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음악책 - 내 삶을 최적화하는 상황별 음악 사용법
마르쿠스 헨리크 지음, 강희진 옮김 / 웨일북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쓸모있는 음악책

▷ 마르쿠스 헨리크

▷ 웨일북

▷ 2022년 02월 21

▷ 280쪽 ∥ 388g ∥ 145*210*20mm

▷ 인문/교양

 

 

 

 

 

하루 중 음악을 듣는 시간이 평균 120(2시간)이라고 한다침대 위에서책상에서 거리를 오가는 도중에일하거나 공부를 하면서운동하면서도 우리는 거의 음악을 듣는다깨어있는 시간 내내 음악을 듣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비참한 삶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그것은 음악과 고양이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는 반대하므로 고양이는 이해할 수 없지만음악에는 격하게 공감하는 바이다나 또한 매일 아침 기상하면 1시간가량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는데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클래식을 매일 듣는다.

 

 

 

 

 

나는 심리학자로서 음악이 사람의 심리에 얼마나 광범위하고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너무나도 잘 보아왔다우리의 생각과 행동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와 미래에 대해 지니는 전망 등 모든 심리적 영역에서 단 하나라도 음악과 관련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인류는 음악을 통해서 문명을 발전시켜 왔으며 우리 개개인은 지금도 음악을 들으면서 성장하고 있다음악이 인류에게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력을 최초로 총망라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김경일(인지 심리학자)」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심리학 강연자일 것이다지식의 전달 여부를 떠나서김경일 교수의 강의는 재미가 있다인간은 기본적으로 오감을 통해서 외부와 접촉한다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을 통해서 외부의 정보를 입력받는데컴퓨터로 치자면 키보드와 마우스나 스캐너 같은 기능이다이 오감 중에서도 시각과 청각이 받아들이는 정보량은 다른 감각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인간의 언어도 기본적으로 듣는 것이 우선이고문자는 보존이나 다른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 것이다악기로 연주하는 것만이 음악이 아니라자연의 소리사람의 목소리 또한 음악이 된다화를 내며 날카롭게 고함치는 소리에는 누구나 부정적이 되지만토닥토닥 다정하게 아이를 달래는 엄마의 목소리에는 잠이 든다책은 이 음악이 심리학적으로 인간에게 어떤 큰 영향을 미치는지 소개하고 있다운동을 꾸준히 하는데 효과가 미미해그럼 음악을 들어봐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고 싶은가그럼 음악을 이용해봐실연의 아픔으로 고통스러운가이것은 우리가 너무 많이 해봐서 익숙하다상황에 맞는 음악이 존재하며 실제 과학/통계학적으로 거대한 영향이 있음을 설명한다.

 

 

 

 

 

지능(음악은 어떻게 뇌를 활성화하는가?), 성취(음악을 활용해 목표를 이루는 법), 심리(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전략적 음악 활용법), 철학(창작자들이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이유), 건강(음악이라는 천연 호르몬 치료제이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대단한가갓난아기를 키워본 부모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아이가 칭얼거리고 또는 민감해서 잠투정이 심한 아이에게 흐르는 물소리나 드라이어 소리나 진공청소기 소리를 틀어주면 새근새근 잠이 든다는 것을 말이다책을 읽고 나면 상황별 음악을 통해일에 대한 능률 향상이나스트레스 해소긍정적인 자기 신호를 만드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이 얼마나 편리한가단지 상황에 맞는 음악만 제대로 듣고 있는데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질 볼트 테일러

▷ 윌북

▷ 2022년 03월 30

▷ 392쪽 ∥ 564g ∥ 145*220*30mm

▷ 뇌과학

 

 

 

 

 

