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 마땅히 불편한 말들
미켈라 무르지아 지음, 최정윤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소개

▷ 아직도 그런 말을 하세요?

▷ 미켈라 무르지아

▷ 비전코리아

▷ 2022년 03월 18일

▷ 136쪽 ∥ 226g ∥ 140*200*20mm

▷ 여성 문제

 

 

◆ 후기

▷내용《下》 편집《中》 추천《下》

 

 

 

 

 

페미니즘(여성주의, feminism) 여권주의라고도 하며, 여성의 권리를 확장하고 주체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운동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경제·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상이다.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는 1872년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며, 1890년~1910년 영국과 미국에까지 사용되기 시작되었다고 한다. 19세기까지 여성의 투표권이나 각종 차별이 만연한 것이 사실이다.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인정을 기반으로 시작하여, 여성의 사회적인 권리를 남성과 동등하게 하는 목표로 100년 넘게 지속하는 운동이다.

 

 

 

 

 

미켈라 무르지아(Michela Murgia, 1972~) 이탈리아 태생의 소설가, 극작가, 라디오 진행자이다. 2006년 텔레마케터의 현실을 고발한 《세상은 알아야 한다(Il mondo deve sapere)》로 데뷔하였고 2008년 파올로 비르치(Paolo Virzi)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대표작으로는 2009년 발표한 사르데냐의 전통사회를 배경으로 여성의 삶을 묘사한 소설《아카바도라(Accabadora)》가 있다. 2014년 이탈리아 지방선거에서 ‘사르디나아 연합‘의 일원으로 출마했다. 아일랜드처럼 독립해야 한다는 극우적인 연합이다.

 

 

 

 

 

P.027 「그러면 성소수자 할당제, 외국인 할당제를 비롯해 별의별 할당제가 다 필요하겠네.」 “이 주장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여성은 사회 문화적 범주가 아니라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성원인데, 여성을 정상에서 벗어난 변형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남성은 사람이고 여성은 그저 ’여성형’이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 다시 말해 여성은 여성의 성별을 대표하는 개별적 존재인 반면, 남성은 그 자체로 기준이 되며 LGBTQI+를 비롯해 다양한 인종과 장애인 모두를 대표한다. 즉 남성이었어야 비로소 인류가 완전체 된다는 논리다.”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에서 ‘강제 남성 할당제’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많은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강제 여성 할당제’는 굉장히 모순적이지 않은가? 남성과 여성을 지구의 구성원으로 나눈다면 절반은 남성이며, 흑인과 백인, 황인으로 나눈다면 3분의 1이고, 나이, 성향, 취향, 종교, 장애 이러한 숫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특정 남성이 여성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하여, 전체 남성을 매도하는 것이 옳은가?

 

 

 

 

 

P.113 「여자가 할 일이 아니야.」 “1950년대의 구시대적 표현 같지만, 사회 전반의 일상 대화에서 끊임없이 등장한다. 여성들의 서툰 기계 조작 능력을 비꼬는 농담이나, 어릴 적 가정에서 경제 교육을 받지 못한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로 미루어 이 사회에는 여성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금단의 영역이 있다는 강한 편견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믿음은 여성의 삶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국가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2020년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교사 성 비율은 여성 76.1% 남성 23.9%로 되면서, 남녀교사의 성 비율이 완전히 무너졌다.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한 반에 남녀 학생의 비율은 반반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도 정확한 성 비율로 교육받아야 할 권리를 박탈당하는 것이 아닌가? 가정에서도 감성적인 부분과 신념은 엄마를 통해서 배우고, 사회적 기술과 인간관계는 아빠한테 주로 배우는 것이 사실이다. 남성과 여성이 잘 가르칠 수 있거나, 남성과 여성만이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이 명확하다. 또한, 책에는 군대에 관한 이야기가 전혀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데, 전쟁터만큼 참혹한 지옥은 없고, 군대만큼 폭력적인 조직은 세상에 없다. 아직도 출산과 군대를 같은 급으로 보는 논리는 매우 아쉽다. 자녀들을 교육하는 것이 주로 여성인데, 왜 그 자녀들은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대로 변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66일 습관혁명 - 평생 할 수 있는 강력한 루틴 만들기
김주난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66일 습관혁명

