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 - 0에서 1을 창조하는 혁신적 사고법, 아트 씽킹의 비밀
마스무라 다케시 지음, 이현욱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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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생각은 어떠한 결론을 얻으려는 모든 관념의 과정이다사색이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 것이라면어떤 대상에 관하여 두루 생각하는 사유가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생각은 인간만 할까동물이나 곤충이나 바이러스도 어떠한 결론을 얻으려는 생각이라는 것을 한다다만인간이 다른 점이 있다면생각 대부분을 언어로 행한다는 것이다.

 

 

바벨탑(Tower of Babel)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나오는 탑으로서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했다이를 본 신은 분노했고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던 인간들을 여러 언어로 분리하는 저주를 내렸다고 하는 이야기다결국언어가 통하지 않은 인간들은 불신과 오해 속에 서로 같은 언어집단들과 함께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동물은 언어가 없어도 상황에 관한 판단과 행동을 충분히 한다인간도 그림을 보거나숲을 보거나언어가 아닌 다른 여러 방법으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을 한다실제로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는 것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0.1초라고 한다. 0.1초의 시간 동안 의로운 사람은 언어로서 생각하지 않는다언어를 가지고 만물의 영장인 것처럼 생각한 인간은오히려 그 언어의 감옥에 갇혀 제약을 받는 것은 아닐까?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놀라운 결과가 만들어진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현실을 언어로서만 생각한다면 어느 순간 그 한계에 달하게 될 것이다바벨탑을 쌓다 뿔뿔이 흩어지는 인간처럼내 생각들도 뿔뿔이 흩어질 것이다언어가 다르면 보통 문화와 상식이 다른 경우가 많고오랜 습관이 다른 경우가 많다그래서인간은 더 나은 효율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법을 고안해내기 시작했다유명한 디자인 씽킹마인드 맵명상 등 알려지고 검증된 수백 가지의 방법들이 있다.

 

 

예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 그림음악행위예술 등 언어적 요소가 빠진 예술작품이 많다고흐가 해바라기를 그리면서자기 생각을 옆에다 한 줄만 적었다면 세기의 작품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1000명이 보면 1000가지의 해바라기를 느낄 수 있기에 명화라고 불릴 수 있다모차르트의 음악은 어떠한가가곡이라는 언어가 들어간 음악도 있지만과학적으로 치유능력을 가진 클래식은 음계만으로 구성된 것이 대부분이다철저하게 자본의 논리로 운영되는 기업에서도, 21세기형 인재로 인문학과 예술적 소양을 가진 직원들을 선호한다지적이고 논리적이다던 기존의 인재보다 기업의 이익을 창출해내는 능력이 더 출중하기 때문이다.

 

 

