술학도,
그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가련한 여자 소인

대학교 선후배인 이들은 시화전의 시인과
그림 작가로 첫만남을 한다.
서로의 시와 그림에 반했지만
이재의 미국유학으로 고백도 못해보고
5년간 헤어졌다 만난 수인.
대기업의 기술 탈취로 인한 소송에 아버지를 잃고
빚만 남은 수인은 빚을 갚기 위해 매일 아이들을 가르치며 재능의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그녀의 눈빛과 미소를 찾을 것인가
상속 될 회사 지분을 형에게 야금야금 넘기며
소인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이재.

이들이 사는 시대 묘사는 2010년 이후
사랑을 나누는 방식과 대화는 1980년대
아무리 이재와 소인의 나이를 가늠해 봐도
30대 초중반인데 이들이 그리는 사랑은
내 이전 세대의 사랑이다.
정말 아낌없이 퍼주는 이재와
그 사랑을 당연스레 받는 소인
이 사랑이 이해되기에 앞선 서사가 너무 빈약하다.
불 같은 사랑을 하고 헤어졌다면
그래 그럴 수 있지 할텐데..
잠깐 보고 한눈에 반해 자신을 다 바치고
자신을 다 맡긴다는게 이해되지 않아 힘들었다.
둘의 사랑이 서리꽃 같다던 소인과 다르게
나는 이들의 사랑이 해바라기 같았다.
태양 소인을 향해 한 없이 몸을 돌리는 이재.

서리꽃을 통해 작가님이 말하는
반고흐에 대한 깊이 있는 미술과
자연과 지역의 아름다움, 정치적 견해
세상을 사는 이치를 읽을 수 있었다.
인스턴트 시대의 사랑에 맞서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리기 위한 인물 이재
철학적 사유와 통달한 사람을 만들어 냈다.
소설 속 보림사와 장흥을 가보고 싶었다.
보림사에서 보여주는 둘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서리꽃이었다.

서리꽃 1권

P.149 자신은 그렇게 돈에 허겁지겁하며 추하고 천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꼭 필요한 만큼만 지니고 사람답게 품위 있게 살고 싶었다. 그것이 철학이 일깨워준 삶이었다.

P.186 형은 상속권을 마구 포기하는 나를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고, 난 인생의 목적을 돈 많이 버는 것으로 세우고 있는 형을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지. 이건 영원한 평행선이야. 당신은 어느 편이지?

서리꽃 2권

P.270 우리의 사랑은 밤 추위에 피어났다가 햇살이 비치면 금세 사라지고 마는 서리꽃처럼 짧았습니다. 그러나 짧은 만큼 진하고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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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na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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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박현숙 지음, 윤세정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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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배달톡_학교가기싫은아이들#글_박현숙#그림_윤세정#특별한서재14기#특서주니어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도진경 선생님에게
어느날 답장이 늦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케이크 쿠폰이 도착했다.
그날부터 자꾸 들리는 목소리로 인해
지온이에게 마음에도 없는 말을 따라하게 된다.

선생님이 좋은 지온이는
선생님이 왜 자신에게 나쁘게 대하는지 알 수 없다.
친절했던 선생님은 눈을 피하거나
마주하면 "짜증나."라며 지온이를 당황스럽게 한다.
제일 친한 친구 가율이와의 사이도 멀어지고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

어릴적 학교에 가기 싫다는 소원을
'도와줘요 우체통'에 빌었던 도진경 선생님
느리지만 확실하게 소원을 들어주는 도와줘요 우체통
케이크 쿠폰믈 받은 날 부터 소원은 이상한 형태로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오해는 커지기만 한다.

과연 도진경 선생님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지온이와 가율이의 우정은 어떻게 되었을까?

소원 배달 톡을 읽으며
아이들의 "학교가기 싫어."가 떠오른다.
친구랑 싸워서 비가와서 눈이 와서 배가 아파서
늦잠자서 등등 말도 안되는 핑계들로
등원 전 한껏 입 씨름에 씩씩 거리며 학교에 도착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친구 이름을 부르며 뒤도 안돌아보고 쌩하니 가버리는
아이의 뒷모습에 헛 웃음이 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도진경 선생님이 어린 마음에 적어낸 소원이
일으킨 파장을 보며
소원은 좋은 것만 빌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지온이와 가율이의 화해 과정을 보며
친구랑 다툰 후 사과하기 어려울때 참고하면 좋겠다.

코를 벌름거리는 호기심 대장 오연이와
비밀을 지켜주는 서찬이가 사랑스러웠던
소원 배달 톡
도진경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더 읽고 싶다.

도서출판 특별한 서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pecialboo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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