▷ 김주난

▷ 이지퍼블리싱

▷ 2022년 03월 15일

▷ 300쪽 ∥ 380g ∥ 140*205*20mm

▷ 자기계발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中》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Outliers)』에는 세상에서 발자취를 남긴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아웃라이어라 표현하고 있다. 사전적인 의미는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서 다른 대상들과 학연이 구분되는 표본을 의미하는데 빌 게이츠, 비틀즈 등과 같은 성공한 사람들의 법칙을 저자의 시선으로 설명한다. 시기와 환경과 기회가 있으면 성공할 수가 있고, 개인의 노력과 재능보다 환경의 기회가 더 큰 것을 강조한다. 그럼에도 ‘1만 시간의 법칙’으로 노력하면 환경에서 주어지는 기회와 또 다르게 성공을 할 수 있다고도 이야기한다. 우리가 재벌이라고 부르거나 타임스 선정 100인이라는 성공의 타이틀은 환경의 영향이 크지만, 백만장자 같은 부자의 범주는 개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다가갈 수 있다고 해석한다.

 

 

 

 

 

연초가 되면 우리는 늘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다이어트, 운동, 독서, 금연, 돈 벌기 등 이러한 것들에는 한 가지 조건이 붙는다. 한 번이 아닌 꾸준한 반복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반복적인 행동 패턴을 습관이라고 부르고, 좋은 습관이 좋은 목적을 이루게 한다고 역사적·통계학적으로 알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100일의 법칙이라 하여 일본의 자기계발서에 흔히 등장했는데, 저자는 평생 할 수 있는 강력한 습관을 만드는 데 66일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저자가 예를 드는 사람은 세종대왕, 정약용, 공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링컨, 무라카미 하루키 등등인데, 솔직히 범인들과는 다른 사람이라 쉽게 공감은 되지 않는다.

 

 

 

 

 

P.033 「66일은 좋은 습관을 뿌리내리게 한다.」 “내 동생은 게으름을 치료하기 위해 네 가지를 실천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집에 TV를 설치하지 않는 것이고, 두 번째는 취침하는 공간과 공부하는 공간은 확실히 분리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없애고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을 66일 동안 읽고 있으며, 마지막 하나는 66일 동안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한다.”

 

 

P.142 “2018년에 나는 다섯 시간에 책 한 권을 읽기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2019년 한 해에 500여 권의 책을 읽은 후, 향상된 어휘력과 독서법을 바탕으로 지금 나의 독서력은 2.5시간에 책 한 권을 읽는다. 같은 장르의 책들은 상호 간에 핵심 단어와 중요 내용이 많이 겹치므로 다독을 하는 사람은 독서력이 향상된다. 독서력 향상 방법으로 핵심 단어 확인 독서법, 초서 독서법, 퀀텀 독서법, 플랫폼 독서법 등이 있다.”

 

 

P.233 “글을 쓰는 만큼 성장하고 성공하는 이유는 첫째, 글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을 갈고 닦아 올바름을 실천하고 미래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힘을 갖게 된다. 둘째, 많은 참고 도서를 읽고 지식을 확장하고 지혜를 깨우쳐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전문성을 키울 수 있고 논리적 사고를 하게 되어 다른 사람으로부터 개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고 이름을 알릴 수 있다. 넷째, 작가가 되어 유명강사로 활동하게 되면 경제적 자유인으로 살 수 있고 자아실현이 가능하다.”

 

 

 

 

 

66일은 시간에, 누군가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방법을 찾기 전에 타인의 방법을 먼저 모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창조하기 위해서는 모방이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예시와 습관을 들이는 행동적인 방법들은 공감과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 읽기와 쓰기에서는 가장 많이 공감했는데, 실제 내가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완성하기란 어렵지만, 책을 통하여 한두 가지라도 좋은 습관을 들이게 된다면 ‘나비효과’처럼 인생의 또 다른 부분에서 거대한 바람이 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게 사랑이야 ㅣ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피터르 하우데사보스 지음, 최진영 옮김 / 요요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그게 사랑이야