상상력」 칸트의 정의에 따르면 대상을 현전이 없어도 직관 속에서 표상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단지 공상력만 아니라넓은 의미로 대상의 현전이 없이도 그 표상을 지니는 능력을 말한다상상은 머릿속으로 특정 상황이미지아이디어 같은 감각을 떠올리는 것을 말한다좋아하는 영화의 명대사가 생각이 난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늘 그랬듯이.” 인터스텔라」 상상은 인류 문명의 원동력이 되는 근원적인 개념이다가장 먼저 인간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되는 것이 종교와 신화이다그 어떤 과학과 철학보다 상상만큼 인간존재를 설명할 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비즈니스는 그 어떤 자연보다 적자생존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되는 공간이다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든지먹고 살기 위해서든지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든 간에 살아남는 그룹에 속하지 못하면비즈니스의 영역에서 퇴출당하게 된다자연계에서는 이를 멸종이라고 말한다근력이 약한 인간은 뇌를 발달시켰고속도가 떨어지는 인간은 지구력을 세상 어떤 동물보다 발달시켰다그것으로도 부족 하자종간 이종 간에 공감함으로써 협력하는 방법을 터득했다그렇게 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가 된 것이다발상력과 창의력은 이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그 어떤 무기보다 강한 능력이다책을 일독하였다고 해서창의력이 폭발하듯이 샘솟는 것은 아니다그러나모든 창조의 시작은 모방이듯이 책의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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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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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Ekuni Kaori, 1964~58도쿄 세타가야에서 시인이자 수필가인 에쿠리 시게루의 딸로 태어났다그녀의 별명이 특이한데일본에서는 여성 무라카미라고 부른다고 한다무라카미의 소설처럼 외국으로 많이 번역되어 출간되고 꾸준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가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그녀의 글쓰기는 청아한 문제와 세련된 감성 화법이 특징이라고 한다동화부터 성인소설까지 다양한 작품을 썼고수많은 수상도 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일본의 3대 여류 작가라고 불린다고 한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2005년 출간된 단편소설인데마흔의 나이에 17살의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가능할까 싶었다청소년 자녀를 양육하면서 지켜보는 것은 가능하겠지만온전히 아이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아니면기억의 한 쪽에 있던 17살의 자신을 소환해내어 글을 쓴 것일까? 6편의 단편에는 학생들 각자의 특별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머리빗과 사인펜』 다카노 미요는 피부색이 성적 분위기를 풍겼지만인상은 베티 붑의 캐릭터같은 앳되고 귀여운 아이였다순환 도로변에 있는 라면집에서 교복 차림으로 혼자 만화잡지를 보면서 라면을 먹고 있었다내가 봤을 때 노는 아이라기보다는 남자를 아는 그러한 분위기를 풍겼다몇 번을 라면집에서 마주치고나는 미요와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과거 복서를 지망했고그 꿈이 무너진 후 방황하다가 육체노동으로 단련했고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27살의 청년인데미요는 나를 아저씨라고 불렀다나는 집요하게 이야기 좀 하자?’,‘차 한잔하자?’ 등 집요하게 말을 걸었다어린아이를 보는듯한 눈으로 미요가 말했다. ‘아저씨 참 집요하네아저씨 주소를 가르쳐줘 내가 찾아갈 테니까.’

 

 

미성년여성남성섹스와 같은 요즘 한참 사회적 문제가 되는 조건만남을 생각하면 오산이다나와 미요와의 사이에서 권력과 성 주도권을 가진 쪽은 미요이다상냥한 부모님과 평균 이상의 생활을 하며크게 문제도 없고 불량학생도 아니고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서른 명쯤을 만난다는 미요는 나에게는 좀 더 오래 관심을 두었으나반년이 가기 전에 싫증을 냈다미요에게 중독된 나는 이해할 수 없었고비굴에 매달리거나 협박할 수밖에 없었다그런 나를 미요는 경멸하듯이 한마디 내뱉는다. ‘집요하네

 

 

6개의 단편 중 가장 마지막에 정말 짧게 쓰인 단편이지만 나에게 남는 여운은 매우 크다나는 인간이 가지는 인생의 최대 목적이 생존과 번식에 있다고 생각한다. ‘번식을 유희로서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지만그래도 번식의 행위는 숭고하다서로의 합의로 즐기는 것에 법은 처벌할 수 없다실제 지금도 아프리카인도이슬람문화에서는 14세 이전에 시집을 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다만 그녀들은 자신의 주도가 아닌가족이나 집안의 거래처럼 팔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성을 매매하는 것을 아주 악한 행위로 본다매매의 기준이 무엇일까? ‘을 지급하면 매매일까그렇다면 돈 대신 밥을 같이 먹으면 매매가 아닐까업계에 영향력 있는 작곡가에게서 곡을 받을 수 있다면 매매일까아닐까재벌의 배경을 가진 남자를 만나 잠자리를 했지만아무런 금전을 받지 않았다면 매매가 아닐까사람을 착취하는 행위는 우리는 경멸한다노동을 착취하고성을 착취하고권력과 배경을 이용해 인간의 자존감을 착취하고 말이다매매의 기준은 이 아니라누구에게 주도권이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17살의 여고생이 금전적인 대가 없이 남성들과 육체적 관계를 맺고 다녔다면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아저씨들의 욕망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구를 채운 영악한 소녀인가아니면자기주도권을 가지고 인간의 근원적인 쾌락을 추구한 것뿐인가나는 오히려 뭐랄까 굉장히 통쾌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일반적인 미성년 성매매의 약자가 아닌그런 지저분한 범죄가 아닌미요의 행동에서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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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스타터 - 모바일, 게임, 메타버스 개발에 최적화된 프로그래밍 언어의 입문서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이것만 알면 할 수 있다
문기준 지음 / 성안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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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Programmer)는 컴퓨터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건설에도 두 가지로 나뉘는데다리나 댐 같은 거대한 구조물을 만드는 것을 토목이라 하고집과 같은 규모의 건설을 건축이라고 한다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들도 메인프레임 상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공학자와 일상에서 기업과 우리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나뉠 수 있다또한윈도나 유닉스나 오라클 같은 복잡하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유지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프로그래머에 포함된다.

