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 내 안의 천재를 죽이는 범인(凡人)에 대하여
기타노 유이가 지음, 민혜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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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 기타노 유이가

▷ 동양북스

▷ 2022년 03월 18

▷ 296쪽 ∥ 414g ∥ 152*210*20mm

▷ 인간관계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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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본 사람일은 잘하는데 인간관계 때문에 회사 생활이 피곤한 사람나보다 더 잘나가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런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흥미진진한 스토리 안에 내 인생에 적용해 볼 유용할 팁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나는 어떤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누구와 함께 일해야 나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까라며 책 소개를 하고 있다일본에서 누적 13만 부가 판매된 자기계발서라고 한다최근 동양북스의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인상 깊게 읽은 후라 과연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약간의 기대를 하고 읽어 보았다.

 

 

 

 

 

P.034 범인이 천재를 죽이는 이유」 이 세상에는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이 분명 있어천재는 이 세상을 좋게 만들기도 하고 나쁘게 만들기도 하지근데 말이야 변혁을 시도하다가 살해되는 경우도 많아물리적인 의미에서도 그렇고 정신적인 의미에서도 그래중략》 천재랑 수재랑 범인은 축이 다르다고요?’ 그렇다니까천재는 창의력을 기준으로 일을 평가하는데 수재는 실행력(논리력)으로 하고범인은 공감력으로 하거든중략》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천재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든다는 기준에서 창조적인가로 평가를 해근데 범인은 그 사람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가로 평가하거든즉 천재와 범인의 축은 근본적으로 달라.”

 

 

P.067 공감력은 강하지만 위험하다」 근데 또 하나의 재능 공감력이 사실은 가장 애물단지야요즘 세간에 떠도는 말이 하나 있는데혹시 공감의 힘은 강하다.’는 말 들어 본 적 없어? ‘그러고 보니 SNS에서 공감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공감을 끌어내는 콘텐츠가 영향력이 크다고요.’ 맞아이를테면 정치인보다는 연예인들이 하는 말들이 더 영향력 있고 세상을 움직이곤 하잖아그만큼 공감이 중요하다는 거야근데 그건 사실 새빨간 거짓말이기도 해정확히는 공감의 힘은 강하다는 말이왜냐하면 공감에 따른 의사 결정은 위험’ 하거든그래서 조직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공감력을 판단 기준으로 삼을 때는 정말 신중하게 다뤄야 해공감력은 다수결의 세계야다시 말해 모두가 좋다고 하는 게 좋은 거고나쁘다고 하는 건 나쁜 거지그런 세계라고.”

 

 

P.189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천재가 숨어 있다」 네 안에도 천재는 있어하지만 동시에 그 천재를 죽여버리는 수재도 범인도 그 안에서 자라고 있지바꿔말하면 왜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없을까?’라고 고민하는 대부분 사람이 어릴 때 받은 교육의 영향으로 자기 안에 있는 천재를 죽여버렸기 때문이야중략》 그런데 왜 세상에는 천재가 압도적으로 적을까그 이유는 처음에 말했듯이 설명 능력의 차이가 천재의 싹을 없애버리기 때문이야넌 이런 적 없어?”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저자는 천재성=창의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한다상상력창의력이 없는 사람이 있던가옳은 말이다우리 안의 수재와 범인이 천재를 어떻게 다수결로 싹을 없애는가에 대해서도 새롭게 접근해 볼 수 있었다현대사회에서 창의력은 성공의 기본 법칙과도 같다그런데 그 창의력을 우리는 스스로 없애왔다성공하고 싶어 갈망하면서 그 원천이 되는 창의력을 없애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요즘은 공감은 무조건 좋은 단어로만 인식되는데이 또한 넘치면 다수결의 법칙으로 소수의 의견이 무시될 수 있다는 새로운 생각도 할 수 있었다책을 통해 느낀 것은 저자가 얼마나 많은 사유와 사색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내 안에 천재(창의력)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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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하고 싶어서, 더 잘 살고 싶어서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매일의 문장들
양경민(글토크) 지음 / 빅피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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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더 잘하고 싶어서더 잘 살고 싶어서

