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나를 멈추게 한다면
장성남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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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삶은 한 사람의 기록이다.

두 아이의 엄마로, 가장으로, 그리고 딸로서 직장인으로서 특별할 것 없는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일부를 보여준다. 특별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한부모가정 달라진 삶 그것을 감내해야 했던 시간들...

그 시간안에 자신의 틀에 가둬 같음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지 못했던 긴 시간의 터널을 넘어 회복되는 가족관계...

 

그 시간들 안에서 가족애를 깨달아가는 모습이 진솔하게 그려졌다.

 

특히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서 자신이 살아왔던 환경과 생활을 재조명함으로써 나를 둘러싸고 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파헤쳐가면서 변화를 가져오는 모습들이 특별할 것 없는 것 같지만 우리 인생에서 하나하나 깨달음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이 살아온 불편한 과거를 남들이 꺼내어 회자 되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나 작가는 본인이 살아왔던 아픈 과거의 기억을 숨기지 않고 꺼내어 보고 그것들과 직면함으로써 자기성찰의 과정을 그려간다.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날것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는 것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솔직 담백하게 글로 그려냈다.

이 책은 솔직함이 가장 자신을 잘 표현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솔직함을 바탕으로 자신을 깊이 생각하고 누구라도 자신의 삶에 직면해서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준 삶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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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쓰다, 나를 찾다 - 누구나 자기 삶의 작가가 되는 순간이 있다
아문 외 지음 / 더모먼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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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쓰다, 나를 찾다 삶의 가장 깊은 곳에서 꺼내놓은 진심의 기록들

 

우리는 하루를 살아내느라 정작 에 대해서는 자주 잊고 삽니다.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지도 모른 채, 해야 할 일들 사이에 밀려


나의 감정과 생각을 묻어두고 살아가죠.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체...


그럴 때, 이 책은 조용히 다가와 속삭입니다.


괜찮아, 너의 삶도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어.”

 

삶을 쓰다, 나를 찾다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되찾고자 한 일곱 명의


 작가들이 쓴 공동 에세이집입니다.


The Moment가 기획하고, 일곱 명의 작가들이 함께 엮어낸 이 책은 거창


한 위로나 화려한 문장 없이도, 읽는 이의 마음을 단단히 붙잡는다.


그 이유는 진심으로 쓰였기 때문에...

 

글을 읽으면서 나도 일곱명의 작가처럼 진심을 담을 글을 쓸수 있을까.


쓰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한다.

 

 

삶은 지워지지 않는 흔적 위에 덧그려지는 것

 

책 속 이야기들은 삶 그 자체


질병, 가족, 언어, 관계, 실패, 성장 같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주제들을


서로 다른 언어와 감각으로 풀어낸다.

 

이들의 글은 누구는 조용히, 누구는 단호하게, 누구는 천천히써 내려갔


다고 말하듯, 각기 다른 삶의 결을 담고 있기에 더욱 깊게 다가옵니다.

 

 

정말 내 이야기도 글이 될 수 있겠구나.”


이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입니다.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유명하지 않아도, 내 삶이 글이 되고 그 글이 사람


들에게 읽혀질 수 있는 존재라는 것

 

지금도 소소한 일상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쓰고 있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모든 이의 삶은 글이 되고 책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순간도 나의 삶이고 나를 조용히 드러내고 증명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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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론 - 행복의 길을 찾다, 사람의 그릇을 논하다
권승우 지음 / 좋은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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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그릇을 지니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그릇이 작아 금세 넘치고, 또 누군가는 비어 있는 채로 살아간다.
그릇론을 통해 우리가 끊임없이 키워가야 할 그 보이지 않는 그릇에 대해 말한다.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무엇을 하라는 지침보다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릇이 작은 사람은 지식이 많아도 사람을 품지 못하고,
그릇이 큰 사람은 부족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지닌다.”

 

지식과 실력, 성과 중심의 삶 속에서,

사람됨이라는 본질을 놓치고 있지는 않았는가 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말한다.

그릇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고 비워내는 과정속에서 자란다고.

삶의 경험, 관계에서의 상처, 실패와 성찰이

결국 그 사람의 깊이와 너비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문득 떠오른 얼굴들이 있다.

