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화제작,

드라마 제작 확정,

누적 조회수 1600만,

 

이보다 더 기대될 순 없다.

 

로맨스 소설은 좋아하지만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고,

시력때문에 웹소설은 읽지 않았는데,

드라마보다 먼저 읽어보고 싶다.

 

어릴 때 지겹게 읽던 웹소설이 생각나며 기대되고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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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문학동네 청소년 51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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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섭다는 중2병..

열다섯 중2 친구들..

행운. 타이밍.. 인생은 타이밍이라고들 한다.

이 어린 녀석이 가정 폭력을 당하고 우연히 그것을 알게 된 친구들은 도움을 주려고 한다.

같은 반 친구가 도둑질을 하는 줄 알고 몰래 촬영하다 알아버린 가정폭력.. 하지만 모른척 비밀을 지킨다.

주변의 어른들은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지켜주지 않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다.

어린 친구들 스스로 지키고 도우며 똘똘 뭉친다.

중2. 무조건 반항하고 자기 주장만 하려는 건 아니다. 그들만의 생각이 있고, 그들만의 세계가 분명 존재한다. 게임만 하는 것 같아도 학업 스트레스도 심하고, 생각보다 깊게 고민하고, 친구와의 우정이 중요하다. 그만큼 친구로 인해 상처받기도 하고, 친구로 인해 위로받기도 하며, 친구로 인해 어마어마한 용기를 내기도 하는..

그런 순수하고 아껴줘야할 친구들이다.

이 소설은 어린 친구들이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가지고, 서로를 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다. 가정폭력이 주된 내용이라 읽으면서 가슴 아프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했지만, 결국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내는 소녀 덕에 약간의 위로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다. 과연 옆집에, 윗집에 이런 가정이 있다면 나는 얼마나 그 친구를 도와줄 수 있을까? 도와줄 방법은 있을까?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어지면 좋겠고, 그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

지금 행운이 다가오는 중일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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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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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직원과 책읽기 좋아하는 중학생.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연락처로 만나게 된

수학선생님, 김밥집할머니, 이모.

 

어리지만 본인만의 확고한 생각과 결심이 있는 똘똘한 중학생.

옆집 할아버지와 친구가 되어 반려묘도 챙겨주고,

할아버지 가족들을 찾아주려고 (돈 벌 생각이었지만) 노력하는 친구.

연결고리도 없고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만나고보니 신기한 인연들.

 

내가 알던 아버지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듯

새로 만난 인연들의 모습도 내가 아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다른 누군가에 대해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을 얼마나 안다는 것일까?

나에 대해서 아는 것도 어려운데,

남을 안다는 것이.. 가능하긴 한건가?

 

나도 나라는 문제집을 서른 해 넘게 보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 못한 문제들만 가득하다.

차라리 수학 문제집이면 풀어서 맞추고,

틀리면 다시 풀어 고치면 되지만..

사는건.. 여전히 모르겠다

너무 어려운 문제다. 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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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봄 가노 라이타 시리즈 1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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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사건과 용의자,

허술하고 동네 아저씨 같은 캐릭터인데,

알고 보면 '자백 전문가' 경찰이 노련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그냥 흔히 보이는 동네 순경 아저씨인 줄 알았더니,

과거에 유명했던, 게다가 자백 전문 카리스마 경찰이었다니..

 

사소한 질문에 몇 번 대답했을 뿐인데,

어느새 용의자가 되고, 범인이 되게 하는 대단한 사람이다.

잃어버린 열쇠를 찾아달라고 경찰서에 갔다가 범인이 되는 황당한 사건.

이 부분은 진짜 두 번째 읽고 이해했을 땐 어이없고 화가 났다.

(물론 범인을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었음.)

 

신박한 소재들, 예산 못한 소재와 내용.

용의선상에 오를 수 없는 인물이 오히려 용의자가 되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고, 결국 범인은 전혀 엉뚱한 사람이기도 하다.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범죄를 이용하고,

그로 인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이용당한다.

세상엔 참 다양한 생각을 하는 범죄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반전의 반전은 언제나 짜릿하다!

 

처음엔 이 경찰 아저씨 뭐야..

왜 이렇게 잘 밝혀? 범인 잘 찾잖아? 정도였지만,

나중에 알고 나니 동네 경찰 아저씨 하기엔 아까운 재능이었다.

오히려 동네의 작은 사건 해결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범인과 내용을 알고 다시 읽어도 또 새롭다.

역시 일본 소설만의 음침함과 음흉함이 있고, 그걸 이용한 신박한 사건사고가 많다.

간혹 공감되지 않는 내용이 있긴 하지만,

그걸 차치하더라도 경찰 이야기는 늘 새롭고 범죄는 늘 예상을 깨고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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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여행사 히라이스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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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갖고 싶다.

살 수 있다면 사고 싶다. 저 티켓.

내가 원하는 시간, 장소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티켓.

 

나는 언제 어디로 갈까?

가장 후회되던 순간? 가장 기쁘고 즐거웠던 순간?

아니면 내가 태어나기 전으로 갈까?

어차피 상상이지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고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다.

 

왕따로 죽은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과거 여행을 한 언니,

이산가족 상봉 가족, 어릴 때 고아원에서 헤어진 여동생을 찾아 과거로 떠나는 오라버니,

엄마와 아빠가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태어나기 이전으로 떠난 여행.

 

10개의 이야기 중 세 번의 과거 여행을 했던 할머니 얘기인

'파인드 미' 편이 좀 기억에 남는다.

할머니는 정말 자신의 인생에서 아쉬웠던 순간으로 세 번의 여행을 떠났고,

짧은 시간이지만 아쉬움 없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셨다.

 

이야기가 다 각각인 것 같으면서도 약간의 연결고리도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뒷이야기가 궁금한 편도 몇 개 있었고..

마지막 '종무식'편처럼 생각도 좀 정리되게 하는 편도 있었고,,

종무식 편을 읽으며 과거 여행사의 의미를 알았다고 해야 할까,,

옴니버스 영화 한 편을 본 듯 잔잔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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