정신분석과 약물치료지극히 다른 두 치료법을 사용하는 정신과 진료실에서는 마음과 뇌가 연결되어 있음을 매일 느끼게 된다이에 따라오는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있었다존재하는 것이 분명한 무의식의 세계는 과학적으로 입증 가능한 걸까하나의 뇌에서 비롯되는 마음인데왜 항상 서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목소리들로 평온하지 못할까사람의 마음을 극명히 다르게 바라보는 뇌과학과 심리학의 시각들을 통합하여 하나의 그림으로 그려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그런데 뇌졸중에 걸린 뇌과학자가 이 정신과학계의 오랜 난제를 풀어낸 듯하다게다가 이토록 명쾌한 해석이라니한 장 한 장 읽을수록 그의 통찰과 해석에 빠져들게 된다.” 김지용(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있나심장영혼그 외 수천 년 전 동서양의 철학자들이 알기 위해 노력했고, 20세기 게놈 프로젝트, 21세기 뇌과학/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알아내고 싶은 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인간의 어머니는 누구인가?’ 결국뇌를 인간이 완벽하게 이해한다면그래서 인간이 무엇인지 알아낸다면 더는 인간이 아니지 않을까인간이라고 불리는 필수조건 중에 불확실성을 가지기에 모두가 다른 모습으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질 볼트 테일러(Jill Bolte Taylor)는 하버드대학교 연구원 시절인 1996, 37세의 나이에 뇌졸중에 걸린다뇌 기능이 하나둘 무너지는 과정을 자신의 지식을 토대로 몸소 관찰한 최초의 뇌과학자라 한다개두 수술과 8년간의 회복기를 거치며 뇌에 대한 깊이 있는 자각을 얻었다고 한다이후 세계적인 강연자가 되었고현재 미드웨스트 방사선치료 연구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뇌졸중 가족이 있는 나로서는 그 증상을 무척이나 잘 알고 있다흔히 말하는 중풍처럼 일단 언어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몸의 한쪽으로 편마비가 와서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더욱이 더욱 좋지 않은 방향으로 성격이 형성된다환자 본인도 힘들지만옆에 있는 가족들도 엄청 힘들어지는 질환 중 하나이다.

 

 

 

 

 

P.124 “뇌수술을 받은 후 나는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는 능력을 되찾았다그렇지만 내가 경험한 감정을 명명하는 법은 다시 다 배워야 했다고통이 한 요소를 설명하던 것이 기억난다내 심장은 빠르게 뛰고턱에는 경련이 일어났으며목 뒤에 있는 머리카락은 따끔거렸고손은 주먹을 꽉 쥐었으며피부에서는 땀이 솟아나고 있었다야생 상태에서 돌아다니는 동물이 된 기분이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논리적인 우뇌와 감정적인 자뇌기억의 연산을 담당하는 해마 등 뇌의 구조를 정의해서 알고 있다사고로 뇌의 한쪽 또는 대부분을 잃으면 인간의 기능이 중단된다고 알고 있다하지만세계 곳곳에는 5분의 1도 남지 않은 뇌로 여전히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도 있고음악과 미술을 하는 이들도 존재한다의사나 물리학자들은 그 상황을 설명하지 못한다왜냐하면지금껏 알아낸 지식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고지금껏 알아낸 지식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책은 예전에 읽었던 템플 그랜딘의 동물과의 대화가 생각나게 한다그랜딘은 2살 때 뇌에 장애가 있다고 진단받아 자폐증의 하나인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일반적인 사람과 대화가 어렵고 동작이 다르다하지만 이러한 것은 오히려 우리의 소통방식에서 20%밖에 차지하지 않는 언어를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왔다동물은 우리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서로 소통을 한다. 16년 동안 채식을 하면서 살아가면서 결코 알 수 없었을 경험을 하게 된다다른 생명을 바라보는 눈높이이며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을 얻게 된 것이다수치와 논문만을 근거로 뇌를 이해하려 대낮에 눈을 가리고 걷는 것과 다름이 없다뇌를 이해한다는 것은 뇌의 능력에 신뢰하고 뇌의 능력에 공감하는 것이다이 신뢰와 공감으로 신에게 부여받았을지도 모를 능력을 발견하는 것이다진짜 뇌가 궁금한 사람은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 - 감성도 실용성도 놓치지 않는 인테리어 노하우
make my room by Little Rooms 지음, 위정훈 옮김 / 이덴슬리벨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

▷ make my room by Little Rooms

▷ 이덴슬리벨(EAT&SLEEPWELL)