▷ 양경민

▷ 빅피시

▷ 2022년 03월 18

▷ 252쪽 ∥ 326g ∥ 128*188*15mm

▷ 에세이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에세이(essay)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산문의 양식을 말한다우리가 가볍게 쓰는 일기부터 편지·감상문·기행문·평론 등 운문의 형식이 아닌 거의 모든 산문을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그럼 에세이는 소설과 전혀 다른 것인가소설 또한 작가의 생각을 자유롭게 산문으로 표현한 글쓰기이다실제 사건을 그대로 가져와서 소설화한 것도 있으니완전 허구의 것을 만들어 내지 않은 것들도 있다소설과 에세이의 차이는 작가의 선택이다작가가 내가 쓴 글이 에세이라고 하면 에세이고소설이라고 하면 소설이다소설만이 가지는 몇 가지 특성들도 존재하지만현대의 글쓰기에서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이 책은 유튜버 글토크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어 낸 것이다.

 

 

 

 

 

P.018 자꾸만 불안감이 몰려올 때」 이러다가 망하면 어쩌지실패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몇 년몇십 년 동안 공들여서 해왔던 나의 일들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면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고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이런 수많은 의심이 이따금 찾아와 괴롭게 하는 순간이 있다이 감정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없어지거나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사람일지라도 좌절하고 때론 무너지고 부서진다그러니 애써 걱정을 미리 하진 말자.”

 

 

P.084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지금도 당연히 잘 모르겠지만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면지금 이런 답답한 기분들은 머지않아 분명 끝이 난다는 것이다그러니 조금만 버티자온갖 어떤 일들이 일어나도결국은 끝이 있으니까결국엔 사라질 테니까웃고 추억하게 될 그 순간을 위해 그 한순간을 위해 오늘도 고되지만 설레며 살아가 본다.”

 

 

P.200 우울이 나를 삼키려 할 때」 우리의 얼굴 생김새가 제각기 다르듯 아픔의 크기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하지만 한가지 공통적인 것은 지금 내가 힘든 삶을 살고 있다면그 무엇 때문이라도 결국엔 나 자신이 제일 불쌍하고 힘든 사람이 된다는 점이다중략》 운 좋게 며칠 잘 지내다가도 이 어두운 감정은 갑자기 튀어나와 과거 일들을 떠올리게 하고 또 그렇게 후회 속에서 나를 자책하며 다시 살아가기 힘들게 만든다우린 이런 감정을 우울이라 부른다중략》 완벽히 우울을 벗어나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당연히 우울감이 심해 우울증이 왔다면 의학의 힘을 이용해 치료를 받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하지만그 감정을 완벽히 우리 인생에서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슬플지만 없지 않을까다만인정하고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살아갈 뿐이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익숙해서인지 책을 통해 크게 공감은 되지 않는다가장 책의 기본이 되는 것은인생은 힘들고 아픈 비극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위로를 주기 위해 쓰인 글이겠지만불안이나 우울증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많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마음의 병이라고 치부하며말 몇 마디로 치유될 수 없거니와자칫 감성적인 글로 인해 더욱 수렁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늘 이런 질문을 한다마음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가영혼심장가슴 서로가 다 다른 대답을 한다인간은 호르몬과 세포보다 많은 미생물과 여러 유기체의 거대한 공동체이다잠을 자는 동안 숨을 쉬고 체온을 조절하는 것은 나인가누구인가의식과 무의식에서 내가 차지하는 비율은그조차도 나라고 할 수 있을까?

 

 

견디고 버티고 지나가면 이 순간이 추억이 될 것이다’ 우리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원했던 내일이라는 말이 있다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선수촌에 있어야 할 국가대표가 군인으로 전투에 나서고 있다전쟁이 끝나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축하파티를 하고 선수촌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대답한다오늘 내가 무사히 살아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축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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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숫자들 -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가
사너 블라우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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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위험한 숫자들

▷ 사너 블라우

▷ 더퀘스트(길벗)

