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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기획의 기술 - 페르소나와 시나리오 기반의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법
케빈 브라운 지음, 권보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2월
평점 :

◆ 소개
▷ UX 기획의 기술
▷ 케빈 브라운
▷ 유엑스리뷰
▷ 2022년 02월 07일
▷ 236쪽 ∥ 170*240*20mm
▷ UX/경영 혁신
◆ 후기
▷내용《中》 편집《上》 추천《上》
UX(User Experience)는 뭘까?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서비스 등을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며 느끼고 생각한 총체적 경험을 말한다.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참여, 사용, 관찰, 소통을 통해서 가치 있는 경험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UX는 컴퓨터 공학에서 비롯된 만큼, 소프트웨어, 웹서비스, IT 기기의 UI 디자인 등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디자인된 화면을 UI(User Interface)라고 하는데, UI와 UX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스마트폰에 배치된 기능, 아이콘, 화면 등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된 실제적인 환경이 UI이고,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관심을 가진 시점부터, 구매하여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다시 사용하지 않을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경험하고 만족하였다면 좋은 UX 디자인을 한 것이다.
『UX 기획의 기술』은 누가 읽어야 할까?
-UX 개발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 사람
-UX를 고려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사람
-PM으로서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사람
-팀 기반으로 UX 디자인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
-구체적이고 세련되고 효율적으로 UX 기획을 하고 싶은 사람
케빈 브라운(Kevin C. Braun)은 미국 실리콘 밸리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 ‘Braun Interactive’의 설립자이다. 소프트웨어 디자인과 개발에 24년 넘게 몸담아 왔고 구글, 삼성, 현대, 시스코 등 세계적 기업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아온 업계 전문가이다. 현장에서의 전문적인 경력과 경험을 통해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P.059 페르소나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어떤 방법을 사용했든 사용자를 제대로 이해한 후에는 그 사용자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기록할 시간이다. 이것이 시나리오의 역할이다. ‘유즈 케이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나리오와 유즈 케이스가 각각 무엇이고 서로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려면 꽤 복잡하다.“
P.061 어떻게 사용하는가? “유즈 케이스는 사용자가 시스템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시스템은 각 프로세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상세하게 기술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유즈 케이스는 사용자가 어디에서 시스템과 상호작용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시나리오에서 사용자가 자녀의 생일 선물을 구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면, 다양한 유즈 케이스가 있을 것이다. 사용자는 집에서 컴퓨터로 검색해 볼 수 있고, 전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중에 모바일 기기로 검색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상황이 존재한다.“
P.89 가독성과 이해력 “레이아웃의 가독성은 사용자의 눈이 빠르고 레이아웃을 훑어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내용이나 인터랙션을 찾아낼 수 있는지를 말한다.”
왜 UX가 21세기 지금 많은 세계적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을까? 간단하게 과거의 보험이나 화장품을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자. 이들의 역할은 간단하다. 고객의 집을 방문하여 직접 초인종을 누르고, 허락을 받아 집안에 들어가서 상품을 설명하고, 고객을 설득하여 판매하는 것이다. 판매자의 상품이 효과가 있거나 솔직하다고 느끼면 주위에 ‘입소문’을 통하여 소개로 이어진다. 사람과 사람과의 접촉으로 판매와 구매가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구매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은 어떠한가? 내 집에 와서 화장품 가방을 메고 초인종을 누른다면? 나는 당장 경찰부터 부를 것이다. 물리적인 나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을 허락하지도 않거니와, 세상은 물리적인 접촉에 위험성을 느끼는 시대이다. UX가 필요한 것은 바로 판매자이다. 누적된 사용자의 경험은 제품의 개선으로 이루어지고, 온라인으로 공유되는 후기는 어떤 광고보다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기업의 제품만 아니라, 1인 미디어 시대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는 것 또한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개념의 판매 전략을 알고 싶은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