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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일 -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경계부터 확실하게
애덤 브라이언트.케빈 셰어러 지음, 박영준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3월
평점 :

◆ 소개
▷ CEO의 일
▷ 애덤 브라이언트/ 케빈 셰어러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03월 03일
▷ 260쪽 ∥ 160*200*20mm
▷ 경영자 스토리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中》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 보통 다국적 기업이나, 여러 기업체를 거느린 규모 있는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최고경영자(대표이사) CEO, 전문책임자(전무이사) 행정 CAO, 고객 CCO, 재무 CFO, 정보 CIO, 지식 CKO, 운영 COO, 개인정보 CPO, 위험관리 CRO, 보안 CSO, 기술 CTO 등의 자리가 있다. 즉, CEO는 기업 이사회(executive officer)의 수장이라는 뜻이며, 대주주이며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회장이 CEO일 수도 있고, 보통은 전문경영인을 두어 사장이 CEO의 역할을 많이 맡는다. 그래서 관리자의 수장이지, 소유주나 주주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창업자와 CEO가 혈연 관계없는 월급 사장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한다. 전문경영인을 두고, 소유주 일가는 이사회를 통해서 경영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혈연 수직 승계가 아직도 당연하게 받아지는 한국에서 최초로 전문경영인 제도를 시행한 곳이 「유한양행」이라고 한다.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가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이양했다고 한다. 두 번째는 「풀무원」이며, 이들 기업은 청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매년 뉴스를 떠들썩하게 장식하는 것은 대기업의 상속 관련 문제이고, 한국 최대 족벌인 삼성 일가는 여전히 수십 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불법과 편법을 인정해달라는 소리다. 이 무슨 강아지가 풀 뜯어 먹는 논리냐 말이다.
“저자는 성공적인 리더십의 본질을 포착했다. 그들이 제시하는 사례는 큰 기업부터 작은 기업의 모든 리더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엘렌 쿨먼 (듀폰 CEO)」 기업의 CEO라는 명칭은 우리와는 별개의 세상일 것이다. 일개 사원인 또는 소상공인인 내가 CEO가 하는 일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라, 손자병법서를 통해 인간관계의 해법을 배우며, 묵자나 대망을 통해 성공의 방법을 배운다. 이들 모든 책은 전쟁과 관련된 책으로서 우리의 일상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 않은가? 핵심은 전쟁이든, 경영이든 모두 사람이 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전략이나, 인간관계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의 CEO는 누구일까? 남녀를 떠나서 가장일 것이다. 형제간에도 CEO가 존재할 것이고, 작은 모임이라도 사람이 모이면 그 속에는 CEO가 있을 것이다. 즉, 인간은 혼자가 아닌 둘이 되는 순간부터 리더가 자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책은 CEO의 일을 통해 인간의 ‘리더쉽’을 배울 수 있도록 설명한다.
P.136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들은 불가피하게 직원들이 회의적인 시각에 직면하게 된다. 새로운 계획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리더는 계획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회의론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살면서 작든 크든 우리는 이러한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이럴 때 문제의 해결을 돕는 것이 지식이며 그것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우리는 지혜라고 부른다. ‘리더쉽’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이나 인간관계에 관해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