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을 위한 하루 24시간 영어로 말하기 - 자기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힘을 기르는 첫 단계
Giovanna Stapleton.Anne Kim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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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you daily life in english!

자기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힘을 기르는 첫 단계.

위의 두 줄은 표지에 책의 제목 아래 나온다.

머릿말의 핵심 내용은 세 가지다. 초등 영어의 중심은 이해와 표현이라 한다. 그 다음으로 의사소통 능력 중시 경향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미래르 ㄹ준비하는 하루 24시간 일상 영어소통 능력이다.

이 책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1.꼭 알아야 할 표현 : 30가지 주제별 매일 핵심 표현 6개

2.그림을 보고 빈칸 채우기: 6개 표현을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

3.순서를 생각하면서 빈칸 채우기: 6개 표현 전체를 한꺼번에 순서대로 떠올려 표현을 전체 흐름 속에서 습득가능

4.빈칸 채우면서 문장 완성하기: QR코드로 mp3음원을 듣고 자연스러운 실제 상황을 익힘.



5. 대화문 빈칸 채우기: 표현이 담긴 실상황 활용 대화문. 어렵거나 생소한 표현은 단어 박스 표시.

6. 발표문(프레젠테이션)듣고 빈칸 채우기: 원어민 음원을 듣고 빈칸을 채우며 실제 상황의 쓰임을 상상하며 익힘.

7. 그림 보고 질문에 답하기: 그림을 참고하여 주어진 질문에 자기표현.


영어가 학습의 영어가 아니고, 책속에 머무는 영어가 아니라 살아있는 일상의 언어라는 기본적인 틀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일종의 초등생을 위한 실용영어, 일상영어를 위한 책이라고 보는게 맞다. 평소 리딩북을 접하던 아이라면 이 책의 어느 소단원을 보아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으나, 막상 실제 상황에 맞닥들였을 때나 상황에서의 표현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 바르게,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하는 의문이들면서, 언어의 근본적인 의사소통, 의사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초등생의 시점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들로 구성되어있다.

어떤 기준이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챕터 10까지, 챕터 11에서 20까지, 챕터 21에서 30까지 색으로 구분되어 있다.

하루 24시간 초등생의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적용해보고, 익히며 구사하여 응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너무 흔히 사용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표현과 유사한 면이 있는 것도 있고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다. 흐름대로 가면 암기할 수 있을 정도로 학습적으로 접근하는 부각되어있는 면도 다소 있다. 언급하는 표현을 모두는 정말 금같이 많이 쓰이고 꼭 알아두어야할 표현들임에는 틀림없다. 그러기에 살짝 가볍다싶게 재미 한 스푼이 가미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왜냐하면 이건 분명 학습서이므로 매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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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아이로 만드는 초2 완성 공부 법칙 - 교과서 활용, 학습 환경, 예복습, 자기주도까지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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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부모로서 초등자녀를 두고 초등교육이나 자녀의 공부에 관해 궁금한 점 또는 학습법등에 관해 한번이라도 알아보았던 분이라면, 요즘 송재환 선생님을 모르는 분이 설마 있겠어?할정도로 유명하신 분이다. 이런 25년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저서 또한 유명하다. 특히 책읽기를 강조하고 특히 고전읽기를 초등 공부에 강력 추천하시는 분이다.

이번 나온 「초2 완성 공부법칙」또한 송선생님의 교육관과 초등교육에서 강조하시고자 하는 핵심이 일관되면서 구체적이자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에 잘 녹여져 공감과 이해가 대중에게 잘 전달되게 내놓으셨다.

정리가 잘된 우등생 노트를 연상하게금 각장의 단원들의 분류과 구분이 뚜렷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어 보여 전달력이 높다라고 말할 수 있겟다.

초2를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위아래 학년을 고려하여 도움이 되는 글도 눈길을 끈다.

우리가 아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출산후 초등입학 전까지는 아이의 발달에 상당한 관심을 두는 편이다. 그러나 왜 그런지 모르게 학교를 가게되면 학습에만 몰두하면서 아이의 발달에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크다. 아이는 여전히 신체를 비롯하여 정서, 뇌가 성장 발달하고 있는데도 학년마다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관심보다는 학년 학습 진도와 선행에 오로지 치중되어서는 아니된다.

송선생님께서는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초2발달단계의 특성 파악을 제시하였다.

부모로서는 바른원칙을 강조한다.

Step1. 공부의 기본을 다지는 습관의 힘

  1. 관계의 법칙

-부모와의 관계가 밑바탕.