 

 

프로그램(Program)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처리 방법과 순서를 기술하여 컴퓨터에 주어지는 일련의 명령문의 집합체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자주 보는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한번 살펴보자전체 프로그램의 설계를 맡은 메인 피디가 소프트웨어 공학자라면보조 피디작가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엔지니어로 볼 수 있다그렇다면 물리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카메라맨조명무대 시설 등 이런 사람들도 프로그래머일까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 90% 이상 대부분은 프로그래머가 아닌 전산 설비나 네트워크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

 

 

그러면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프로그래머가 컴퓨터 공학에서 최고의 꽃이고최고의 존엄이 되는 직업일까다시 런닝맨을 살펴보자유재석김종국송지효전소민 등 출연자들이 인기와 소득이 스텝들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을 것이다수십 년 경력의 실력 있는 카메라맨의 연봉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경우가 많다아마존을 살펴보자 아마존의 웹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 수천이나 수만의 프로그래머가 있겠지만실질적으로 부의 전부를 가져가는 사람은 운영진이다.

 

 

C# 스타터』 피디보다 연예인이 수입이 월등하고열심히 프로그램을 개발해도 이익 대다수는 기업의 운영진이 가져가는데 프로그래머의 직업이 유망한 게 맞을까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오라클의 래리 엘리슨구글의 래피 페이지세르게이 브린, NC소프트의 김택진 또한 프로그래머 출신이었다물리적 제학이 적은 온라인 세계에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자신의 노력과 운에 따라 무한한 창조가 가능한 것 또한 사실이다그래서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프로그래머를 꿈꾸지만코딩하지 못해서가 아니라무한한 세계를 창조해내는 창조력의 한계에 부딪혀 다른 직업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그램을 이렇게 직업을 구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배워야 하는 걸까? 1995년 PCS 휴대전화기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휴대전화는 급속도로 보급되었다그렇지만, 10년이 흐른 후 아이폰이 세상에 나오고 스마트폰이 세상의 문화를 바꿔버렸다단순히 카메라음악글쓰기 정도가 아니라 수만 가지의 앱을 통해 엄청나게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문자와 카카오톡을 하는 방법을 배운 노인세대는 소통의 기술이 늘었고, SNS의 특화된 기술을 습득한 젊은 세대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요즘 10대들은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세계에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까지 한다고 한다이것 또한 프로그램의 일종이다왜냐하면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운용하고때로는 프로그램의 모자란 부분을 우리가 채워 넣고 있기 때문이다일정한 규칙과 순서와 논리에 의해서 말이다.

 

 

C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50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유닉스 운영 체제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C는 객체 지향언어로서오늘날 모든 운영 체제의 커널이나시스템 프로그램 개발에 매우 유리하여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 C#은 JAVA의 대항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웹 플랫폼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윈도와 호환과 시장 점유율이 높고언어의 완성도 또한 높아 훌륭한 언어로 평가받고 있다.