▷ 2022년 02월 10

▷ 144쪽 ∥ 402g ∥ 174*235*12mm

▷ 인테리어 집 꾸미기

 

 

 

 

 

make my room by Little Rooms」 일본의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ittle Rooms’의 인스타그램 매거진이라고 한다서비스 시작 2년 만에 600K 팔로워를 돌파할 정도로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다고 한다큰 공사 없이도 작은 집을 넓게 보이게 하고쉽게 구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연출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한다. ‘little rooms.jp’ 사이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가깝고도 먼 나라로 불리는 나라가 일본이다. 36년간의 식민지배로 그 어느 국가보다 적대적이지만북한이나 중국러시아를 상대하는 편에서는 어쩔 수 없는 동맹국이다또한부산항을 통해서 각종 일본의 문화가 한국으로 유행하게 되고한국보다 무려 100년이나 먼저 개방하여 기초과학과 문학 등이 매우 우수하다어쩔 수 없이 한국의 많은 문화는 일본의 영향을 받거나몇 년 후에 일본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일본의 문제가 된 초고령 시대가 그러하고직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나 집안에 박히는 젊은 세대가 그러하다일본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문제가 되어왔고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한국은 이제 그러한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실제로 2021년에 출산율은 전년 대비 30%로 축소되었다부동산 문화도 그러한데일본의 중심지는 정말 좁은 집이 즐비하다집값이 너무 비싸서 겨우 잠만 잘 수 있는 공간도 매우 비싸다한국의 서울이 지금 그러하다원룸 비용이 너무 비싸 고시원에 내몰리는 젊은 층도 엄청 많기 때문이다갈수록 서울에서 집은 좁아지고 작아지고 있다.

 

 

 

 

 

리모델링 없이공사 없이! 1인 가구 인테리어 고수들의 특급 노하우자취를 시작할 때 나만의 공간을 꾸미면서 막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실평수가 10평이 안 되는 원룸을 내 생활에 맞게 효율적이면서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구독자」 직장 생활로 대부분을 외부에서 보낸다 하더라도하루 8시간 이상 머물게 되는 곳이 집이다특히 그 어느 장소보다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물론 금수저를 달고 태어나면얼마든지 넓은 집에서 화려한 인테리어를 고민 없이 할 수 있다. 1%가 아니라면 대부분 99%는 주어진 환경에 나를 맞춰야 할 것이다휴식하는 공간에 인테리어가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점에서다첫 번째는 풍수적인 요건이고두 번째는 휴식처라는 요건이다이 두 가지를 충족했을 때감성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다.

 

 

 

 

 

책은 먼저 삽화를 통해 한눈에 들어오게 하고텍스트 설명으로 공간배치에 관한 이유를 설명한다기본적으로 20~30대의 사회초년생을 겨냥하였기에 좁은 방을 넓게 보이게 하는 것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법배치 방법 등의 중점이다. 10평이 되지 않는 방에 침대와 옷장만 설치해도 공간은 모조리 다 차버릴 것이다또한가구로만 가득 찬 공간은 적막하기도 하다그리 두껍지 않은 책에서 방에 가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법작은 짜투리 공간의 활용인테리어 소품으로 식물 등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잘 쓰여있다과하게 공간을 꾸미면 청소하기가 어렵다포인트를 주되 과하지 않게 꾸미는 방법이라 마음에 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아저씨 1~2 세트 - 전2권 - 박해영 대본집 인생드라마 작품집 시리즈
박해영 지음 / 세계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나의 아저씨 세트 (초판 에디션)

▷ 박해영 대본집

▷ 세계사

▷ 2022년 03월 15

▷ 808쪽 ∥ 1,500g ∥ 167*236

▷ 시나리오 대본집

 

 

 

 

박동훈(45)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거야.” 건축구조기술사순리대로 인생을 살아가며 절대 모험하지 않는 안전제일주의눈에 띄는 게 불편하고나대는 재주 없는 성품. ‘이만하면 됐다.’ 한직인 안전진단팀으로 밀려놨어도대학 후배가 대표이사로 머리 위에 앉아 있어도 이만하면 됐다중략》 인생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는 형과 동생이 있지만여전히 즐겁다고 낄낄대는 속없는 인간들이라 고맙고 다행이다그래이만하면 됐다.

