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1 - 인공지능 '여보세요',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 ㅣ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1
선자은 지음, 송효정 그림, 김익재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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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동화책을 쓰신 선자은님의 어린이 공학동화가 나왔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인공지능 '여보세요'」입니다. KAIST AI·로봇 연구소 김익재 소장님께서 감수를 맡아주셨습니다. 선자은 작가님의 〈이웃집 프로파일러 하이다의 사건파일〉시리즈를 통해 추리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 친구들이라면 이번 시리즈도 주목할 만 합니다.


미래형 연구 도시 '과학특수지구'를 배경으로 어린이 공학자들이 사건을 해결하며 선자은 작가님의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인공지능과 공학 개념을 배울수 있는 책이 되겠습니다.

이야기에서 용어 및 개념들을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중간중간만화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의도한 개념을 제외하고서는 주인공들이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모습을 따라가면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이야기를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인공지능과 공학을 억지스럽지 않게 과하지 않게 구성한 점에서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가까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할만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책들은 어린이들을 다가가고 찾아간 책이라면, 이책은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과학은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로봇과 AI의 차이, 알고리즘에 대한 개념은 평소 모호하게 가지고 있던 개념들을 이 책을 읽고나면 실생활에서 개념이 구분지어지고 정확한 인식이 되어주게금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지식을 배운다기보다는 사건 이야기를 통해 협력과 소통의 힘과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포커스도 느껴졌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가려운 곳을 해소하는데는 아쉬움이 다소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으나, 앞으로 인공지능기술이 더 중요해질 텐데 미래를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배울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건 전개가 조금 빠른 편이 있지만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지는지 궁금합니다. 추리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분명 이 책을 읽고 2편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들만합니다. 앞으로 나올 이어질 이야기 주제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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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도약 - 수학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가
휴 바커 지음, 장영재 옮김 / 알레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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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 《양자 도약》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어렵고 전문적인 수학책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읽는 동안 쉽게 넘어가지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서라기보다, 내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수학에 대한 익숙한 생각을 바꾸어 읽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책의 시작에서 저자 휴 바커는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려는 과정속에서 수학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특히 수학이 단순히 현실을 계산하는 도구를 넘어, 아직 존재하지 않는 가능성을 상상하고 미래 기술을 설계하는 언어라는 설명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내가 겪은 수학은 수능을 목표로한 문제를 풀고, 시험을 보기 위한 학문으로 생각한 수학이여 왔다는 현실을 다시 한번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해진 공식을 외우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정도로 여기는 수학이 아닌 완전히 이런 수학을 뒤흔드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수학이 내비게이션의 경로 탐색, 인공지능, 암호화기술, 기후 변화 예측 등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핵심 기술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오늘날의 첨단 기술들이 처음부터 실용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이아니라, 순수한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출발한 수학적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입니다. 한때는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여겨졌던 네트워크 이론이 인터넷의 핵심이 되었고, 정수론이 암호기술의 기반이 되었으며, 심지어 블랙홀을 연구하던 이론이 양자컴퓨팅과 연결될 가능성까지 제시된다는점은 놀랍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으며 어려움을 느낀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던 '수학은 정답을 찾는 학문'이라는 고정된 사고를 바꿔야했기 때문입니다. 수학을 단순한 계산이나 시험 과목이 아닌, 미래를 상상하고 세상을 해석하는 창조적 언어로 받아들이려 하니 자연스럽게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나 역시 40대가 되어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20대 때처럼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기보다는 안정과 익숙함을 선택하며 살아온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사고방식 또한 조금씩 굳어지는 것은 아닐까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막연히 변화에 대한 불안만 가질 것이 아니라, 지금 현실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는 태도부터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책 《양자도약》은 단순히 수학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수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혀주고, 익숙한 사고의 틀을 벗어나 더 큰 가능성을 상상하도록 이끄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덮고 난 뒤, 수학은 더 이상 교과서 속 공식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도약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언어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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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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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어느 덧 40대가 되었고, 정신없이 질풍가도처럼 하루하루를 달리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읽으니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그려지는 작가의 노년은 참 부럽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억지로 꾸며낸 모습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자신만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지켜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와 단단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카페에 앉아 책을 읽고,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노리는 모습은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작가의 글에서 느껴지는 세련도고 감각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노년을 이야기하는 글이라고 해서 무겁거나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문장 곳곳에 유머와 센스가 살아있어 읽는 내내 경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를 유연하고 생기있게 살아가는 사람의 시선이 담겨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나는 과연 어떤 노년을 맞이하게 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어느새 나 역시 노년의 문턱에 서 있을 텐데, 그때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선뜻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좋은 노년이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지는 것임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나만의 취향과 여유를 지켜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노년의 여유를 보여주는 에세이를 넘어, 지금의 내가 어떤 하루를 쌓아가야 훗날 내가 바라는 모습의 노년을 만날 수 있을지 조용히 묻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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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신문 : 수·도형·측정 - 수학적 사고력을 팍팍 키워 주는 ㅣ 세상의 모든 지식
마법수학연구소 지음, 박재찬(달리쌤) 감수 / 사파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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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왜 이제 나왔는가?