▷ 2022년 03월 31

▷ 264쪽 ∥ 392g ∥ 150*215*20mm

▷ 수학 이야기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P.0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책상 위에 놓인 문서 더미를 손님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 도표를 좀 비시죠여기 보면 미국이 수많은 범주에서 가장 낮습니다다른 나라들보다 낮다고요우리가 유럽보다 낮습니다바로 사망자 수 말입니다.’ 트럼프가 건넨 문서 속 도표를 살펴보면서 스완은 말했다. ‘아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말씀하신 거네요저는 총인구 대비 사망자 비율로 말하고 있었는데요.’ 스완은 눈을 치켜떴다. ‘총인구수에서의 비율은 미국이 아주 안 좋아요대한민국독일 등보다 훨씬 나쁩니다.’ 트럼프가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보면 안 되죠’”

 

 

위의 대화 내용은 악시오스의 정치부 기자 조너선 스완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30분간 인터뷰 내용 중 일부다인터넷으로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검색해보면누적확진자 8천만 명에 사망률 1.2%로 100만 명 가까이 사망한 곳이 미국이며두 번째로 누적확진자 4천만 명에 사망률 1.2%로 50만 명 가까이 사망한 곳이 인도이다러시아는 1,700만 명 누적 확진에 사망률 2.1%로 36만 명이 사망했다미국의 총인구는 3억 4천만이고인도의 인구수는 14억이고러시아는 15천만이다. 14억의 인도보다 확진자 수가 배가 많고, 2.1% 사망률의 미국의 인구로 대입해도 러시아는 70만 명이 되지 않는다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숫자를 가지고 국민을 속였던 것일까?

 

 

 

 

 

천연 과즙 100%의 의미는 무엇일까우리 일상에서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에 과일 주스가 있다대부분 100%라는 표어를 띠로 두르고 있다우리의 상식대로 생각한다면 오렌지를 100% 갈아서 즙을 내어 만들거나포도를 100% 사용해서 만든 것이어야 한다하지만 이 100%라는 말은 우리의 상식에서 쓰이는 말이 아니라가공식품에 법률적으로 허용하는 수치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가?’ 국내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오렌지 주스는 직접 즙을 내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오렌지 생산국에서 주스를 짜 농축한 것을 들여와서 다시 물을 타 희석하여 제조한다그래서 100% 다른 것을 섞지 않은 자연 그대로라는 우리의 상식과 맞지 않는 말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말에 따르면 물을 얼마나 희석하던지농축 재료가 100% 오렌지면 된다는 말이다왜 이런 해괴망측한 100%가 존재할까?

 

 

 

 

 

P.074 IQ(Intelligence Quotient, 지능지수) “여기서 이런 질문이 생긴다지능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이미 보았듯이 지능에 관한 정의는 너무 모호해서 그 개념을 수로 직접 변환하기가 불가능하다무언가를 측정하려면 명확한 경계 표시가 필요하다. 1904년에 통계학자 찰스 시피어먼은 지능에 관한 정의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기업을 고안해냈다만약 수치로 직접 나타낼 수 있다면 말로 무언가를 포착해낼 이유가 없을 테니까.”

 

 

어린 시절 IQ 검사를 해본 적이 있는가? IQ가 148이 넘으면 흔히 우리가 말하는 멘사(지능 상위 2%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만약 10대 시절 너의 지능은 100도 되지 않아지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 이상 성장하려는 신념이 생기는 것이 가능할까또는 2%의 멘사 회원들이 행복·성공의 보증수표였을까지능 검사의 성적이 높은 사람들이 통념을 넘어서 목적 대부분을 달성했을까 말이다한국에서도 IQ 156이 넘는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매번 최종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11명이 경기를 하는 축구에서는 신체적인 능력 이외도 필드 전체를 파악하고동료 선수의 행동을 예측하는 등 많은 정신 능력이 필요하다이런 축구선수들이 IQ가 높을까박지성은 멘사 클럽의 회원일까? 3선의 서울시장을 지낸 박원순의 IQ도 91~116으로 들쑥날쑥했다고 한다아직도 숫자가 가장 논리적이고 정확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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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힘 - 위기와 기회의 시대, 사고의 틀을 바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라
케네스 쿠키어 외 지음, 김경일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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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소개

