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기획의 기술 - 페르소나와 시나리오 기반의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법
케빈 브라운 지음, 권보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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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UX 기획의 기술

▷ 케빈 브라운

▷ 유엑스리뷰

▷ 2022년 02월 07

▷ 236쪽 ∥ 170*240*20mm

▷ UX/경영 혁신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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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ser Experience)는 뭘까사용자가 어떤 시스템서비스 등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며 느끼고 생각한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사용관찰소통을 통해서 가치 있는 경험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UX는 컴퓨터 공학에서 비롯된 만큼소프트웨어웹서비스, IT 기기의 UI 디자인 등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우리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디자인된 화면을 UI(User Interface)라고 하는데, UI와 UX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스마트폰에 배치된 기능아이콘화면 등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된 실제적인 환경이 UI이고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관심을 가진 시점부터구매하여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다시 사용하지 않을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경험하고 만족하였다면 좋은 UX 디자인을 한 것이다.

 

 

 

 

 

UX 기획의 기술은 누가 읽어야 할까?

-UX 개발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 사람

-UX를 고려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사람

-PM으로서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사람

-팀 기반으로 UX 디자인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

-구체적이고 세련되고 효율적으로 UX 기획을 하고 싶은 사람

 

 

 

 

 

케빈 브라운(Kevin C. Braun)은 미국 실리콘 밸리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 ‘Braun Interactive’의 설립자이다소프트웨어 디자인과 개발에 24년 넘게 몸담아 왔고 구글삼성현대시스코 등 세계적 기업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아온 업계 전문가이다현장에서의 전문적인 경력과 경험을 통해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P.059 페르소나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어떤 방법을 사용했든 사용자를 제대로 이해한 후에는 그 사용자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기록할 시간이다이것이 시나리오의 역할이다. ‘유즈 케이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시나리오와 유즈 케이스가 각각 무엇이고 서로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려면 꽤 복잡하다.“

 

 

P.061 어떻게 사용하는가? “유즈 케이스는 사용자가 시스템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시스템은 각 프로세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상세하게 기술하는 역할을 한다또한유즈 케이스는 사용자가 어디에서 시스템과 상호작용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시나리오에서 사용자가 자녀의 생일 선물을 구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면다양한 유즈 케이스가 있을 것이다사용자는 집에서 컴퓨터로 검색해 볼 수 있고전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중에 모바일 기기로 검색할 수도 있다이처럼 다양한 상황이 존재한다.“

 

 

P.89 가독성과 이해력 레이아웃의 가독성은 사용자의 눈이 빠르고 레이아웃을 훑어보고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내용이나 인터랙션을 찾아낼 수 있는지를 말한다.”

 

 

 

 

 

왜 UX가 21세기 지금 많은 세계적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을까간단하게 과거의 보험이나 화장품을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자이들의 역할은 간단하다고객의 집을 방문하여 직접 초인종을 누르고허락을 받아 집안에 들어가서 상품을 설명하고고객을 설득하여 판매하는 것이다판매자의 상품이 효과가 있거나 솔직하다고 느끼면 주위에 입소문을 통하여 소개로 이어진다사람과 사람과의 접촉으로 판매와 구매가 이루어진 것이다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구매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은 어떠한가내 집에 와서 화장품 가방을 메고 초인종을 누른다면나는 당장 경찰부터 부를 것이다물리적인 나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을 허락하지도 않거니와세상은 물리적인 접촉에 위험성을 느끼는 시대이다. UX가 필요한 것은 바로 판매자이다누적된 사용자의 경험은 제품의 개선으로 이루어지고온라인으로 공유되는 후기는 어떤 광고보다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기업의 제품만 아니라, 1인 미디어 시대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는 것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개념의 판매 전략을 알고 싶은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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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악어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루리 그림, 글라인.이화진 글 / 요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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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도시 악어

▷ 글라인이화진 글루리 그림

▷ 요요(다산북스)

▷ 2022년 01월 19

▷ 40쪽 ∥ 636g ∥ 280*216*21mm

▷ 그림 에세이성인 그림책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2022년 2월부터 JTBC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는 주인공 진하경과 이시우의 연애가 기본 라인이다여기에 진하경의 언니로 나오는 진태경(동화작가)와 신석호(동네예보 담당)의 사랑 관계도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엄마의 심부름으로 동생에게 김치를 신석호네 집으로 잘못 배송하면서 관계가 시작되고서점에서 자신의 도시 악어를 읽는 것을 보며 관심을 가진다자신의 책의 어떤 부분이 좋아서 읽었냐는 질문에박학다식은 신석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내용이 좋아서 읽은 것이 아니라악어의 뒷발가락이 네 개라며 악어에 대해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쓴 작가가 한심해서라고 대답한다이 일로 서로 티격태격하게 되지만다음 동화 소재로 생각하는 펭귄을 좋아하는 신석호에게 과학적 정보를 배우며 서로 가까워진다.

