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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 - 감성도 실용성도 놓치지 않는 인테리어 노하우
make my room by Little Rooms 지음, 위정훈 옮김 / 이덴슬리벨 / 2022년 2월
평점 :

◆ 소개
▷ 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
▷ make my room by Little Rooms
▷ 이덴슬리벨(EAT&SLEEPWELL)
▷ 2022년 02월 10일
▷ 144쪽 ∥ 402g ∥ 174*235*12mm
▷ 인테리어 / 집 꾸미기
「make my room by Little Rooms」 일본의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ittle Rooms’의 인스타그램 매거진이라고 한다.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600K 팔로워를 돌파할 정도로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다고 한다. 큰 공사 없이도 작은 집을 넓게 보이게 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연출하는 것이 매력이라고 한다. ‘little rooms.jp’ 사이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가깝고도 먼 나라로 불리는 나라가 일본이다. 36년간의 식민지배로 그 어느 국가보다 적대적이지만,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를 상대하는 편에서는 어쩔 수 없는 동맹국이다. 또한, 부산항을 통해서 각종 일본의 문화가 한국으로 유행하게 되고, 한국보다 무려 100년이나 먼저 개방하여 기초과학과 문학 등이 매우 우수하다. 어쩔 수 없이 한국의 많은 문화는 일본의 영향을 받거나, 몇 년 후에 일본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일본의 문제가 된 초고령 시대가 그러하고, 직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나 집안에 박히는 젊은 세대가 그러하다. 일본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문제가 되어왔고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한국은 이제 그러한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실제로 2021년에 출산율은 전년 대비 30%로 축소되었다. 부동산 문화도 그러한데, 일본의 중심지는 정말 좁은 집이 즐비하다. 집값이 너무 비싸서 겨우 잠만 잘 수 있는 공간도 매우 비싸다. 한국의 서울이 지금 그러하다. 원룸 비용이 너무 비싸 고시원에 내몰리는 젊은 층도 엄청 많기 때문이다. 갈수록 서울에서 집은 좁아지고 작아지고 있다.
「리모델링 없이! 공사 없이! 1인 가구 인테리어 고수들의 특급 노하우」“자취를 시작할 때 나만의 공간을 꾸미면서 막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실평수가 10평이 안 되는 원룸을 내 생활에 맞게 효율적이면서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구독자」 직장 생활로 대부분을 외부에서 보낸다 하더라도, 하루 8시간 이상 머물게 되는 곳이 집이다. 특히 그 어느 장소보다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물론 금수저를 달고 태어나면, 얼마든지 넓은 집에서 화려한 인테리어를 고민 없이 할 수 있다. 1%가 아니라면 대부분 99%는 주어진 환경에 나를 맞춰야 할 것이다. 휴식하는 공간에 인테리어가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점에서다. 첫 번째는 풍수적인 요건이고, 두 번째는 휴식처라는 요건이다. 이 두 가지를 충족했을 때, 감성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다.
책은 먼저 삽화를 통해 한눈에 들어오게 하고, 텍스트 설명으로 공간배치에 관한 이유를 설명한다. 기본적으로 20~30대의 사회초년생을 겨냥하였기에 좁은 방을 넓게 보이게 하는 것,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법, 배치 방법 등의 중점이다. 10평이 되지 않는 방에 침대와 옷장만 설치해도 공간은 모조리 다 차버릴 것이다. 또한, 가구로만 가득 찬 공간은 적막하기도 하다. 그리 두껍지 않은 책에서 방에 가구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법, 작은 짜투리 공간의 활용, 인테리어 소품으로 식물 등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잘 쓰여있다. 과하게 공간을 꾸미면 청소하기가 어렵다. 포인트를 주되 과하지 않게 꾸미는 방법이라 마음에 드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