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론 - 행복의 길을 찾다, 사람의 그릇을 논하다
권승우 지음 / 좋은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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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그릇을 지니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그릇이 작아 금세 넘치고, 또 누군가는 비어 있는 채로 살아간다.
그릇론을 통해 우리가 끊임없이 키워가야 할 그 보이지 않는 그릇에 대해 말한다.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
무엇을 하라는 지침보다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그릇이 작은 사람은 지식이 많아도 사람을 품지 못하고,
그릇이 큰 사람은 부족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지닌다.”

 

지식과 실력, 성과 중심의 삶 속에서,

사람됨이라는 본질을 놓치고 있지는 않았는가 돌아보게 한다.

작가는 말한다.

그릇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고 비워내는 과정속에서 자란다고.

삶의 경험, 관계에서의 상처, 실패와 성찰이

결국 그 사람의 깊이와 너비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문득 떠오른 얼굴들이 있다.

성공했지만 교만한 사람,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따뜻하고 단단한 사람.
결국 그릇의 차이였다는 것을, 이 책이 말해주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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