 

 

 

 

 

그림책을 받고 읽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다처음 읽었을 때는 도대체 무슨 내용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왜 하필 악어를 도시에 등장시켰을까라며 말이다다음 날 아침 명상 중에 문득 생각이 들었다악어가 도시에 나타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할까악어는 현존하는 파충류 중에서 최강의 포식자이다대형 종은 길이가 4를 넘어가고 악어의 이빨도 무섭지만더욱 무서운 것은 턱의 힘이다인간의 치악력(깨무는 힘)이 65kg인데 손가락도 자르는 힘이다악어의 턱 힘은 1~2톤까지 나간다인간의 치악력의 15~30배가 넘는 엄청난 힘이다악어에게 한번 물리면 어떤 동물도 살아나갈 수 없다이런 악어가 문명의 중심지인 도시에 나타나면 모두가 혼비백산 도망치기 바쁠 것이다아니면 너무나 두려워서 몸이 경직되어 움직이지 못할지도 모른다.

 

 

 

 

 

자연에 존재하는 악어는 뒷발이 네 개지만도시 악어에 등장하는 악어는 뒷발이 다섯 개다이는 드라마 내용처럼 악어에 관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악어의 본 모습은 도시인이기 때문이다. “내가 원해서 여기에 온 건 아니야하지만 나는 지금 여기에 있고살아가야 하지중략》 그런데 세상은 나를 싫어해내가 무섭대.” 악어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도시에 사는 저 수많은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으면초라해지거나 멸시의 대상이 되는 것이 두려운 내 모습이다사람과 조금만 다른 모습이나 행동을 하면 여지없이 기피의 대상이 된다지금은 머리 염색이 흔하지만나의 젊은 시절 노랑머리는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의 대상이고근처를 피해 가는 대상이었다초라한 옷차림조금만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도 사람들은 나를 악어처럼 보고 피해간다철저하게 도시에 사는 사람들과 같은 모습같은 생활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

 

 

 

 

 

신기하게도 80억 인구 중에서 나와 닮은 인간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인간은 독립적인 동물이면서사람은 공동체에 속해서만 살아갈 수 있다그래서 우리는 인간과 사람 사이에서 늘 해결되지 못하는 갈등이나 절망을 겪게 된다뒤처지는 것 같고소외되는 것 같아 악어가 되는 기분을 느끼며 말이다자본주의 세상에서 공평하게 태어나지 못하는 것평등하게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그렇지만 266조의 재산을 가진 일론 머스크’ 조차도 138억 우주의 절대 시간 앞에서는 단 1초밖에 머물지 못하는 존재일 뿐이다절대 시간 앞에서는 우리는 누구나 공평하게 태어나고나와 닮은 인간이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타인의 삶과 반드시 같아야 할 이유가 아니다도시에서 슬픈 악어로 살 것인지자신을 인정하고 살 것인지는 온전히 자신만이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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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커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시간 관리법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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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시간 관리법

▷ 김지현

▷ 성안당

▷ 2022년 03월 03

▷ 296쪽 ∥ 472g ∥ 145*210*20mm

▷ 자기계발/시간 관리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그리스 신화 속 태초 신이자 시간의 신인 크로노스의 절대 반지 같은 절대 시간은 관리만 잘 하면 제우스의 아들이자 역시 시간의 신인 카이로스의 기회의 시간이 됩니다.” 둘 다 시간의 신이지만 차이가 있다태초 신인 크로노스의 시간은 절대적 시간 그 자체를 의미하고, ‘카이로스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의미한다.

 

 

나의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 금방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지만나를 발견했을 때는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나의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며나의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다왼손에 저울이 있는 것은 일의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라는 것이며오른손에 칼이 주어진 것은 칼날로 자르듯이 빠른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다나의 이름은 기회.” 카이로스의 부조에 달린 포세이디의 

 

 

 

 

 

우주의 역사를 138억 년이라고 한다현생 인류의 시초가 되는 고생인류는 대략 300만 전쯤에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300만 진화의 과정을 4,600번 반복해야 하는 시간이며인간 수명을 100년으로 잡았을 때 138백만의 반복된 삶을 살아야 한다. 138억의 시간 속에서 인간은 대략 4초 정도의 인생을 사는 것이며잠자는 시간이나 사고 등을 고려한다면 대략 1초 정도의 인생을 사는 것이다. 1초 동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는부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부자가 없는 세상에서는 모두가 가난하기에 가난이 존재할 수가 없다절대 시간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유한한 찰나의 시간을 살게 된다. 266조의 재산을 가진 일론 머스크도 절대 시간 앞에서는 고작 ‘1를 살고 가는 것일 뿐이다되돌릴 수 없고 먼저 갈 수도 없고무한히 가질 수도 없는 시간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가 말이다.