2.환경의 법칙

-환경조성(=장애물제거): 물리적환경

심리적환경~안정감(가정불화X,부모가 행복),

긍정의 마음(부모는 자식에대한 믿음)

3.정리의 법칙

-정리정돈: 집중력 기반, 자기물건 애착~부모가 모범을 보이며, 아이 스스로가 할 수 있게금 정돈 규칙을 상세히 가르쳐주고 지킬 수 있도록하며 지키지 못할 시 벌칙도 정함.

4.저수지 법칙

-책읽기(=생각의저수지): 어휘한계는 세계관 한계 →수업 집중력(설명이해X)과 친구관계(내마음과 생각을 적절한 어휘로 표현이 힘듬)가 어려움.

5.선행필패의 법칙(부모의 막연한 불안감)

-사교육은 실력향상과 무관, 자기주도학습능력 키우기 어려움.

-초2: 공부방법 배우는 시기

6.자기주도학습의 법칙(포기하지말고 비난보단 격려)

-책상앉기훈련

-학습계획: 아이의견존중

-루틴: 책읽기, 수학

7.놀이의 법칙

-조작능력은 두뇌발달=잘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집중력은 놀이속에서 나온다.(규칙, 문제해결력~전략적사고)

8.균형의 법칙

-두뇌고루발달: 책읽기, 한자(좌우뇌협응이 필요한 게 한자다.)

Step2. 평생가는 공부 내공을 키우는 법

9.참을성의 법칙

-참을성=집중

10.배려의 법칙

-자존감=자아존중→타인존중

-정서기반: 부모와의 관계, 공감대화, 감사표현, 인사교육

11.믿음의 법칙

-부모는 자녀의 말경청,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 일정 규칙과 경계 설정, 일관성있는 말과 행동 보여주자.

12.소리내어 책읽기 법칙

-초등 영어→읽기 실력~소리내어 읽기 : 조금씩 매일, 반복, 북토크(~논리적사고), 녹음(자기평가가능)

13.발표의 법칙

Step3. 초등 2학년, 긍정적 공부 정체성을 키워라.

14.조작활동의 법칙

-적정한 놀이시간 확보

15.글씨의 법칙

-초2는 글씨쓰기 자체가 공부: 바른자세, 연필사용, 연필바로잡기, 칸공책활용, 글자모양생각, 손조작능력 향상을 위한 놀이활동, 부모글씨부터 바른 글씨 많이 노출.

16.받아쓰기의 법칙

-받아쓰기는 공부 정체성

17.일기의 법칙

-글쓰기능력향상: 글쓰기체계(주제결정→글감찾기→계획수립→구성→표현→다듬기)

-초등의 수업시간 최종단계는 쓰기다.

18.연산의 법칙

-속도보다는 정확도가 먼저다.

-많은 양을 하지않음. 매일조금씩

-오답집중연습

19.눈덩어리의 법칙

-개념원리 충실한 공부=교과서 반복읽기, 수학동화

2.구구단의 법칙

-개념원리가 먼저다.

-반복

-노래,놀이활용

21.1.2.3의 법칙

-1은 사실 2는 조건 3은 물음

-서술형문제4단계: 1이해(읽기,조건이해,구하고자하는게 뭔지), 2해결계획, 3계획실행, 4 반성(풀이과정점검, 다른문제해결전략 생각)

22.약점의 법칙

-수학불안의 우너인은 부모의 질책

-연산훈련은 꾸준하게.

-책읽기로 문제이해력, 독해력 기르자.

-다양한 방식 다양한 사고 접근.

-오답노트

-어휘력 높이자.

특별수록. 초등 2학년, 과목별 교과서 100%활용꿀팁

다수의 저서가 있으신 분답게, 또 교육유튜브채널에서 선생님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듯이 명쾌한 언변못지않게 선생님의 글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끝으로 에피로그에 다이애나 루먼스(Diana Loomans)의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과 송재환 선생님의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을 읽어보며, 나의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의 시구절을 어떻게 써내려갈지 생각에 잠겨보는 것은 어떨지.

<< 네이버 도치맘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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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파워포인트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길벗 주니어 IT 6
이상권.권동균 지음 / 길벗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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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에서 출간된 초등학생을위한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중 이번에 세 번째 서평이다. 시리즈를 계속해서 서평을 하는 기회가 주어져 뜻깊게 생각한다. 그리고 앞서 서평했던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와 비교나 매력등을 더 샅샅이 살펴서 서평하고자 한다.