▷ 프레임의 힘

▷ 케네스 쿠키어 외 2

▷ 21세기북스

▷ 2022년 03월 21

▷ 376쪽 ∥ 580g ∥ 152*225*30mm

▷ 자기계발

 

 

◆ 후기 

내용》 편집》 추천

 

 

 

 

 

쿠키어와 그의 친구들은 우리가 우리의 관점과 편견즉 프레임에 의해 얼마나 강력하게 영향을 받는지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이런 프레임을 도구로 활용하여 새로운 시대에 얼마나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포브스 Forbes

 

 

 

 

 

프레임(frame) 사전적 의미는 테두리창틀액자의 뜻이지만기술과 사상의 발달에 여러 분야에서 기본 구조를 뜻하는 단어가 되었다영상은 보통 인간의 눈이 인식할 수 없는 만큼의 속도로 초당 여러 개의 정지된 화면을 연속으로 보여줌으로 인해 동적으로 보이게 한다영화는 보통 초당 24프레임(24fps)~30프레임(30fps)을 연속으로 보여준다스마트폰을 연속촬영한 사진을 연속으로 보게 되면 마치 움직이듯이 말이다정지된 이미지 한 장이인간의 눈이 인지하지 못하는 속도에 맞추어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프레임(frame) 인지 과학에서 사람이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을 의미하기도 한다뉴스를 통해서 매우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한데 사회학심리학정치학에 주로 등장한다예를 들면 지금 우리에게 좌파”, “우파” 프레임을 씌우려 하는 겁니까 같은 말들이다. UC버클리의 인지 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가 정립한 개념이며정치 언어 분야에선 최고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2022년 방금 대선을 치렀기 때문에우리는 정치판에서 이 프레임 말싸움을 엄청나게 봤고지금도 인수위와 청와대 사이에서 서로 프레임 씌우기 전쟁이 한창이다그 한 가지 예로 공기업 맞춤식 인사와 대우해양조선 사건청와대 국방부 이전 같은 것 말이다.

 

 

 

 

 

P.063 “프레임은 가치평가를 가능하게 해준다프레임은 선택지를 평가해서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의 차이를 상세히 해주는 도구다목적에 따라 상상을 어느 정도 제한하면 평가 가능한 가치를 볼 수 있다물론 프레임이 가치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우리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프레임도 있고 그렇지 않은 프레임도 있다프레임은 우리가 여러 선택지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도구다프레임이 있으므로 우리의 목표와 가치를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사공명주생중달(死孔明走生仲達)」 삼국지연의에서 등장하는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냈다.’라는 이야기이다중국의 고전 삼국지연의에는 위··오 세 나라가 천하를 삼분하여 통일 전쟁을 하게 된다위의 조조는 사마의가 책사이며촉의 유비는 제갈량이 책사이다조조와 유비는 실제적인 군주이지만전략과 보급과 통치를 맡은 이들은 모두 두 책사다현대에 비유하자면 대통령이 매우 큰 결정을 몇 개 한다면국무총리는 행정부의 모든 일을 담당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연의에서 사마의는 제갈량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마지막 전투인 오장원에서 제갈량이 죽자 촉한 군이 퇴각하지만사마의는 제갈량이 죽었으니 기회과 왔다‘, ’제갈량이 죽음이 계책이거나 파놓은 함정이 있을 것이다. ‘라는 고민으로 제때 움직이지 못해 결정적인 승기를 잡지 못했을 음 이야기한다.

 

 

 

 

 

나관중이 집필하면서 과장한 부분도 있지만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끝까지 골치 아프게 한 지혜는 마치 프레임과 같다제갈량은 이미 죽어 없지만사마의는 그의 지혜라는 프레임에 씌어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이처럼 프레임은 실체가 없는 가치를 부여하여 판단과 선택을 하게 하는 장치이다알고리즘은 제시된 문제에 올바른 해법을 제공하는 것이다프레이밍은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문제해결의 핵심이 되는 창조적 사고이다호수의 크기만으로물의 색만으로 그 깊이를 가름할 수 있을까당장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또는기존의 틀(’관점‘,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위기의 순간 위태로워지거나기회의 순간을 놓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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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이얼스 - 원하는 인생에 도착하기 위해 오늘 나만의 목표를 쏴라
엘리자베스 세그런 지음, 윤여림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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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로켓 이얼스

▷ 엘리자베스 세그런

▷ 토네이도

▷ 2022년 03월 28

▷ 324쪽 ∥ 424g ∥ 140*210*30mm

▷ 자기계발

 

 

◆ 후기 ??????

