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제국 - 하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 “내가 보기에 인생에는 세 가지 요인이 있다. 재능과 운과 노력이 그것이다. 이 요인 중에서 두 가지만 갖추면 성공할 수 있다. 즉, 노력에 운이 보태지면 재능이 없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재능에 노력이 더해지면 운이 없는 것을 벌충할 수 있으며, 재능도 있고 운도 있으면 노력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이 세 가지를 다 갖추는 것이다.”(351p) 상당히 공감되는 내용이다. ^^;

2. 자끄와 나탈리의 관계에 대한 묘사는 인상적이다. “우리는 둘 다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보완적이다. 우리는 상대를 자기에 맞추어 변화시키려 하기보다는 서로의 결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551p)

3. 은하마다 천국이 있다는 내용은 조금은 ‘황당’하게 여겨진다. 작가의 ‘진화론적 세계관’에서 본다면 그런 결론이 내려질 수도 있겠다 싶지만... 하지만 엄연한 ‘소설’이니만큼 그런 부분에 대한 사상적, 신학적 토론은 접어도 될 듯...

4. 전작인 [타나토노트]보다는 떨어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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