▷ 피터르 하우데사보스

▷ 요요(다산북스)

▷ 2022년 04월 06일

▷ 80쪽 ∥ 318g ∥ 155*229*12mm

▷ 그림 에세이

 

 

◆ 후기 

▷내용《上》 편집《中》 추천《上》

 

 

 

 

 

사랑(愛, love) 어떤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남녀 간에 좋아하는 마음, 열렬히 좋아하는 대상을 사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순수한 옛말이 아니다. ‘사량(思量)’ 생각하여 헤아리는 것이라는 불교적인 용어에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고, 15세기 문헌에는 ‘생각한다’, ‘불사른다’라는 의미로 사랑한다는 말이 쓰인 적이 있다고 한다. ‘살다’, ‘다솜’, ‘괴다’ 등 말에서 변형되었다고 하는데, 16세기 후반 정철이 쓴 「사미인곡」에 ‘임 한 분 날 괴오시니 이 마음 이 사랑은 견줄 데 전혀 없다“라고 쓰인 것이 나온다. ‘Love’는 라틴어 ‘Luverne(기뻐하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리스도교에서는 믿음, 소망, 사랑 중 사랑을 최고로 친다. (요한1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리스도교는 유일신을 숭배하는 종교이며, 인간과 물질적인 관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좋아하다 의 표현이 필요했을 것이고, 그래서 사랑이라는 말로 신을 찬양한 것으로 생각된다. 좋아한다는 인간의 감정이고, 사랑한다는 신에 대한 감정으로 말이다. 17세기 전후로 천주 신앙이 조선으로 들어오게 되니, 사랑이라는 말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젊은 시절 ‘좋아하다’와 ‘사랑하다’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결국 어떤 차이도 발견하지 못했다.

 

 

 

 

 

‘행복’과 마찬가지로 뒤늦게 우리 문명에 들어온 말이 ‘사랑’이다. 그래서 동아시아의 사람들은 아직 행복과 사랑에 매우 서툴다. 입으로는 ‘행복 하자~ 아프지 말고~ 사랑하자~’ 말하지만, 머릿속에는 개념이 잡혀있지 않다. 프랑스인에게 볼 키스는 남녀노소를 떠나 친구나 가족 사이에 친근감(우정, 존중, 위로) 등을 표현하는 의식이다. 당신이 여동생인데 오빠에게 볼 키스를 해 본 적이 또는 할 수 있는가? 바꿔, 당신이 오빠인데 여동생에게 다정한 볼 키스를 할 수 있는가? 프랑스인이 생각하는 친근감과 우리가 생각하는 친근감이 전혀 다르게 자리잡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양에서 시작된 두 단어는 아직 우리에게 서툰 단어다.

 

 

 

 

 

”(펭귄)나 너를 사랑하는 것 같아. (곰)사랑한다고? 나를? 말도 안 돼! 우리를 좀 봐. 서로 이렇게 다른걸. (펭귄)사랑한다면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곰)사랑? 사랑이 먼데? (펭귄)사랑하면, 꼭 몸속에 폭풍이 부는 느낌이 들어. 배 속이 울렁거리고 발가락이 간질거리는 느낌말이야. (곰)글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그냥 배고 조금 고픈 같아. 《중략》 (곰)너랑 나 즐거웠잖아. 너는 평화를 가져다줬고, 나를 편안하게 해 줬어. 웃음이 필요할 땐, 나를 웃게 했어. 그런 너를 안아 주고 싶고, 돌봐 주고 싶어. 너와 함께일 때 가장 행복하니까. (펭귄)그게 사랑이야.“

 

 

 

 

 