먼저 이번 무작정 따라하기 「파워포인트」편을 하기 전에 이미 믿고 보는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매력이자 장점을 언급하고 싶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책을 만드셨다는 게 가장 큰 신뢰를 준다. 일반적인 파워포인트 책의 왕초보, 기초과정과는 확실한 차이가 난다. 초등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고 현장에서 초등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 경험과 실전을 고스란히 담았기에 시리즈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찰떡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무작정 따라하기.

따라할 수 있으면 그 다음으로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실현해주는 점이다. 그만큼 이해하기 편하고 과하지도 않은 조절이 잘 되어 있는 구성이 본 시리즈를 한 권하고나면 시리즈에서 다른 걸 해보고자 하는 도전과 용기, 자신감과 흥미를 높인다는게 높은 평을 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실전에서 적용하여 내것으로 되게금 하는 게 이 책의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구입한 사람들이라면 모두들 동의할 것이다. 교과연계되는 예제로 접근할 수 있고, 그걸 바탕으로 나의 것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어있고, 이런 걸 모두 하고자 하게 만드는 데에는 앞에서 언급한 책안에서의 좋은 점들은 물론이고, 기적의 공부방이라고 하는 길벗스쿨 공식카페를 통해 활발하게 QnA와 피드백이 가능하며, 카페활동에 따른 이벤트들이 학습을 북돋아준다는 것이다.



무작정 따라하기 중에서도 이번 「파워포인트 무작정 따라하기」편에서 가장 좋았고 만족했던 점은 뭐니뭐니해도 단연코 이것이다!


아무래도 저학년이거나 또는 컴퓨터 pc, 해당 프로그램에 익숙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엄마표가 소위 엄가다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책 한권에 강의까지 볼 수 있다니 파워포인트 영상강의는 꼭 보길 추천한다.



그저 컴퓨터 프로그램 하나 배우고 마스터하는 걸로 단순히 끝나는게 목적이 아닌 책이다. 그런 책이라면 시중에 비슷비슷한 유형들이 많이 있다. 이번 파워포인트 편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책은 이렇게 만들어 주라라고 여타 다른 분야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책을 쓰신다면 당부드리고 싶다. 진정으로 초등학생들을 다양하게 접근하고 파악하여 만들어졌다는 노력이 책을 보는 누구나 와닿는다. 그리고 친구들 누구든지 하면 언제나 어디든 얼마든지 물어보고 알아가게금 많이 오픈되어있는 장치들이 단순히 책 한권 판매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다는 게 길벗출판사가 추구하는 이미지도 엿볼 수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응원하고 이로 인해 우리 친구들이 학습분야는 나아가 꿈을 향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태도와 자세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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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 건강한 우정을 위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크리스티나 퍼니발 지음, 케이티 드와이어 그림, 이은경 옮김 / 리틀포레스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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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서 '무례하다(無禮하다)'라는 뜻을 찾아보았다. '태도나 말에 예의가 없다'라고 나와있었다. 원서의 제목은 'The Not-So-Friendly Friend (How To Set Boundaries for Healthy Friendships)' 이다.

원서의 제목을 의역하자면, '친하다는 말이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야!'정도로 나타내진다. 그런데 옮긴이 이은경님은 많은 단어들 중에서 '무례하다'를 골랐을까?하는 궁금증와 호기심이 빨리 책을 넘기고 싶어지게 한다.


양장본 책표지를 넘기면 이러하다. 왜 이런 패턴을 넣었을까?


지니라는 친구가 등장한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온 지니.

보통 새로운 장소로, 특히 전학을 온다는 것은 으레 설레임보다는 막연함 긴장감이 앞설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 지니는 '특별한 비법'을 있단다. 그건 바로,

'친구들이 나에게 해 주었으면 하는 것들을 먼저 친구들에게 해주는 것'

지니의 이 특별한 비법은 하루아침에 생긴게 아닌 게 분명하다. 경험이있으니 경험을 하였기에 이걸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니겠나. 지니의 긍정적인 경험, 성공적인 경험에 의해 비법이 되었고, 비법은 지니의 가장 좋은 힘인 것이다. 지니는 어떻게 이걸 알게되었고 이런 좋은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이 책을 읽은 친구들은 지니의 특별한 비법이라는 힘을 알게되긴 하겠지만, 따라해보기까지는 용기라는 또 힘이 먼저 있어야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면 될까? 나도 지니처럼 할 수 있을까? 친구들이 싫어하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되어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특별한 비법의 힘을 믿고 용기를 내본다면, 분명 친구들은 그런 나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친구들이 그런 지니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다.