 

 

 

 

 

S#8 어메이징 코리아」 ??상훈저거 얼마 전에 니가 안전진단한 거 아니냐완전 튼튼하게 지었나 보다. ??동훈안 튼튼해. D 등급 나왔어. ??상훈: (의아경축이라는데? ??동훈재건축 허가 나려면 등급은 나와야 돼. D 등급 나와서 재건축할 수 있게 됐다는 애기야. ??상훈: ? ??동훈돈 벌게 생겼다고. ??상훈진짜 어메이징 코리아다안전하지 않다고 판정 난 걸 경축이라고…….

 

 

 

 

 

Epeisode 1에서 13분경에 나오는 양복점 앞 형제의 대화다이 대화를 들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아직도 생각이 난다안전하지 않기에 경축이라는 말에서한국 사회를 생각해보게 된다한국은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휴전 국가이다. 70년 동안 휴전상태에서 단 2~30Km 밖에서 포탄과 미사일이 언제 머리 위로 날아올지 모르는 상태로 살아온 사람들이다그래서일까유독 우리 사회는 그냥’, ‘대충이라는 말이 많다안전을 위해서 규정대로 하려면시간이 없으니 대충하고 출발하라는 것이 익숙한 나라다법원은 음주에 관대하고교통사고에 관대하고안전불감증에 무감각해져 버린 우리 사회를 너무나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안전불감증에 희생을 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의 약자들이기 때문이다노약자어린아이현장 노동자들 말이다.

 

 

 

 

 

S#41 …….」 ??김 대리왜 그랬는데요? ??동훈그만하자쪽팔리다남자 넷이 앉아서 여자애 하나 씹고. ??김 대리뭔데 그래요? ??동훈별일 아냐. ??김 대리별일이구만 무슨뭔데요? ??동훈:…….니들은 걔 안 불쌍하냐? ??김 대리뭐가 불쌍해요그런 싸가지가? ??동훈:…….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살아온 날들을 말해주잖아. ??동훈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그게 보여그래서 불쌍해. ??동훈걔의 지난날들을 알기가겁난다. #순간 지안이 스피커를 확 잡아 빼버리고씩씩대며 컴퓨터 쪽을 보고 ??지안…….

 

 

 

 

 

Epeisode 4에서 36분경에 나오는 회식 자리에서 대화다. “너희들은 걔 안 불쌍하냐?” 이 말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 16년째 채식을 하는 나의 이유이기도 하다그렇게 키워지고 도축 당하는 생명이 불쌍하지 않냐고 말이다경직된 경험을 가진 사람은 경직된 사람을 알아볼 수밖에 없다동훈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장 잘 표현한 대사다사람이든 동물이든 살아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처음이 가여운 마음이다이렇게 동훈은 조금씩 지안을 알아가고 나의 아저씨가 되어 간다.

 

 

 

 

 

100번을 본 영화가 있다순정만화』 정말 화면을 틀어놓을 수만 있으면 계속 반복해서 봤던 영화다다른 일을 하면서도 말이다당시에 왜 그랬는지 어렴풋하지만인생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다내 인생에서 본방송 사수하고, 100번을 넘게 본 드라마가 있다나의 아저씨』 아이유의 드라마를 모두 봤지만 두 번 이상 본 것은 없다이지은을 통해 드라마를 보았다가, 100번을 넘게 볼 때는 이지안을 통해 보았다두 번째 이야기에서 아저씨와 지안의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유애나 5인 친구에게 책 자랑을 하였다. ??친구: (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러티브 뉴스
셰릴 앳키슨 지음, 서경의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내러티브 뉴스

▷ 셰릴 앳키슨

▷ 미래지향

▷ 2022

▷ 364쪽 ∥ 654g ∥ 152*224*30mm

▷ 사회학

 

 

 

 

 