결혼은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의례이자 계약이다. 사회적 구속력을 가지기에 동거나 연인 관계와는 명확하게 구분된다. 결혼하면 기혼자로(유부남, 유부녀) 바뀌고, 계약을 위한 반지를 끼고, 집안과 집안의 계약이 성사된다. 결혼은 사회적 행사의 하나이기에 사랑은 결혼이다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아도 정략결혼이 가능하고, 사랑이 없어도 나의 물질적인 갈망 또는 생물학적 성욕을 만족하게 해 주면 가능한 계약이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부잣집과 결혼해서 명품과 부를 얻으면, 매력 없고 다정하지 않은 사람과 집안에 신체적 노동을 제공해야 한다. 아저씨 아줌마들의 흔한 말 우리는 이제 의리로 살아요. 99.9% 의리와 정, 자녀로 인해 산다고 말해도, 나는 그게 틀렸다고 말하고 싶다. 0.1%의 비정상이라도 나는 ‘사랑’으로 살겠단 말이다. 내가 가진 방에서 공간을 조금 내어주면, 그 포기한 공간으로 들어와 채워주는 것이 사랑이다. 내어줬기 때문에 나는 외롭지 않은 것이다. 그게 사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위드코로나 시대 돈 버는 해외주식 - 현직 펀드매니저와 강남 Top PB에게 배우는 위기 속 안정적 투자법
유나무.전래훈 지음 / 길위의책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개

▷ 위드코로나 시대 돈 버는 해외주식

▷ 유나무/ 전래훈

▷ 길위의책

▷ 2022년 03월 21일

▷ 264쪽 ∥ 502g ∥ 128*188*20mm

▷ 주식/증권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中》

 

 

 

 

 

이 책이 쓰인 시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이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침공을 개시한다. 4월 8일 현재까지 43일 동안 전쟁은 지속 중이고, 우크라이나 전역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러시아 또한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서방국가의 각종 금융제재를 통해 점차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다. 천만의 난민을 받아들인 유럽과 천연가스 대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유럽은 이 전쟁에서 매우 애매한 위치에 있다. 그런데 러시아가 쏘아 올린 미사일이 우리의 밥상을 폭격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한없이 치솟고 있고, 밀과 옥수수의 수출업체인 두 나라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도 폭등이다. 통계청은 31일 소비자물가를 2011년(4.0%) 이후 가장 높게 책정했다. 세계시장은 그물망처럼 엮여 있으며 마치 ‘나비효과’처럼 어디에서 어떤 폭풍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2년 초 자산 버블, 테이퍼링,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해외 금융시장 상황은 더욱 급변했고, 해외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2020~2021년의 해외주식 시장 급등세와 다른 투자 손실로 힘들어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의 98%를 차지하는 해외주식 투자를 멈춰야 하는 걸까?”

 

 

 

P.024 「위기 이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변화를 읽어라」 “그렇다면 이런 부양책들이 쏟아졌던 금융위기 직후에 주식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모두가 알고 있듯 금융위기 때의 모든 충격은 결국 다 회복되었고, 그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강세장을 보였다. 그리고 재미나게도 특정 산업과 기업에 변화가 나타났다. 즉 부양책이 쏟아진 이후인 2009년 3월부터 기준금리 0% 수준이 유지되던 2015년 3월까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0위의 기업들을 살펴보면 산업별로 성과에 차이가 있었다.”

 

 

 

P.040 「주목해야 할 투자 테마 7가지」 “코로나 19는 우리의 일상을 불편하게 만들기 시작하더니 생활방식과 투자의 패러다임까지 바꾸고 있다. 집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물건을 집으로 배송하다 보니 마트 가서 사는 것보다 모바일에서 장을 보는 일상이 더 익숙해졌고, 전자상거래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현금 결제나 카드를 긁을 일이 없어져 모바일이나 인터넷 결제 시스템을 더욱 가까이하게 되었다. 현금을 언제 봤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우리는 송금, 입금도 어느새 자연스럽게 모바일에서 하고 있다.”

 

 

 

 

 

각국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엔데믹의 시점을 예측하지만, 누구도 명확하게 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집단면역, 백신과 치료제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보면 정복 전쟁이나 전염병이 지나간 뒤에는 새로운 계층이나 새로운 산업으로 인한 발전이 늘 있었다. 이런 위기의식이 인류의 유전자에 새겨진 기술발달을 더욱 가속했다. 책은 리스크를 감당하는 모험투자가 아닌, 현상과 기술의 상관관계를 통해 가능성 있는 투자에 관하여 설명한다. 주식 투자로 단기간에 수익을 올리고 싶은 것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과 다름없다. 반면에 안정적으로 장기간 수익을 올리는 투자에는 공부와 노력이 따른다. 그 대가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주식이 처음이거나 감정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리더의 질문법 -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신뢰와 협력의 소통 전략 ㅣ 리더 시리즈
에드거 H. 샤인.피터 샤인 지음, 노승영 옮김 / 심심 / 202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소개