대화로 부드럽게 해결하는 경험은 우리 친구들처럼 어릴때 부터 경험하고 계속해서 쌓아가야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부드럽게 대화로 해결하기가 지니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게 힘이 들고 어렵다.

지니 또한 모든 친구가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나를 놀리는 친구에게 부드럽게 이야기도 해보았을 거고, 참아도 보았겠지만, 끊임없이 놀리고 괴롭히는 아이에게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순 없어요.

우리 친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지니 또한 지니의 마음이 상하고 아파져요.

이럴 때 흔히 나의 지니는 그런 아이에게 똑같이 놀리고, 나쁜 말을 하며 나의 마음이 상하고 아팠던 만큼 되돌려주고 싶어한다. 여기 진짜 지니는 어떻게 하는지 보자.


'진정한 친구가 아니야.'

나의 마음 안에 친구방에 두지 않는다. 나의 마음을 지키기위해 지니는 솔직해진다. 누구를 위해? 지니 자신의 마음을 위해 솔직해진다.


'선을 긋기로 한다.'

지니가 하는 말을 너도 할 수 있어야해. 그래야하는거야. 연습해보자.

나의 마음은 소중하니까 나의 마음을 지키기위해 용기내야해. 그런 아이의 무례함은 절대로 괜찮은게 아니니까. 그런 용기를 늘 응원하는 친구들이 언제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마음이 소중한 만큼 다른 친구들도 존중하면 더이상 속상할 게 없어진다.


옮긴이 이은경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싶은 것도 이 책의 마지막 이야기도 이와 같다.

'모르겠을 때는 주변의 좋은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해보자.'

좋은 어른이 정말 필요한 우리 아이들이다. 좋은 어른을 만나야 좋은 아이는 다시 좋은 어른이 되겠지. 나는 과연 좋은 어른일까?

친구관계에서 '다름'을 인정하자는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많이 다루고 들어봤다. 이 책에서는 '경계'에 대한 이야기다. 이야기에서 '선을 긋기로 한다'라고 나온 것처럼 아이와 함께 이야기 꼭 나누어보았으면 좋겠다. 지니의 이야기만 읽어보아서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온전히 다 느끼고 이해하기 어렵다. '경계'에 대하여 알아가서 나의 특별한 비법이 빛이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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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한 두 행성의 별자리 지도 전쟁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마수드 가레바기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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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우측 상단에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거기보면 「 국제어린이청소년 도서관, 2023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라는게 보인다. 2023 화이트 레이븐스(The white ravens 2023)는 그 해에 주목할 만한 어린이, 청소년 신간도서를 선정하며, 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추천하는 도서목록에 오른다.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별자리다. 달팽이자리, 도마뱀자리, 거미자리까지 흥미로워서 이 책은 제목에 '전쟁'이 들어가긴 하나, 뭔가 재미를 주는게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봤었다.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알파 행성, 오메가 행성이라는 두 행성이 있었고, 서로의 행성을 오가며 무역을 했는데, 어느 날 오메가 해성의 과학자가 아주 멀이 있는 우주의 별들까지 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날마다 그 과학자는 별들을 관찰했고, 별자리 지도를 그렸다. 이 소식은 알파행성에도 전해져 알파행성 지도자는 그 장치와 지도가 궁금해서 오메가 행성 상인에게 구해오라 하였다. 그렇게 구해온 장치를 통해 보니 알파행성에서는 별자리 지도에 그려진 별들이 보이지 않았지. 일은 그때부터다. 알파행성 사람들은 화가 났고, 나쁜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으며, 오메가 행성 상인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가짜 지도를 가져온 게 죄란 거다. 알파 행성 과학자들은 '정확한'별자리 지도를 그려서 오메가 행성에 보냈더니, 오메가 행성사람들이 화를 냈다. 우리 행성사람을 감옥에 가둔거부터 알파 행성사람들이 '엉터리'지도를 만들어서 자기네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있다고 말이다. 오메가 행성사람들은 알파행성으로 지도를 돌려보냈다. 그러면서 오메가 행성 지도자는 알파행성지도자에게 편지로, 오메가 행성 지도만이 '정확한'지도로, 감독에 상인을 풀어주고, 오메가 행성 사람ㄷ르에게 사과하라고 말이다. 두행성 사람들은 상대 행성 사람들은 '고집불통에 거짓말쟁이'라고 하고, 자신들이 만든 별자리 지도가 '정확한'지도라고 서로 주장했다. 결국 전쟁이 났고 전투를 벌여 오메가 행성 군대가 지고 말았다.

