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뉴스
셰릴 앳키슨 지음, 서경의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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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내러티브 뉴스

▷ 셰릴 앳키슨

▷ 미래지향

▷ 2022년

▷ 364쪽 ∥ 654g ∥ 152*224*30mm

▷ 사회학

 

 

 

 

 

권력(Power) 타인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 특히 국가나 정부가 국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강제력을 말한다. 정부의 국민에 대한 권력은 모두 법에 근거한다. 헌법이나 사법이나 행정법을 통하여 국민을 상대로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경찰이 강도를 때려잡아 교도소에 수년간 강제로 가두는 무력이 가능한 것이 법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회의 자유를 가지지만, 공익을 해치고 현재와 같은 전염병 상황에서는 통수권자의 권력으로 무력해산할 수 있다. 권력의 기반은 바로 이 ‘폭력’이라는 힘을 배경으로 한다. 강도를 가두는 법이 있어도, 경찰이 잡을 수 있다는 폭력을 주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법을 두려워하거나 지키려 하지 않을 것이다.

 

 

 

 

 

법치주의는 사람이나 폭력이 아닌 법이 지배하는 국가의 원리이다. 공포되고 명확하게 규정된 법에 따라 국가권력을 통제함으로써 통치자 자의에 의한 지배가 아닌 합리적인 지배에 그 목적을 둔다. 그런데, 사회 내 특정 세력이 다른 세력을 압도할 만한 힘을 가지고 상식에 부합되는 법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 민주주의는 다수의 법칙을 기본으로 따른다. 100명의 시민이 있다면 51명과 49명이 뜻이 달라도 51명의 의견이 수렴된다. 그 51명의 시민도 26명과 25명 중에서 26명의 의견이 수렴되고, 이렇게 점차 좁혀나가면 결국 1명의 시민이 99명을 통제하는 법률 제정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대의정치의 모순이다.

 

 

 

 

 

정치인들의 가문을 살펴보면 재벌, 언론, 법률, 사학, 의료, 연예계 등 다양한 가문들과 결혼이나 혈연관계로 얽혀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김부경 총리의 예를 들어보면, 딸은 배우였으며 사돈은 영풍그룹이라는 재벌이다. 비교적 청렴하고 곧은 이미지의 김부경 총리이지만, 영풍그룹의 혼인 관계는 세종그룹, 조선일보, 정치인까지 모두 혈연으로 두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박탈하기 어려운 자격증이 의사면허이다. 성범죄나 의료과실에 대한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의사면허 박탈에 관한 법률이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의사들의 집단 반발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법률을 제정하는 국회의원의 혈연인 경우가 많다. 재벌, 언론, 법률 집단 순으로 집단이 가지는 권력이 더욱 크다.

 

 

 

 

 

전두환 정권 시절 언론통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언론사도 광고를 주는 재벌과 그들의 이익에 우선하는 정당이나 단체에 우호적인 기사를 싣는다. “미디어를 통해 얻는 거의 모든 정보는 우리에게 닿기 전, 어떤 내용이 방송될지 선택되고, 내용이 다듬어지며, 그리고 조작된다. 그중 일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검열을 받은 것도 있다. 뉴스는 더는 세상의 모든 진실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 한국 국민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32%로 65%의 핀란드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국민의 3분의 2는 이미 뉴스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 나팔수가 되는 YTN, 극명하게 갈리는 JTBC, MBN 과 CHA, TV조선을 보면 이것이 한국의 언론의 실체이다.

 

 

 

 

 

내러티브(narrative)란 실화나 허구의 사건 모두를 묘사하는 행위이다. 영화에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한 양식이나, 실체적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은 사용해서는 안 되는 양식이다. 힘 있는 집단이 대중의 견해를 규정하고 제한하고, 그들의 사익을 위해 추구하는 모든 행위의 이야기가 내러티브이다. 용맹한 개인은 결코 집단을 넘어설 수 없다. 실체적 진실을 추구하는 상식적이고 양심적인 기자도 두 가지의 선택권이 남는다. 조직에 충성하고 남던가, 조직에서 퇴출당하는가 말이다. 책은 미디어의 불편한 사실을 잘 설명하고 있다. 책 한 권을 읽는다 해서 진짜 뉴스와 거짓 뉴스를 구분해내는 실력을 갖추긴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전해지는 뉴스에 관하여 진짜와 거짓인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필터를 가지게 될 것이다.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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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UX 라이팅 - 사용자 경험을 위한 마이크로카피 작성법
토레이 파드마저스키 지음, 김경애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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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전략적 UX라이팅

▷ 토레이 파드마저스키

▷ 유엑스리뷰

▷ 2022년 01월 28일

▷ 208쪽 ∥ 170*240*20mm

▷ UI/UX 경영혁신

 

 

 

 

 