 

자본주의 세상에서의 자본은 공평할 수가 없고인간의 사회구조에서 계급은 평등할 수가 없다하지만절대 시간은 불공평/불평등할 수가 없고 물려줄 수조차 없다어찌 보면 불공정한 경쟁에서 거의 유일하게 경쟁우위를 가질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인간이 추구할 최고 가치라고 말했다. 100년의 세월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목적이 아닐까?

 

 

 

 

 

P.139 “누군가 내게 시간 관리를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하나를 꼽으라 하면 단연코 ‘10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을 가장 먼저 하라는 것을 추천할 것이다다음으로 꼽으라면 할 일을 잊지 않는 것이다그다음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솎아내 버려라이다세 가지의 공통점은 모두 할 일과 관련되어 있다그만큼 할 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시간 관리의 중요한 핵심이다.”

 

 

세상에 태어나는 산부인과는 이미 타인의 소유이며사는 집다니는 회사 등 이미 내 땅이 아닌 불공정하게 태어난다자본으로의 경쟁으로는 개천에서 용이 나기 불가능한 구조다하지만 관점을 바꿔 시간의 경쟁에서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성공의 기회가 있다유전적 타고난 재능좋은 부모물려받은 재산태어나는 국가 등을 모든 열등한 조건을 벗어나 성공하고 싶다면 이 책의 시간 관리법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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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
마쓰다 아오코 지음, 권서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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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지속가능한 영혼의 이용

▷ 마쓰다 아오코

▷ 한스미디어

▷ 2022년 03월 03

▷ 280쪽 ∥ 314g ∥ 128*188*17mm

▷ 일본소설 / SF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마쓰다 아오코(松田?子, 1979~) 일본 효고현 출생의 번역가소설가동화작가전 여배우이다도시사 대학교 문학부 영문과 재학시절 1999년에 극단에 음향 스텝으로 참가한 것을 인연으로 배우의 일까지 하게 된다대학 졸업 후에는 누구나 그러하듯이 사원으로 일하면서 번역가를 하게 된다서른 초반인 2010년에 와세다 문학에 ウォ?タ?プル?フ?ばっかり(워터프루프는 거짓말뿐)로 작가로 데뷔하게 된다. 2013년 적재 가능으로 제26회 미시마 유키오상 후보35회 노마문예 신예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판 82년생 김지영의 추천사에서 절망으로 가득 찬 희망의 서라 평하며 한국의 페미니즘 소설에 공감과 경의를 표했다그렇다저자는 페미니즘(여성주의)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작가이다페미니즘은 남성중심주의와 가부장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여성의 권익 신장을 포함한 성 불평을 타파하자는 운동이다. 18세기~1950년까지의 영미 중심의 참정권 운동을 1세대라 부르며, 1960~1970년 남녀가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자유주의 페미니즘을 2세대, 1990년 이후 정치·사회적 보다 여성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에 집중하는 3세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소셜 미디어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며, 3세대와 다르게 1세대의 정치적 문제에 매우 민감하게 집착하는 4세대로 구분하고 있다저자는 정치적 문제를 크게 지적하는 4세대 페미니스트이다.

 

 

 

 

 

나는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고퀴어리즘을 지지하는 사람이다나는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고 여성에게 할 수 있는 만큼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무엇보다 특정 집단의 차별이 아닌소수의 그 누구라도 편견과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그래서 페미니즘이 여성의 틀에서 벗어나더욱 넓게 모든 이들의 차별에 맞서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젠더 안에만 갇혀있기에 나는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는다.

 

 

 

 

 