 

 

본인이 어릴 적, Basic과 Cobol과 Fortran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었다단순히 이론을 암기하고순서도에 맞춰 코딩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의 반복이었지만논리적인 오류나 목적에 맞지 않는 설계로는 결과를 창출할 수 없었다프로그래밍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수학적인 논리력과 세상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력을 키워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책을 통해 프로그래머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프로그래밍이 어떤 것인지 맛을 보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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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으로 승부하라
이승율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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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창조하는 위대한 성공의 법칙D·R·E·A·M으로 승부하라 의 저자 이승율은 참포도나무병원을 통하여 이웃사랑 의료봉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평양과학기술대학 제3대 총장으로 취임하여 남북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인생의 마지막 헌신을 도모하고 있다그가 지금 방황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길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D·R·E·A·M’은 Design, Relationship, Effect, Aim 그리고 Mission을 합친 말이다이 땅의 청년들이 저자를 뛰어넘어서 꿈과 목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내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힘이 되어주길 기원한다.” 책 소개 」 결론부터 말해보도록 하자. 5개의 법칙을 습득한다면진정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을 이루는 것이 가능할까그게 아니라면, ‘대통령은 무리라도 ‘9급 공무원은 정도의 을 이루는 것은 가능할까책을 처음 보았을 때 가장 궁금한 것이 이 부분이었다환경개인의 역량행운 기타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봤을 때어느 정도까지의 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인가 말이다.

 

 

위대한 꿈을 품고 인생의 가장 위대한 모음을 해보자!”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꿈은 무엇이며어떠한 본능적·사회적 모두를 가치 있게 만족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Desing의 핵심은 목표설정 즉삶의 디자인 하는 것이다아무런 사건이 없으면 당연히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삼류 아이디어이던사회적 가치가 낮은 일이던지금 머무는 세상에서 좀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나침반이 북쪽을 가리키고 있는 한 방향은 잃지 않기 때문이다.

 

 

Relationship」 사회적 관계없이 스포츠나예술이나 특정 분야에서 고립되어서 뭔가를 이루는 사람들도 존재한다서번트 증후군이라 하여 자폐로서 사회적 관계는 형성하지 못하지만 특출한 재능을 가진 이들도 있다그러나 0.1% 되지 않는 극소수의 이야기일 뿐이다이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은 99.9%의 대부분 사람에 속해있다는 것이니 말이다우리가 사회적으로 형성하는 행복은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온다고 한다반대로 가장 큰 고통도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온다문명을 산다면 사람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람이 곧 행복이다.

 

 

Effect」 영향력함께 이루로 나누는 삶이것은 인류의 진화 법칙이며역사적으로 통계학적심리학적으로 많은 실험으로 증명된 것인데배신하는 사람이나사회에 이해 타산적인 사람들에게 우리는 본능적으로 멀리한다고 한다왜냐하면우리 생존을 위태롭게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나누지 못하는 사람은문명과 사회에서는 도태되어 져야 하는 것이 맞고 그래야 사회가 유지된다고 생각된다.

 

 

Aim」 “9회 말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목표를 설정하고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원하는 만큼 지급하라는 것이다어찌 보면 연금술의 등가교환과도 비슷하다고 하겠다연금술로 가장 귀한 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돌덩이가 아닌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이것이 등가교환의 원칙이다세상은 얍삽한 눈속임으로 쉽게 내어줄 만큼 호락호락 한 곳이 아니니 말이다.

 

 

Mission」 소명기독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선교를 나가거나 복음을 나가거나 하는 등 공동체의 도움이 될 만한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말한다영화 미션을 보면 더욱 쉽게 와 닿을 것이다. ‘미션의 단계로 가기 위해선 위의 4가지 과정을 모두 완수하여야 한다왜냐하면, ‘미션의 단계는 내가 받은 만큼내가 이룬 만큼 공동체에 돌려주는 선한 마음이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이 단계에서 본능을 뛰어넘을 때 인간은 이성적으로 희생이라는 고귀한 행동도 하게 된다.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어진다당신에 위대한 성공이란 과연 무엇인가?” 책은 거대한 사상과 개념에 집중된 만큼중간의 예문이나이야기나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서 한두 가지라도 내 습관에 들일 수 있다면 그것이 정말 성공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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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인문학 - 위태로운 존재들을 위한 견고한 철학적 기초
마틴 하글런드 지음, 오세웅 옮김 / 생각의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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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자신의 인생철학을 세울 수 있는 견고하고 일관된 기초를 제공하기 위해 쓰였다고 한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이며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우리 자신을 배우게 할 시간우리에게 진정으로 유의미한 행위가 무엇인지를 탐구할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틴 하글런드(Martin Hagglund, 1976~46스웨덴 출신으로 철학자문학 이론가 학자이며예일 대학교의 비교문학과 인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미국 최고 명문대에 젊은 나이에 교수직을 맡을 정도면 소위 천재라고 불릴만한 인물일 것이다. 2008년 급진 무신론, 2012년 죽어가는 시간, 2019년 내 인생의 인문학』 의 3권의 책을 출간했고책의 제목에서도 보다시피 담대하고 파격적인 목소리는 내는 철학계의 모더니스트 스타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처럼 고전은 고전의 시대의 것이고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말로서 들린다.