권력(Power) 타인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특히 국가나 정부가 국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강제력을 말한다정부의 국민에 대한 권력은 모두 법에 근거한다헌법이나 사법이나 행정법을 통하여 국민을 상대로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경찰이 강도를 때려잡아 교도소에 수년간 강제로 가두는 무력이 가능한 것이 법에 기인하기 때문이다민주주의 사회에서 집회의 자유를 가지지만공익을 해치고 현재와 같은 전염병 상황에서는 통수권자의 권력으로 무력해산할 수 있다권력의 기반은 바로 이 폭력이라는 힘을 배경으로 한다강도를 가두는 법이 있어도경찰이 잡을 수 있다는 폭력을 주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법을 두려워하거나 지키려 하지 않을 것이다.

 

 

 

 

 

법치주의는 사람이나 폭력이 아닌 법이 지배하는 국가의 원리이다공포되고 명확하게 규정된 법에 따라 국가권력을 통제함으로써 통치자 자의에 의한 지배가 아닌 합리적인 지배에 그 목적을 둔다그런데사회 내 특정 세력이 다른 세력을 압도할 만한 힘을 가지고 상식에 부합되는 법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민주주의는 다수의 법칙을 기본으로 따른다. 100명의 시민이 있다면 51명과 49명이 뜻이 달라도 51명의 의견이 수렴된다그 51명의 시민도 26명과 25명 중에서 26명의 의견이 수렴되고이렇게 점차 좁혀나가면 결국 1명의 시민이 99명을 통제하는 법률 제정이 가능해진다이것이 대의정치의 모순이다.

 

 

 

 

 

정치인들의 가문을 살펴보면 재벌언론법률사학의료연예계 등 다양한 가문들과 결혼이나 혈연관계로 얽혀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김부경 총리의 예를 들어보면딸은 배우였으며 사돈은 영풍그룹이라는 재벌이다비교적 청렴하고 곧은 이미지의 김부경 총리이지만영풍그룹의 혼인 관계는 세종그룹조선일보정치인까지 모두 혈연으로 두고 있다대한민국에서 가장 박탈하기 어려운 자격증이 의사면허이다성범죄나 의료과실에 대한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의사면허 박탈에 관한 법률이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의사들의 집단 반발도 있겠지만기본적으로 법률을 제정하는 국회의원의 혈연인 경우가 많다재벌언론법률 집단 순으로 집단이 가지는 권력이 더욱 크다.

 

 

 

 

 

전두환 정권 시절 언론통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지금의 언론사도 광고를 주는 재벌과 그들의 이익에 우선하는 정당이나 단체에 우호적인 기사를 싣는다. “미디어를 통해 얻는 거의 모든 정보는 우리에게 닿기 전어떤 내용이 방송될지 선택되고내용이 다듬어지며그리고 조작된다그중 일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검열을 받은 것도 있다뉴스는 더는 세상의 모든 진실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 한국 국민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32%로 65%의 핀란드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국민의 3분의 2는 이미 뉴스에 대한 신뢰가 없다는 것이다정권이 바뀌면 나팔수가 되는 YTN, 극명하게 갈리는 JTBC, MBN 과 CHA, TV조선을 보면 이것이 한국의 언론의 실체이다.

 

 

 

 

 

내러티브(narrative)란 실화나 허구의 사건 모두를 묘사하는 행위이다영화에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한 양식이나실체적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은 사용해서는 안 되는 양식이다힘 있는 집단이 대중의 견해를 규정하고 제한하고그들의 사익을 위해 추구하는 모든 행위의 이야기가 내러티브이다용맹한 개인은 결코 집단을 넘어설 수 없다실체적 진실을 추구하는 상식적이고 양심적인 기자도 두 가지의 선택권이 남는다조직에 충성하고 남던가조직에서 퇴출당하는가 말이다책은 미디어의 불편한 사실을 잘 설명하고 있다책 한 권을 읽는다 해서 진짜 뉴스와 거짓 뉴스를 구분해내는 실력을 갖추긴 어렵다하지만이 책을 읽고 나면 전해지는 뉴스에 관하여 진짜와 거짓인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필터를 가지게 될 것이다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