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0
김선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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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비스킷>은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과 2024 신구문화상 수상, 9개국 수출, 전국 16개 도시 '올해의 책' 선정.
더 강력해진 재미로 돌아왔다는 <스티커>는 출간전 이미 해외 판권이 계약되서 해외수출 확정이다.


"당신을 위한 저주 스티커, 구매하시겠습니까?"

스티커 형태의 저주를 만드는 비밀의 책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주인공 장시루가 저주 스티커를 거래하며 일어 나는 이야기.
저주를 파는 소녀 장시루와 저주를 지우는 소년 소우주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지루하지 않고 책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데스노트처럼 스티커로 싫어하는 사람을 간편하게 저주할 수 있다면 어떨까? 누구나 싫은사람이 있게 마련이고 이런생각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텐데 (나는 너무너무 많았다) 저주스티커가 쌓이면 재앙이 온다니.. 작가님의 상상력이 무릎은 딱 치게 만든다.

“당신의 마음이 부서질 때 손잡아 줄 누군가 있기를. 그런 사람을 찾기를 기원하며,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한다.”

뱅슈라(@banahura)님의 일러스트 표지 그림도 너무 예쁘다

이 책은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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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들의 도시
김주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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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톨스토이문학상 수상 작가인 김주혜 신작 소 설인 밤새들의 도시.
『밤새들의 도시』는 《보그》 《하퍼스 바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2024년 올해의 책" 으로 거듭 호명되며 그 문학적 성취를 입증했다.

세계적 발레리나였던 나탈리아 레오노바.
가난하고 불행했던 어린시절을 딛고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로 인정받기 까지. 그 최고 정점에서 무너진 그녀가 그곳에서 다시 한번 재기를 위한 선택, 그리고 그녀의 삶 자체였던 예술의 이야기.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파리 세 도 시를 무대로 최고가 되길위한 한 무용수의 치열한 생을 그린다. 최고로써 인정받기까지의 고난과 자신과의 싸움. 최고가 되기 위해 치룬 대가들..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 좌절과 복귀까지…
발레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책을 읽고 있음 그 장면들이 눈에 선하다. 작가님의 발레에 대한 묘사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몰입감이 최고다. 발레리나의 삶은 화려하고 눈이부시지만 그 이면에 있는 짙은 그림자가 500페이지가 넘는 긴 이야기에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모든것은 입밖에 내지 않을때 더욱 강해진다. 두려움도, 슬픔도, 욕망도, 꿈도

**사랑은 주든 받든, 모든 이들은 자격이 부족하다.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닻을 잃고 표류하는 대신 존재라는 사슬의 일부가 되어 사랑을 지속한다. 사랑이라는 헛된 시도는 진공의 어둠속에 둥둥 떠저서 자신의 숨소리만 들리며 지구상의 인류를 바라보는 동안에도 우주비행사를 우주선에 묶어두고 있는 끈이다. 그 끈이 없으면, 남은건 오직 죽음뿐이다.

**온몸을 다 바쳐 목표를 이루어낼때 치러야 하는 진정한 대가는 그토록 원하는 걸 손에 넣자마자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우아함이, 모스크바에는 감동이 있다. 그러나 유혹을 하는 도시는 오로지 파리뿐이다.

**결국 인생이란 모든 게 실수다. 그렇지만 동시에, 그 어 느 것도 실수가 아니다.

이 책은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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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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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0여개국 베스트셀러가 개정판 리커버로 출간 되었다 나는 이책에 관해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 알고보니 너무나 유명했고..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영화로 먼저 볼까하다가 책부터 읽어야 할것 같아서 책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까지 다 읽었다.