「이 책에서 배우게 될 것」

- 디지털 콘텐츠를 위한 마이크로카피 작성

-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에서 UX 콘텐츠 활용

- UX 콘텐츠를 제품의 원칙에 결합하기

- UX 텍스트가 대화에 중심을 둔 콘텐츠

- UX 텍스트가 다양한 보이스와 작용하는 과정

- 목적성 있고, 간결하며, 구어적이고, 명확한 텍스트를 작성하는 법

 

 

 

 

 

「UX(User Experience)는 뭘까?」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서비스 등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며 느끼고 생각한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 소통을 통해서 가치 있는 경험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UX는 컴퓨터 공학에서 비롯된 만큼, 소프트웨어, 웹서비스, IT 기기의 UI 디자인 등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디자인된 화면을 UI(User Interface)라고 하는데, UI와 UX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스마트폰에 배치된 기능, 아이콘, 화면 등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된 실제적인 환경이 UI이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관심을 가진 시점부터, 구매하여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지 않을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경험하고 만족하였다면 좋은 UX 디자인을 한 것이다.

 

 

 

 

 

P.08 「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할까?」 “당신이 평소 업무 외에 UX 콘텐츠도 작성해야 한다면 마케팅 전문가, 테크니컬 라이터, UX 디자이너, 프로턱트 오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하나의 직종에 속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은 UX 콘텐츠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목표와 UX 콘텐츠 작성 체계 및 평가 방법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UX(사용자 경험)은 왜 중요한 걸까? 21세기 산업구조에서 그 상황을 찾아볼 수 있다. 20세기는 거대 공장에 의한 대량생산의 시대였다. 사용자는 제공자가 찍어내는 제품이나 서비스 중에서 수동적으로 고를 수만 있었다. 20세기 말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좋거든요’로 시작하는 자기 개성이 강한 X세대부터, 현재의 M세대와 Z세대는 획일적인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한다. 애플의 아이폰이 성능, 디자인, 가격, 서비스 모든 것이 다른 제품보다 월등해서 사용자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소개할 때 전화기라고 하지 않았고 문화라고 하였다. 애플의 사용자를 만족하게 하고 돋보이게 하는 전략은 사용자가 브랜드에 자발적으로 충성하게 했다.

 

 

 

 

 

“UX 라이팅은 사용자가 보는 타이틀, 버튼, 레이블, 가이드, 설명, 알림, 경고, 컨트롤 등의 단어를 사용자 경험(UX)의 틀 안에서 생성하는 프로세스다.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는 세계 최대의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였고, 현재는 구글에서 UX 라이터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기업과 고객 간에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UX 콘텐츠 전략의 세계적 전문가라고 한다. 기업은 사용자가 정확하게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시에 표시해야 하고, 사용자에 만족감을 줄 때 선택을 받는다. 그리고 일방적인 정보를 제공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이 콘텐츠를 재창출할 때 더욱 효과적이게 된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소설과 시를 쓰는 것만큼 다르다. 책은 UX 라이팅의 초보자 외에도, 플랫폼과 현장에서도 어떤 것이 사용자를 만족하게 하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감나무 밑에 곰처럼 사용자가 다가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사용자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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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탈무드 - 부를 끌어오는 유대인의 지혜
김정완.이민영.홍익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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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소개

▷ 더 리치 탈무드

▷ 김정완 / 이민영 / 홍익희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01월 25일

▷ 332쪽 ∥ 128*188*30mm

▷ 재테크 일반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구글의 래리 페이지……. 세계 경제와 미래 산업을 이끄는 유대인!” 2,500년 전 남부와 북부로 분리된 이스라엘 민족이 멸망한 뒤, 2,400년을 떠돌면서 세계 최대 종교 기독교의 근원이 되고, 금융업 및 미디어 사업 등 각종 분유에서 최고를 차지한 유대인은 무엇이 다를까?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는 당시 시대를 잘 이용했다. 1차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치른 독일은 경제가 몹시 힘들었고, 그 안에서 금융업을 하는 유대인은 부유했다. 어쩌면 이런 독일인의 얹잖은 기분을 선동으로 끄집어내어 그토록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른다.