사파리에서 많은 어린이 수학 관련 출판된 책들 중에서 가장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이제야 나왔다는 사실에 반갑기도하고 다행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으로 숫자와 수학의 비밀을 연구하는 마법수학연구소에서 썼습니다.

『초등 수학 문해력이 답이다』의 저자 박재찬님이 써주신 추천사 글 중에서

특히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짧고,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무방비로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논리적인 단계를 밟아 가며 답을 찾아야 하는 수학은그 어떤 것보다 훌륭한 두뇌 운동이자 꼭 필요한 해독제입니다.

초등수학신문 中에서

어린이를 자녀로 두고 있는 부모로서 즉각적인 자극에만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팝콘 뇌'대신, 당장 정답이 눈앞에 보이지 않더라도 이리저리 고민하고 끈기있게 궁리하는 힘을 길러주기에는 수학놀이만한게 없다는 점에서 백번 공감하며 이 책이 수학의 정서와 수학 문해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출발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활동 자료를 통해 더 깊게 읽을 수 있도록 사파리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http://www.safaribook.co.kr/data/activity.asp


숫자를 알기 시작할 때부터 덧셈, 뺄셈을 알기 전에 어림하는 활동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수 세기를 하면서 수의 기호화를 체득하고 수·양 일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초등 입학하기전에 1-10까지의 어림하기, 수세기 활동으로, 손가락으로, 공깃돌, 바둑돌, 단추, 빨대등으로 많이 다양하게 할 수록 수학에 흥미를 보일 것입니다.


'0'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숫자 '1'까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흐름이 아이에게서 '바로 내가 찾던 수학이 이런거야!', '수학이 이런 거구나!'하는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0'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숫자 '1'까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흐름이 아이에게서 '바로 내가 찾던 수학이 이런거야!', '수학이 이런 거구나!'하는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초등 4학년 1학기 1단원이 큰수입니다. 교과 과정에서는 '조'까지만 배웁니다. 조를 넘어가는 더 큰 수 들에 대한 호기심을 잘라버리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구골', '무한'등 교과서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충해줍니다. 이 때 '마방진'같은 게임을 제시하여 줍니다.

3장 이리재고, 저리재고에서는 '1,728인분 주세요'라는 어린이들이 아는 명작, 걸리버 여행기를 가져와서 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어서 '얼마나'를 표현하는 수학개념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도 수학이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을 것입니다.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은 사실 숨이 있다기보다 그냥 있는데 우리 어린이들이 발견하지 못할 뿐입니다. '바코드'는 7칸이 모여 숫자 하나가 완성됩니다. 바코드나 QR코드, 아래에 모스부호등을 통해 흥미로는 수의 세계를 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이 책을 보다보면 떠오르는 책들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 사파리에서 나온 수학 활동 책들입니다. 교과활동으로 다 풀어낼 수 없는 초등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의 원리들을 아주 재밌고 세세하게 풀어놓은 책들입니다. 본 책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수학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응급처치를 하고 수학의 진정한 세계가 어떤 맛인지 맛보기를 할 수 있는 '초등수학신문'입니다. 따라서 학년이 구분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이나 실사가 배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읽고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큽니다. 각 소주제 담긴 이야기가 어딘가 모르게 애매한 확장이자 애매하게 요약된 느낌이 들어 아쉽습니다. 위의 추천 3권을 같이 본다면 안성맞춤일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교과과정 흐름이 아니기에 순서대로 읽어 볼 필요없으므로 제목대로 일상 생활속에서 신문을 페이지대로 읽지 않듯이 느낌대로 읽어보고 흥미롭게 생각되는 주제는 활동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하거나 위의 3권에서 찾아서 활동해보거나 탐구활동으로 확장해나가 수학적 사고에 도움이 되어 이 책을 본 모든 어린이들이 수학의 정서가 밝고 긍정적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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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사면 과학 드립니다 ㅣ 과학 드립니다
정윤선 지음, 시미씨 그림 / 풀빛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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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흥미롭게 세상을 재밌게 관찰할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풀빛출판사에서 정윤선님이 쓰신 《라면 사면 과학드립니다.》입니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의 힘이 아주 강하게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정윤선님은 주로 어린이 과학관련 책을 쓰셨는데 대표적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개념 과학150〉, 〈고양이는 정말 액체일까?〉등이 있습니다.

