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구약신학의 동향
G.F.하젤 / 대한기독교서회 / 1984년 2월
평점 :
절판



1. 87년에 읽고 20년 만에(!) 다시 읽다. Th.M 시험 준비하느라 다시 읽었는데... 역시 어렵다! --; 전혀 내 취향은 아니다. “학자 누가 뭐라고 했고, 또 누가 뭐라고 했고...”를 따지는 건 정말 따분하고 지루한 일이다. 전체적인 내용을 숙지하려면 몇 번 더 읽어봐야 할 듯...

2. 한 마디로 구약학은 학자 수만큼이나 많은 이론이 존재한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이성으로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니... 백인백색(百人百色)! 사람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지도... 토마스 머튼이 『구원의 빛』에서 말하듯 ‘전문 학술의 광야’와 ‘메마르고 초점 없는 탐구’를 보는 듯...

3. 구약학의 역사는 사실상 ‘방법론’의 역사요, ‘구약의 중심’이 있는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논(論)해온 역사이다! 먼저 레벤트로프의 『20세기 구약신학의 문제들』을 읽다가, 기초부터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함께 보게 되었는데, 그러길 잘 한 듯... 레벤트로프의 책보다 좀더 쉽게, 잘 정리되어 있는 듯하다. 물론 책의 출판 연도 때문에 현대적인 논의가 빠져 있는 건 어쩔 수 없고, 그것은 레벤트로프의 책으로 보충하면 궁합이 잘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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