 

 

 

 

 

부자가 되려면 돈을 바라보는 관점, 부자가 되는 실천법을 유대인에게 배우라고 말한다. 몽골 민족은 어느 민족보다 유목과 말타기에 능숙하다. 동남아의 어떤 민족은 아무런 장비 없이도 수십 미터의 나무를 누구나 오른다. 아프리카의 원주민은 보통 사람의 몇 배에 이르는 시각을 가졌다고 한다. 유전적인 특성, 문화적인 특성, 오랜 집단의 특성들이 그러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을까? 유대인은 백성의 숫자, 영토의 크기, 군사력이 뛰어나지 않았기에, 돈이라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지난 수백 년 동안 세계 금융을 지배하는 것이 유대인이기에 그들에게 배워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P.051 「부자가 될 운명과 팔자를 타고났는가?」 “모든 생명체가 가진 가장 강력한 본능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최대한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에 더해 자신의 시간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유까지 원한다. 이런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바로 금전의 여유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라 한다. 하지만 왜 원하는 만큼 부자가 되지 못할까? 그것은 바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 『관상』을 보면 세조역으로 나오는 이정재가 이렇게 말한다. ‘어떤가? 관상가 양반,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영화는 사실과 가상이 섞여 있지만, 영화상에서는 김종서에 맞서 대놓고 역모를 꾸민다. 그리고 병사를 모으고 결국 역모를 실행하고 왕이 된다. 유대인에게 행운이란? ‘장소’, ‘시간’, ‘일’이 조화롭게 이뤄질 때 얻어진다고 한다. 세조가 아무리 역모를 꿈꿨다 하더라도,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하지 못했다면 오히려 김종서에게 진압당해 멸문당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부자는 운명이 아니라, 이러한 행운을 가져다주는 장소, 시간, 일을 찾아 나서는 행동이 될 것이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배웠다면 지금 당장 가난은 사악한 것이라고 가르치는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 책은 성경과 격언을 통해 올바른 가치를 가진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흔히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어렵다 하며 부자를 경멸한다. 그러면서 누구나 일확천금을 꿈꾼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 생각일까? 이러한 모순적인 생각이 자신의 행동을 붙잡고 행운의 장소로 가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을까?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는 사상과 가치의 차이가 아니라, 돈이 많고 적고의 차이일 뿐이다. 착하고 악하고는 어떠한 행동을 하는가에 달렸다. 많은 돈을 벌어 부자가 돼서 많은 기부와 선행을 베풀면 그것이 진정한 부자다. 부자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 편견, 행동력을 가지지 못했다면 책을 통해 5,000년 유대인의 지혜를 배우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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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안상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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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초등학교 입학 전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90

▷ 안상현

▷ 메이트북스

▷ 2022년 02월 01일

▷ 404쪽 ∥ 742g ∥ 165*215*25mm

▷ 초등생활지도

 

 

 

 

 

올해나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가 있다면 점검해보고, 온전하게 5문항 이상 대답하기 힘들다면 끝까지 읽어 보세요.

 

-“한글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떼어야 하나요?”

-“급식은 어떻게 먹나요? 아이가 편식해요.”

-“입학 전에 어떤 것을 미리 준비해야 하나요?”

-“학부모는 담임과 어떻게 소통하나요?”

-“집중 못 하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방과 후에 친구들과 놀아도 될까요?”

-“따돌림을 당하면 어떡하죠?”

-“1학년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나요?”

-“초등 돌봄 교실이란 무엇인가요?”

-“생활 통지표를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초등학교(국민학교)를 나오지 않은 사람은 0.1%도 되지 않을 것이다. 하다못해 전후 세대도 국민학교를 졸업했거나, 최소 입학해서 몇 년 다니기는 했으니 말이다. 교련복을 입고 플라스틱 총을 들고 입으로 총을 쏘는 세대의 초등학생과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처음 나온 피시방에 익숙한 초등학생과 스마트폰이 키보드보다 더 빠르고 편한 초등학생과 코로나 19라는 세기의 팬데믹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의 생활이 같을까? 누구나 인간이라면 인생을 살아가지만, 이렇게 인생을 살라고 쉽게 조언하지 못한다. 하물며 지금은 팬데믹 상황으로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다. 2~3년 전에 초등학교에 보낸 부모도 지금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온전하게 아이들을 교육하기가 버거운 상황이다. 단순하게 주위에 조언만으로 제대로 진학하는 게 가능할까?

 

 

 

 

 

P.172 「혼자 노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친구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 있나요?」 “교실에서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매시간 혼자 노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학부모들도 외부 사람들도 혼자 놀았다고 생각하면 ‘주위에서 따돌리나?’ ‘대체 왜 혼자 놀았지?’ 하지만 실제 쉬는 시간에 혼자 노는 모든 아이가 불행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친구 관계에서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혼자 노는 아이들에게도 유형이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어 아예 물리적인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니 당장 걱정은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 3년 차 이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홑벌이로 생활이 된다면 부모 중 한 명이 붙박이로 아이를 보겠지만, 요즘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한가? 치솟는 부동산과 물가를 따라가려면, 마트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하는 세상이니 말이다. 자는 시간을 제하고 온전하게 아이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는 종합적으로 사실을 판단하는 것보다 매우 좋은 내용이나, 매우 좋지 않은 내용 부분에 집중에서 사실을 판단하는 경향이 크다. 아이가 혼자 놀았다 하면 전후의 사정없이 바로 왕따만 떠올린다. 80억 인구 중에 Ctrl+V 하는 인간은 아무도 없는데 말이다.