성공했지만 교만한 사람,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따뜻하고 단단한 사람.
결국 그릇의 차이였다는 것을, 이 책이 말해주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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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제로 편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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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서평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면, 결국 내 삶은 남이 설계한 것처럼 흘러가게 된다.“

 

이 책은 제목부터 메시지를 던진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조차 잊기 쉽다. 그러다 어느 순간, 삶은 누군가가 정해준 루틴에 맞춰 움직이고 있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삶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치료제 같은 느낌이 든다.

 

책을 보면서 중요게 강조된 것은 생각의 힘을 강조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구체화 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결국 외부환경에 휘둘리고 능동적이지 못한 남들에게 보여지는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경고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자존감, 습관, 관계, 시간관리 등과 같은 일상의 다양한 단어와 주제를 생각을 통해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 방향은 주변이 아닌 나를 삶을 나를 중심으로 끌어올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는 것 같다.

 

등장하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생각의 힘을 그리고 그 힘이 가진 강력함을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지금 내 일상이 내가 원한 모습인가?“

내 삶의 내가 중심인가?“

타인의 눈치를 보며 어느 순간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책을 덮고 난 후 잠시 고민에 빠진다.

쉰을 바라보는 지금 ...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 그리고 시작점을 만들어 후회 없는 나의 기준으로 사는 삶을 만들어 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패는 당신을 정의하지 않는다. 당신의 선택이 당신을 정의한다.’고 했다.

실패 그저 하나의 경험일 뿐이다. 오히려 그 다음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가 진짜 당신을 만든다.

내 인생, 내 생각대로,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살아보자

 

 

기억에 남는 구절

 

- 생각대로 산다는 건 존재감을 잃지 않고 자기 무대를 지키는 것 (P.75)

- 생각대로 산다는 건 타인의 평가보다 내 선택을 믿는 것 (P. 81)

- 이방인으로 살되 피해자는 되지 말자(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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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좋은 시집 - 살아가며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시집 1
마뜩한 별 지음 / 한송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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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좋은시집 서평

 

 

시는 쓰는 사람의 것이 아닌 읽고 새기는 사람의 것

 

시는 쓰는 사람의 의도를 잘 알도록 쓰는 것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해서 다른 글도 마찬가지지만 시는 특히 쓰는 사람이 기록한 함축적 의미를 독자가 잘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좋은 시가 될 것이다.

시는 세상의 모든 것이 글이 되고 포장되어 시(()가된다.

사람과 그 주변의 자연 모든 것들이 쓰는 이의 눈과 마음에서 하나의 도화지에 그려나가는 그림이 되는 것이 곧 시()가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보는 눈을 가졌다고 해서 시를 쓰고 그것을 읽는다고 마음에 새겨지지 않는다.

시적으로 표현되는 것을 단순히 글자라기 보다 살아있다는 의미로 활자(活字)라고 표현하고 싶다.

활자의 사전적 의미로는 네모기둥 모양의 금속 윗면에 문자나 기호를 볼록 튀어나오게 새긴 것. 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에서 표현되는 활자는 한자(漢字)그대로 살아있는 글자로 표현하고 싶다. 지금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읽어보면 좋은 시집이 바로 그런 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활자는 쓰는자와 읽는자 모두가 공감할때 글자에서 활자로 태어날것이다

그리고 모든 글은 공감할 수 있는 글이 되지 못하면 그것은 그냥 글자에 불과하다.

글에 생명을 불어 넣은 활자(活字)야 말로 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읽어보면 좋은 시집이 삶에서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 안에서 새진 시라는 생각을 한다.

삶의 모습이 묻어난 그렇다고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함에서 태어난 활자로 태어 난 것 같다.

짧은 시 하나하나에서 여운을 남기는 것이 시의 매력인데 그것을 다 표현하는 것 같다.

장마가 시작되는 초여름 시와 함께 마음속에 여운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추전해본다.

마지막으로 마뜩한 별님께서 쓰신 시 당신을 위하는시로 마무리 하면서

 

나도 당신을 응원하고 있는 것을 잊지 않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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