▷ 리더의 질문법

▷ 에드거 샤인, 피터 샤인

▷ 푸른숲

▷ 2022년 03월 10일

▷ 236쪽 ∥ 386g ∥ 140*210*20mm

▷ 질문법

 

 

◆ 후기 

▷내용《上》 편집《中》 추천《上》

 

 

 

 

 

애드거 샤인(Edgar Henry Schein, 1928~現 95세) MIT 슬론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이자 조직심리학의 대가이다. 그의 아버지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시카고 대학교 물리학 교수이며, 아들 또한 실리콘밸리의 전략 컨설턴트이다. 피터 샤인은 ‘OCLI.org’의 공동설립자이며 최고운영책임자다. 애드거 샤인이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석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피터 샤인 또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사회인류학을 전공했다. 1세기가 넘는 동안 3대 모두가 부의 대물림이 아닌, 지성의 대물림을 봤을 때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1956년부터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로 52년을 조직발전을 가르쳤다. 『리더의 질문법』은 교수가 평상 가르쳐온 경력개발·그룹프로세스·조직문화·조직발전 등을 배우고 실천하며 조언한 것들을 한 권으로 농축한 책이다. 100년 세월의 공부를 농축한 책으로 2013년 초판 출간되었고, 2021년 아들과 수정·보완해서 낸 개정판이다.

 

 

 

 

 

당신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는가? 나는 스마트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애플과 삼성이다. 문화를 파는 애플과 기계를 파는 삼성 하지만, 두 회사의 제품 모두 레노버나 샤오미 같은 회사의 제품보다 비슷한 사양에도 몇 배 이상 비싸다. 그런데도 애플의 아이폰과 에어팟을 구매하고, 삼성의 갤럭시와 갤럭시 워치를 구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제품이 설명되는 새로운 기술과 부품들의 성능을 설명하는 사이트는 거의 책 한 권에 육박한다. 이런 리포트는 읽고 판단하고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다. 애플이니까! 삼성이니까! 선두주자이니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니까! 대부분 구매에 확신하고 만족하는 이유가 아닐까?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50년 MIT 석좌교수의 책이니까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또 다른 이유가 필요할까?

 

 

 

 

 

”Google ‘변화에 민감한 조직이 계속 성장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합니까?’ Edgar Schein ‘지금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죠? 우리가 알아야 할 게 또 뭐가 있을까요? 질문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진짜 알아야 할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구성한 것인데, 작중 이러한 대사가 나온다. “질문이 곧 공부다. 외우기만 하는 공부가 나라를 망쳤다. “한국에서 SKY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잘 외워야 한다.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암기 말고, 설명 듣는 것 말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해본 적이 있는가? 초중고 대학에 이르기까지 나는 이러한 수업을 해본 기억이 없다. 2,500년 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아테네 학당’에서 토론으로 공부를 하던 것이 오늘날에는 왜 이렇게 변질되고 말았을까?

 

 

 

 

 

P.030 “이 시대의 대표적 문제 하나가 결부되어 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지시하고, 자신이 얼마나 많이 아는지 과시하며, 검증된 자료를 쓰든 아니든 논쟁에서 이기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이기기, 옳다고 인정받기, 상대방을 납득시키기, 이런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탓에 많은 사람은 말을 왜곡하거나 지어내거나 거짓말을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진실과 거짓은 한낱 논쟁거리로 전락했다. 승리가 절대 선인 정치판에서야 편의적 왜곡을 전술적 필요악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실증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사실을 논의하는 과정마저도 이에 물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유명한 지성의 책을 읽으면서도 감히 자기 생각을 질문하지 못하는 사람, 외우기만 하고 토론을 해보지 못한 사람,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더불어 지금 한창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거대한 기업의 수장이, 전쟁터의 장군만이 리더가 아니다. 사람이 모이는 작은 장소에도, 둘만의 대화에서도 늘 리더는 존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