마치 편의점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목차가 재밌게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는 편의점 먹거리에 숨은 과학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들려주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제목에서 처럼 라면, 그리고 표지 그림에서 처럼 컵라면은 주로 편의점에서 먹는 우리 친구들의 편의점 주 구입메뉴이기도 합니다.

목차만 봐도 벌써 군침이 돌고 배가 고파지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서둘러 본문 내용을 살펴보기도 하겠습니다.

소제목과 그림을 제시하면서 교과 단원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라면은 먹고싶지 않다가도 국물 냄새만 맡으면 먹고 싶어지는 유혹에 사로잡히기 마련인데, 그 유혹의 맛이 바로 외국인들에게 설명하기 힘든 감칠맛, 바로 그 감칠맛이 라면 국물의 핵심입니다. 컵라면의 뚜껑 이야기와 열, 수증기, 증발등 과학용어들이 수두룩 등장하지만 읽고 있는 우리 친구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겪는 상황을 설명하고 있기에 이해하기 어렵거나 지루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바나나우유를 통해 바나나라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줍니다. 여러해살이풀이고 바나나 열매가 열리는데 초록색이고 초록색을 띠는 이유는 엽록소때문이고, 이 엽록소는 햇빛을 받아 영양분을 만들어내면서 점차 에틸렌 가스를 내면서 바나나를 노란색으로 변하고, 영양분도 전분에서 당분으로 변하여 맛이 달콤해집니다. 에틸렌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정리하여 주고 바나나의 씨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일상에서 우리 친구들이 흔히 먹어보고 사용해 본 것들에 대한 과학의 눈으로 관찰하는 시간이 됩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친구에게 받은 막대 사탕 하나, 비오는 날 친구와 먹은 육개장 컵라면, 놀이 공원에서 먹은 구슬 아이스크림, 친구와 1+1으로 사먹은 달걀 샌드위치등은 이 전에 먹은 것들과는 다르게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나눈 것들이 눈에 들어 올 것이고 떠오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일상에서 관찰하고 왜라고 하는 질문을 해보는 것이 우리 친구들이 배움의 목적이고 우리가 배우는 이유구나를 깨닫습니다. 그런 점에서바나나 이야기에서 등장한 에틸렌이나 마요네즈이야기의 레시틴은 낯설고 어려운 소재나 용어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화학반응이나 현상에 대한 과정을 글로만 전달하는 부분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글로 쉽고 재밌게 펼쳐낸 만큼 표지나 메인 그림을 보면 충분히 그림으로 흥미롭게 표현해서 나타내 줄 수 있지도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글로 읽고 이해한 친구들도 그림으로 다시 한번 읽은 내용을 확인하며 정리하고 각인되는 부분이 있을 테고, 글을 읽고 다소 어렵게 느껴지거나 이해가 애매한 친구들에게는 부연설명과도 같은 느낌으로 그림을 파악하게 되어 과학과 멀어지지 않으면서 이 책을 끝까지 놓지 않을 수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시리즈로 〈과자사면 과학드립니다.〉는 이 책을 쓰신 정윤선님이 쓰신 편이 있고고, 〈문구사면 과학드립니다.〉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받아들이며 사물 관찰을 통해 왜라는 질문을 품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인문학, 수학, 과학이 탄생하였다면, 일상에서 우리가 활동하는 모든 것에 질문을 해본다면, 어린이분들에게 이 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더 흥미롭고 적극적으로 와닿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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