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시간 오후 4시
이주형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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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가사가 좋아 자주 듣기도 하고, 음원 순위가 높아 자주 들리기도 하는 노래가 있다. 가수 황가람 님의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인데,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개똥벌레였다는 내용이다. 그 가사 중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라는 부분을 계속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엔 '난 빛날 테니까'라는 가사로 노래가 끝나는데 이 노래를 듣고 나면 묵직한 울림이 남는다.

나에게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그동안 고생했다, 오늘 하루도 잘 버텨냈다, 평범하기만 한 내 하루를 특별하다 말해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었다. 내가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계산하면 지금 나의 인생 시간은 아직 오후도 되지 않았는데, 오후 4시가 지나 해가 저물어버린 저녁이 된 것처럼 불안하고 걱정으로 가득했다. 생각을 할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나를 잡아먹는 것 같다. 이 책에는 그런 나를 생각 쓰레기통(?)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들어 준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나의 오후 시간이 더 맑고 밝게 빛나길 바라며 책 속의 이야기들을 마음에 꾹꾹 눌러 담았다. 가끔 흐린 날도 있겠지만, 오후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지금을 잘 보내야겠다. 남은 인생의 모습을 결정할 중요한 오후 4시, 스스로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고, 잘 감싸주고, 따뜻하게 위로하며 함께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관계를 이어가야겠다. 모두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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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동사 활용 쓰기 노트 - 원어민 MP3 음원+동사 활용표+동사 활용 총정리 노트+동사 색인+단어 색인
김수경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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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할 때 한글과 비슷한 느낌에 쉽기도 했지만 너무 어려웠다. 한글은 모국어기에 과거형/미래형이나, 높임말 등도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었지만 일본어로 그것들을 공부하려니 어렵기만 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쉬워질까 기대도 했지만, 어렵게 느끼던 부분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꽤 많은 도움이 되었고,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기초 수준의 어휘에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있고, 다양한 예문으로 동사를 활용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반복학습을 통해 혼자서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계별로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어 처음엔 동사를 배우지만 나중엔 문장까지 작문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게 된다. 개념 정리 후 쓰기 연습을 하며 동사 활용 연습을 하고 자연스럽게 암기까지 가능하게 한다.

특별부록으로 제공되는 동사 색인, 단어 색인은 평소에 필요한 동사를 찾기에 유용해 활용도가 높다. 또한 '동사 활용표'는 복사해서 따로 붙여두고 수시로 눈에 익히며 활용 중이고, '동사 활용 총정리 노트'는 앞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 복습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아주 좋다. 마지막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원어민 MP3는 공부하면서도 듣지만 출퇴근 시간에 듣기에 최적화되어있어 유용하다.

동사 파트에 집중된 책이라 동사를 학습하기에 유용하고, 암기와 작문까지 연결되어 활용도가 높으니 일본어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일본어를 시작하는 사람이나 혼자 복습을 하려는 사람에게 좋아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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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시간 -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권오상 지음 / 지베르니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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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벤처캐피털 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공동대표인 저자는 금융감독원, 도이체방크, 여러 대학의 교수를 지냈다.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력이 조금 생소하지만 대학에서 재무를 가르치기도 하였고, 금융 분야의 많은 저서를 출간하였으며, 스테디셀러 도서도 여러 권이다.

금융 투자에 대해 기존의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신세계를 보여주는 이 책은 과거의 투자와 새로운 투자에 대해 한꺼번에 다룬 책이다. 1부에서는 과거의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새로운 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와 2부의 각 장은 같은 순서로 대응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필요에 따라 1부를 건너뛰거나 1부, 2부를 매칭하며 읽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3부는 새로운 투자의 응용 편인데 내용이 조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으니 여러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아는 다양한 투자에 대해 많은 예시를 담고 쉬운 이야기로 풀어서 설명해 주며 투자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게 하며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특히 1부와 2부를 대응으로 만들어서 설명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투자에 대해 기초부터 다져보자.'라는 생각으로 1부와 2부를 오가며 읽었는데, 그렇게 파트 별로 읽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 꽤 도움 되었다.
"투자"에 대해 알고 싶다면 꼭 정독하며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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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능을 포기하고 한 달에 4천만 원을 버는 고3입니다
김고딩(김주혁) 지음 / 든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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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월 4천만 원을 버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게 될 줄 몰랐다는 생각과 함께 제목만 봐도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심지어 16살에 사업을 시작했다니 더욱 놀라운 이야기들이 가득하고,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이 남는 책이다.

작가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성적을 올리려 노력하기보다는 학업은 아닌 것 같다며 사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더더욱 주변의 걱정 섞인 반대가 심했고,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16살에 부업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시간 노력하고 꾸준히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의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마인드, 시도한 방법 등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용기를 주는 내용을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지금은 세상이 많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나의 고등학생 시절엔 공부밖에 없었다. 아니, 공부 외에는 길을 몰랐다는 표현이 맞을까? 성적이 안 나오면 어떻게든 성적을 올리려 하거나 본인 성적에 맞는 대학을 찾기 바빴다. 요즘처럼 유튜브만 검색해도 원하는 정보를 얻기 쉽고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으니 작가가 들었던 걱정들보다 더 심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과도한 정보 속에 자신의 확고한 의지와 책임감으로 사업을 성공한 작가가 더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사업을 고민 중이거나 창업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학생들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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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십대의 질문법 - ‘질문’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진짜 지능’ 키우기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7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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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놀라운 토요일>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MC가 '네/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한 번의 질문할 기회를 주는 '붐청이'라는 힌트 시간이 있었다.  그때 출연진들은 원하는 대답을 얻기 위한 하나의 질문을 정하기 위해 머리를 모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장면들이 떠올랐다.

 

 그동안은 암기력이 좋으면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기에 암기 중심의 공부를 해왔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의 영향으로 암기력보다는 창의적인 사람이 살아남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최신 기술이나 다양한 지식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사람이 필요한 세상이 되며 인공지능 활용을 위해 질문이 중요해졌고, 단순 질문 보다 어떻게 질문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각 챕터가 끝나면 "생각과 삶을 바꾸는 질문 훈련" 단계가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그 방법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보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시대에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어린아이들도 휴대폰을 사용하며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바로 휴대폰으로 검색을 할 수 있고, 단어만 검색해도 원하는 답을 얻게 되고, 심지어는 잘못 입력해도 알아서 고쳐서 검색을 해주기도 한다. 지금 우리는 조금만 잘 활용하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몇십 쪽 분량의 영어 논문도 챗 GPT를 활용하면 몇 분 만에 한글로 내용 요약을 해준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고, 내가 필요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질문을 잘 해야 한다. 질문을 잘 하기 위해 질문하는 방법을 배우고,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요즘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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