 

 

 

 

 

할머니도 엄마를 키웠고, 엄마도 아이를 키우고 있다. 고모, 이모, 사촌, 이웃집, 심지어 산후조리원에서 만나 평생 가는 사람들도 있다. 예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치른 사람이 있었다. 바로 오은영 박사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젯거리이고 바쁜 사람 중의 한 명이 오은영 박사일 것이다. 팬데믹이 터져버렸고, 학교에 맡겨두었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왔고, 부모들은 아무런 경험이나 답이 없이 공황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SOS 신호를 보내 십수 년 만에 박사를 다시 소환했다. 제발 우리 ‘금쪽이’가 왜 그러지는 지 알려주시고 해결해달라고 말이다. 아이를 키웠던 사람들도 지금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이다. 달라지는 세상에는 달라진 교육과 이해가 필요하다. 그것이 지금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자녀는 가진 사람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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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알고리즘 - 인간의 뇌는 어떻게 행동을 설계하는가
러셀 폴드랙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절판



 

 

 

◆ 소개

▷ 습관의 알고리즘

▷ 러셀 폴드랙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 312쪽 ∥ 560g ∥ 152*225*30mm

▷ 자기계발

 

 

 

 

 

“인간이 왜 이토록 ‘습관 중심적’으로 진화했는지를 파헤친 놀라운 책! 흡연과 폭식처럼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깊이 있는 연구를 기대하는 독자들을 위해 명료하게 쓰인, 훌륭한 지적 모험이다.” 「퍼플리셔스 위클리」 2022년 1월 1일 가장 많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피드 중 하나가 ‘미라클 모닝’이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는 것이 오랜 인간의 습관이다. 그런데 왜 해가 뜨는 시간이 일어나는 것이 기적이 되어버린 것일까?

 

 

 

 

 

기름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내부를 내연기관이라고 부르며, 핵심 되는 구동장치를 엔진이라고 부른다. 서울시민이 1,000만이라면 등록된 자동차는 2,000만이라고 한다. 자동차 한 대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시대인데, 1,000만 명 중 자동차의 보닛을 열고 케이블 하나 교체하거나, 엔진오일 교체, 심지어 부동액 넣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다. 레고 조립보다 쉽다고 말하는 것이 컴퓨터 본체 조립이다. 메인보드에 중앙처리장치, 메모리를 꽂고 SSD를 연결하고 전원공급장치로 선만 연결해주면 끝이다. 100명 중 99명은 조립하지 못한다. 자동차는 1000명 중 999명은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의 부품이 독립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품들과 유기적으로 작동하므로 원리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겨우 수십 가지도 되지 않는 기계가 이렇게 복잡한데, 인간의 신체는 얼마나 더 복잡할까?

 

 

 

 

 

인간은 자기 존재를 무엇으로 증명할까? ①뇌 ②마음 ③영혼 ④기타 가장 과학적으로 근접할 수 있는 게 뇌가 아닐까 싶다. 마음이나 영혼은 아직 증명된 바가 없으니 말이다. 그럼 뇌는 우리가 스스로 통제하고 나 자신일까? 인간은 하루 평균 8시간의 잠을 자는데, 그 시간에도 우리 뇌는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경 물질과 호르몬을 재생성하고, 사망하지 않도록 계속 숨을 쉬게 한다. 이런 행동을 하는 뇌는 내가 아닐까? 우리 신체에서 나는 과연 어느 부위이고,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을까? 한 인간의 습관이 단순히 그 사람이 가진 약간의 지분으로 만들어졌다고 보면 곤란할 것이다. 신체의 각종 장기와 우리 몸에 기생하는 미생물 세포 등 여러 유기체의 약속된 행동으로 작동하니 말이다. 그래서 습관은 들이기도 고치기도 어려운 것이다. 작동 원리를 모르니 말이다.

 

 

 

 

 

새해가 되면 습관을 고치는 방법에 관한 서적은 쏟아진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어려우니, 좋은 습관을 강하시키라는 방식도 유행하고 있다. 게놈 프로젝트도, 인공지능도 풀지 못한 뇌를 범인이 1%라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뇌를 공부하고 습관을 고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뇌도 우리 신체에 겨우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책은 마치 ‘세상엔 나쁜 개는 없다’라는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이다. 우리가 동물의 행동이나 지능 등을 지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조련사들은 오랜 경험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다른 행동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터득했다. 동물의 행동원리나 직접적인 대화를 아니고도 좋은 개가 될 수 있다.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거나, 좋은 습관을 강화하려면 공부나 이해해서는 불가능하다. 그런 쪽으로 행동하지 않는 다른 방법을 실행해서 고쳐나가야 한다. 책은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가 되고 싶다면 일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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