여기서 주목했다. 알파행성 지도자는 가장 먼저 과학자의 집으로 향했다. 대게 역사적으로 전쟁 발발의 원인이나 계기가 분명있으나 전투를 하다보면, 으례 변질되고 퇴색되어 죽음과 고통, 슬픔만이 남는 그 누구도 원하는 가치있는 걸 얻지 못햇다는 걸 우린 안다.

그런데 알파 행성 지도자는 잊지 않는다. 그 과학자에게 말하기를

" 네 '엉터리'지도 때문에 전쟁이 벌어졌다!" 라고 말이다.

과학자도 물러서지 않고,

"내가 본 그대로를 그렸소! 못 믿겠다면 오늘 밤 여기서 내가 그린 지도와 별자리를 비교해보시오!"라고 말이다. 이런 볼 때, 지도자라고 하여 권위로 찍어내리는 일 없이 신하든 백성이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기다려주는 태도가 엿보인다.

놀랍게도, 오메가 행성 과학자가 그린 별자리 지도는 정확했다.


과학자의 그 장치를 자신들의 행성 쪽으로 돌려보다 오메가 행성과 정반대 방향으로 향해 있는 알파 행성을 보자, 마침내 알파 행성 사람들은 깨달았다. 왜 알파행성에서는 오메가 행성 별자리 지도에 그려진 별들을 볼 수 없었는지 말이다. 그렇다한들 현실의 과거 역사속에 전쟁은, 이미 전쟁의 발단은 찾아 풀어나가는 거에는 의미가 없어 보이나, 이 책에서는 비록 전투를 하였더라도 발단이 되는 실마리 해결에 본지를 놓지 않는다는 점에서 감동이 스며든다. 그리고 알파행성 사람들은 오메가 행성 사람들에게 사과했다. 현실속에서는 이미 전투를 하고 있고, 미움과 증오가 쌓일대로 쌓여 진실을 외면하고, 믿지 않으려하며, 전쟁의 발단이 어떻든간에 다른 빌미를 만들거나 새로운 야욕이 밀려와 멈추지 않지 않는가! 아니면 진실을 알려는 과정보다는 진실을 외면하는데 낭비하거나 말이다.


두 행성의 과학자들은 더 완벽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서로의 지도를 같이 놓았지만, 그 어떤 지도로도 온 우주를 담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미 알고 있었다라는 구절에서 크게 와닿는다. 다름을 인정하며, 그걸 옮고 그름에 두지 않으며 이미 존중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평화라는게 인위적인 별개 아니다. 비록 전쟁을 하였다하더라도, 정정당당한게 그림과 글에서 다 보인다. 이상적인 이야기일까?

작가는 마주한 두 행성의 전쟁 이야기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뭘까?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였을까? 많은 내면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독자는 독자 자신이 보고 읽고 생각한 대로, 독자 개인의 이 책에 관한 의견이 있을 거다. 그렇다면, 많은 독자들이 생각과 의견은 다양할 것이며 정답은 없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 책에서 얘기하듯 우주는 그 어떤 지도로도 담을 수 없듯이 모든 독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다 맞다 그르다고 할 수 없고 다만 인정하고 존중할 자세가 필요하다. 작가 또한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문체라기보다는 화두를 던지고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독자들이 내고, 또 듣고 그걸 상상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성공!

두 행성의 과학자들은 더 완벽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서로의 지도를 같이 놓았지만, 그 어떤 지도로도 온 우주를 담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미 알고 있었다라는 구절에서 크게 와닿는다. 다름을 인정하며, 그걸 옮고 그름에 두지 않으며 이미 존중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평화라는게 인위적인 별개 아니다. 비록 전쟁을 하였다하더라도, 정정당당한게 그림과 글에서 다 보인다. 이상적인 이야기일까?

작가는 마주한 두 행성의 전쟁 이야기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뭘까?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였을까? 많은 내면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독자는 독자 자신이 보고 읽고 생각한 대로, 독자 개인의 이 책에 관한 의견이 있을 거다. 그렇다면, 많은 독자들이 생각과 의견은 다양할 것이며 정답은 없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 책에서 얘기하듯 우주는 그 어떤 지도로도 담을 수 없듯이 모든 독자들의 생각과 의견을 다 맞다 그르다고 할 수 없고 다만 인정하고 존중할 자세가 필요하다. 작가 또한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문체라기보다는 화두를 던지고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독자들이 내고, 또 듣고 그걸 상상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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