 

 

급진 무신론을 읽지 못했지만존경하는 리처드 도킨스 교수의 책을 자주 접한 나로서는 대충의 느낌은 알 수 있는 부분이다중세와 근대까지의 교회의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은 엄청나게 많았다심지어 아직도 가톨릭에서는 수백 년 전의 구법이 실행되고 있고여성 사제(신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사랑과 관용의 종교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다종교에 가장 이용당하기 쉬운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이 대부분 대상이 된다나는 어릴 적부터 교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했고꾸준히 공동체 안에서 선을 추구하였지만결국은 찾을 수 없었다어느 순간 깨달은 것은 신은 존재한다’ 하지만 누구도 신을 증명하지 못한다, ‘불가지론적 유신론자라고 스스로 말한다그래서 신의 대리인이라 칭하거나종교적인 직업의 가진 사람의 말을 믿지 않는다그들은 신이 아니고 인간이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인문학』 하글런드 교수의 20년 내공이 집약된 최신의 서적이다. “실존적 불안은 우리의 정신적 자유의 증표다처럼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만내가 보기에는 책의 핵심적인 단어는 생존과 번식의 두 가지라고 본다어떤 과학자철학자종교학자도 사람이 왜 태어나고 사는지’ 답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그리고우리의 설계도에 확실하게 각인된 모든 생물의 공통점 번식을 이성적으로 거부하는 몇몇이 있을 수 있지만대세를 거스르는 것은 종의 종말을 의미한다. ‘생존을 위해 죽음상실불안두려움위태로운 삶의 여러 요소를 철학적으로(이성적으로구체화하여 더욱 명확하게 하자는 이야기로 들린다막연하게 살아야 한다보다는목표와 이유를 가지면 더욱 구체적인 삶의 모습이 나올 테니 말이다.

 

 

믿음”, “사랑”, “책임” 이런 말들이 우리가 인생을 살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말들일까때로는 문명적사회적인 동물이라는 명제에 갇혀우리 인간의 본질이 묻혀버린 느낌이 들 때가 많다극소수의 인간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위의 단어들을 위해 생존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그러나대부분의 삶이라는 것은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항하며 버티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근원적인 욕구인 번식을 가장 저해하는 요소는 자본주의라고 생각한다능력주의 능력이 있으면 모든 공동체의 보상을 당연히 쓸어가야 한다는 생각 말이다생물은 본능적으로 짝을 찾아 나서는 게 숙명인데그것이 문명의 시스템에 의해 순환되지 못한다면 과연 정상적인 사회인가? 1%의 능력을 갖춘 그룹이 99%의 공동체 부를 소유하고, ‘번식의 기회마저 박탈시키고 있는 상황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책은 스타 교수에게 맞게 정말 알차고 훌륭한 내용이 많다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은 결코 만들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생물은 본능적으로 경쟁우위에 서도록 만들어졌으니 말이다반면에 인간은 모두가 불행해지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사람이 사람 대다수를 육체적·정신적으로 몰아넣지 않는다면 말이다. ‘인생이 견딜 수 없거나살 가치가 있냐?’라는 질문은 결코 나올 수가 없었을 것이다생명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태어난 인간에게이차부산물인 사회적 가치로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단 말인가올겨울 많은 사유가 필요한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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