내용》 편집》 추천

 

 

 

 

 

 로켓(Rocket) 고온 고압의 가스를 분출시켜 그 반동으로 추진하는 장치를 말한다인간은 땅에서 뛰고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지만하늘에서 날 수는 없는 동물이다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설명되는 지구의 중력에 의해 껑충 뛰어도 다시 땅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깃털이 떨어지는 속도와 바위가 떨어지는 속도가 또한 다르다물질의 질량에 의해서 그 속도가 다르거나체류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른 것이다인간의 몸은 고작 50~100kg 정도인데도 겨우 1도 뛰어오르지 못하는데, 150t이 넘는 로켓은 어떻게 지구의 중력을 무시하고 대기권을 돌팔 할 수 있는 것일까심지어 사람을 살상에 이르게 하는 총알도 2~3km 이상을 날아가지 못하고 떨어진다.

 

 

 

 

 

로켓은 그럼 어떻게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서 우주로 갈 수 있는 걸까중력과 공기저항을 이겨내고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저항을 능가하는 기술이 필요하게 된다이 기술에 조금의 오차라도 있으면 똑바로 날지 못하고 포물선으로 날다 떨어지거나궤도를 벗어나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그래서 로켓의 핵심은 앞이 아니라기다란 통 안에 있는 연소관이라 불리는 엔진에 그 비밀이 있다텔레비전 영상을 보면 로켓이 날아가면서 뒤의 통들을 하나씩 분리하며 날아가는 장면을 보았을 것이다땅으로 버려지는 엔진이 바로 로켓이 추진력을 얻는 이유이다.

 

 

 

 

 

로켓 같은 젊은 시기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필독서와자하트 알리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책의 소개에 나와 있듯이 20대의 인생은 로켓과 같아서살짝만 각도를 틀어도 도착지는 180도 달라진다고 말한다책의 주제는 한결같다. ‘20’, ‘청춘으로 불리는 이 시기의 방향이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이는 역사학적으로통계학적으로 거의 검증된 사실과 다름이 없다잘되는 방향을 처음부터 나아가는 사람이실패를 거듭하고 다시 일어나는 경우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P.077 “취미 활동은 단순히 여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우리는 보통 자신의 정체성과 성격에 밀접한 취미를 고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이것은 시간이 흐르고 우리의 삶이 변했을 때도자아감을 유지시켜주는 수단이 된다또한노년기에는 취미를 통해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도 있다이와 관련하여 학자들이 498명의 사람을 34년 동안 관찰하며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연구 결과 노년층(66~89)의 취미가 34년 전 그들이 처음 실험을 시작했을 때의 취미와 거의 똑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158 “젊은 사람은 항상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길 꿈꾸고 있어요하지만 그건 굉장히 비현실적이죠그래서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사랑 이야기의 끝은 비극인 거에요그런데 사회학자들은 사회의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결혼할 수 있는 건 아니란 사실을 발견한다중략》 20대 미혼자의 3분의 1이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사랑을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책은 일취미운동결혼가족관계자존감신념 등에 관하여 이야기한다앞서 취미에서 예를 들었지만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는 나는 끊는 행위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폐암에 걸린 배우 이주일이 공익광고에 나오면서까지 말려도 흡연자들은 그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달리기라는 운동도 매우 좋은 것이지만이것이 중독에 이르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에 지배당하고 몸을 망치게 된다어떤 현상에는 거의 필연적으로 반대급부의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고원하는 인생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맞는 궤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우리처럼 책을 읽고 쓰는 것도 일종의 취미이다반면에 퇴근 후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도 일종의 취미이다좋고 나쁨을 떠나진정 목표로 하는 것에 어느 것이 가까운지를 책을 통해 알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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