P.011 “‘아저씨의 눈에 소녀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약간의 소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그건 부정하지 않겠다무엇보다 당사자인 아저씨들이 동요했다. ‘아저씨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응당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어났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극성스럽게 난동을 피웠다중략》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아저씨’ 특유의 농담이거나 몸개그이겠거니 생각하며 대부분 사람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본디 아저씨의 말과 행동은 그들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아저씨는 부모와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을 일컫는 말이다자신을 기준으로 20~30년 정도의 세대가 차이 나는 사람을 뜻한다하지만 소설에서는 아저씨의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남성을 지칭하는 말이다미래의 어느 날, ‘아저씨들은 소녀들을 보지 못하게 된다는 설정이다일본은 아시아에서 최고의 성 선진국으로 불리는 곳이며국민이 자유로운 사상을 가진 것으로 보이지만실상은 정치·사회·문화를 주도하는 남성들에 의해 여성의 성이 상품화되는 성향이 크다일본의 AV, 그라비아 등 소녀들은 아저씨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 산업이다물론 강제적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쉽게 돈이 되는 문화를 제공하는 것에는 아저씨들의 영향이 크다성 매수자가 없으면 10대들은 쉽게 그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한국과 일본은 많은 부분이 닮았지만또 본직으로 매우 다르다특히 성에 대하는 자세나가부장적인 제도는 오히려 한국보다 일본이 더욱 폐쇄적이다일본의 정치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데정치인의 3/2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이다사무라이는 칼을 쓰고평민은 생업에 종사하듯 나누어져 있다민주주의 지수가 낮고성차별에 대해서는 심하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원래 무사와 평민은 다르듯이 말이다한국은 은밀하고 불법적으로 성 매수가 일어나지만일본은 대놓고 상업적으로 소녀들을 눈요깃거리로 상품화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세일러문 감독이 제작한 1997년 소녀혁명 우테나는 기존의 신화적·가부장적·남성 우월적인 세계로부터 여성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기 위해 독립하는 과정을 연출한 애니메이션이다페미니즘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의 고뇌에 대해 연출한 것이라 밝힌 감독은 말했다저자는 인터뷰에서 이 애니메이션의 대사를 첫머리에 놓으며소설의 전반적인 구성과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서평은 전반적으로 묵직하게 썼지만소설은 꽤 가볍고 유쾌한 편이다강하기보다는 약하고할 줄 아는 것보다 하지 못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 세상을 향해 새로운 혁명을 하듯이 말이다가상의 세계에서 소녀들이 어떤 혁명을 하는지를 유쾌하게 바라보며 읽는다면 재미있을 것이다유쾌한 복수극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며너무 사상적으로 깊이 파고들려는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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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일 -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경계부터 확실하게
애덤 브라이언트.케빈 셰어러 지음, 박영준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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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CEO의 일

▷ 애덤 브라이언트케빈 셰어러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03월 03

▷ 260쪽 ∥ 160*200*20mm

▷ 경영자 스토리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보통 다국적 기업이나여러 기업체를 거느린 규모 있는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최고경영자(대표이사) CEO, 전문책임자(전무이사행정 CAO, 고객 CCO, 재무 CFO, 정보 CIO, 지식 CKO, 운영 COO, 개인정보 CPO, 위험관리 CRO, 보안 CSO, 기술 CTO 등의 자리가 있다, CEO는 기업 이사회(executive officer)의 수장이라는 뜻이며대주주이며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회장이 CEO일 수도 있고보통은 전문경영인을 두어 사장이 CEO의 역할을 많이 맡는다그래서 관리자의 수장이지소유주나 주주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특히 미국의 경우는 창업자와 CEO가 혈연 관계없는 월급 사장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한다전문경영인을 두고소유주 일가는 이사회를 통해서 경영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혈연 수직 승계가 아직도 당연하게 받아지는 한국에서 최초로 전문경영인 제도를 시행한 곳이 유한양행이라고 한다창업주인 유일한’ 박사가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이양했다고 한다두 번째는 풀무원이며이들 기업은 청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매년 뉴스를 떠들썩하게 장식하는 것은 대기업의 상속 관련 문제이고한국 최대 족벌인 삼성 일가는 여전히 수십 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경영권 방어를 위해 불법과 편법을 인정해달라는 소리다이 무슨 강아지가 풀 뜯어 먹는 논리냐 말이다.

 

 

 

 

 

저자는 성공적인 리더십의 본질을 포착했다그들이 제시하는 사례는 큰 기업부터 작은 기업의 모든 리더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엘렌 쿨먼 (듀폰 CEO)」 기업의 CEO라는 명칭은 우리와는 별개의 세상일 것이다일개 사원인 또는 소상공인인 내가 CEO가 하는 일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라손자병법서를 통해 인간관계의 해법을 배우며묵자나 대망을 통해 성공의 방법을 배운다이들 모든 책은 전쟁과 관련된 책으로서 우리의 일상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 않은가핵심은 전쟁이든경영이든 모두 사람이 한다는 것이다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전략이나인간관계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의 CEO는 누구일까남녀를 떠나서 가장일 것이다형제간에도 CEO가 존재할 것이고작은 모임이라도 사람이 모이면 그 속에는 CEO가 있을 것이다인간은 혼자가 아닌 둘이 되는 순간부터 리더가 자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책은 CEO의 일을 통해 인간의 리더쉽을 배울 수 있도록 설명한다.

 


P.136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들은 불가피하게 직원들이 회의적인 시각에 직면하게 된다새로운 계획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리더는 계획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회의론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살면서 작든 크든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이럴 때 문제의 해결을 돕는 것이 지식이며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우리는 지혜라고 부른다. ‘리더쉽에 관심을 가지고경영이나 인간관계에 관해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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