책의 처음과 끝이 서신으로 되어있다.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서신의 대화를 통해 이 책의 내용이 맞춰진다.
서신으로 되어있다보니 처음엔 집중이 잘 안됐는데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고 어느새 건지섬에 북클럽에 초대되어있는 나를 느끼게 된다

지금은 편지를 쓴다는게 흔한일이 아니었는데 소설의 배경인 2차대전때는 유일하게 소통할수 있는건 편지이다. 전쟁 당시 독일에 점령되었던 건지섬에 사람들과 소설의 주인공인 줄리엣이 우연히 한통의 편지를 통해 소통을 하게된다. 왜 북클럽이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전쟁이라는 안좋은 상황에서 책을 통해 위로받고 이야기하고 상처를 치유를 한다.
그 편지로 부터 삶이 바뀌어진 이야기가 책을 읽고 덮으니 눈에 그상황들이 그려진다.

건지섬 주민들이 독서를 은신처 삼아 독일군 전렴기를 견뎌냈듯이 독서는 시간과 공간과 이해를 초월해 이야기 속 세계로 빠져들게 해준다.


이 책은 비전비앤피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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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해방 - 살찌지 않는 뇌를 만드는 21일 식습관 혁명
저드슨 브루어 지음, 김보은 옮김 / 푸른숲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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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지 않는 뇌를 만드는 21일 식습관 혁명

내가 배가 고픈것은 습관이고 뭔가가 먹고 싶어 진다면 이 책을 펼쳐라.

세계 최고의 중독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작가는 이 책에서 ‘식탐’이 정서적 허기에서 비롯된 중독적인 ‘습관’이라고 단언한다.

책의 첫 머리에 ‘우리는 왜 후회하고도 먹는걸까’를 보면서도 그리고 식습관에 관해 문제를 겪는 여러 사람들을 보면서 나라를 떠나서 사람들 문제는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칼로리 낮은 음식을 먹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먹는 칼로리보다 더 많 이 운동을 해야만 살이 빠진다는.. 일밤적인 다이어트에 관한 책이겠지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존의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이랑은 조금 다른 방향을 얘기한다. 뇌과학과 식습관회로와 마음챙김..그리고 챕터마다 있는 오늘의 실천을 통해서 식탐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효과적인 길을 제시한다.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과
다이어트 과학자이자 유튜버 최겸님의 강력추천!
내가 먹는 음식이 나 이고 내 기분이다.
해로운 습관을 끊고 건강한 습관을 시작하자.


**우리 몸에는 여러분에게 건내줄 지혜가 넘쳐흐른다. 여러분은 몸의 지혜가 저장된곳으로 안내하는 알아차림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몸과 단절된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몸의 신호를더 오래 무시할수록 자신과 단절되는 방식이 습관으로 굳어진다.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싶다면 필요할때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푸른숲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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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이드어웨이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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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어웨이-숨어 (혼자) 있을 수 있는 곳.

표지부터 참 싱그럽다. 요즘같은 초여름에 읽기좋은 소설책이다.
일에 지쳐 삶에 지쳐 숨가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6편의 작은 단편이야기로 묶는 이야기.
예전 직장생활을 했을때 이 책을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그랬으면 조금 더 버틸수 있는 힘이 생겼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후 친구나 동료들과 수다와 술한잔 보단 이렇게 잠시 쉬어갈 나만의 하이드어웨이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직장생활을 하는분들께는 공감이 될만한 이야기로
사막같은 대도시에서 나만의 은신처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읽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런 친근한 이야기가 일본 최대 서평사이트잌 독서미터에서 2024독서미터 ‘읽고싶은책’ 1위로 꼽혔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도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육아와 사람을 하는 사람에게도 그리고 나이 들어서 일은 하지 않지만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 사람에게도.. 누구에게도 이런 은신처가 필요하다. 소설속에 나오는 리코와 기리토 그리고 미쓰히코의 이야기가 나에게 울림이 되어준다..

** 개도 밖에 나와 사회성을 길러야 하는지는 몰랐다. 한군데 틀어박혀 있으면 불안정해지는 건 개나 인간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 아무리 분위기를 잘 읽어도, 아무리 모든일을 잘 처리해도, 어디선가 험담을 듣는 일은 피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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