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이어 FIRE - 그들은 어떻게 남들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뤘을까?
강환국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4월
평점 :

◆ 소개
▷ 파이어
▷ 강환국
▷ 페이지2
▷ 2022년 04월 08일
▷ 428쪽 ∥ 628g ∥ 140*220*30mm
▷ 재테크
◆ 후기
▷내용《中》 편집《中》 추천《中》
파이어 운동(FIRE movement)은 경제적 자유와 조기 은퇴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으로 주로 밀레니얼 세대(1981~96년생)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사조이다. 1960년대 미국 청년층에서 시작되어 기성의 사회통념, 제도, 가치관을 부정하고 인간성의 회복하고 자연으로 귀의 등을 주장한 탈 사회적 행동을 히피족이라고 불렀다. 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 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전 세계로 확산했다. 주로 고학력·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하는데, 근본 원인으로 높은 청년실업률, 경제적 불확실성 기존 세대의 방식에 대한 불만족으로 기인한다.
저자 강환국은 직장인 투자자에서 파이어족으로 변신했다고 소개한다. 입사 12년째인 만 38세에 퀀트 투자로 연 복리 15%의 수익률을 거둬, 직장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사표를 내었다고 말한다. 투자와 함께 유튜버를 운영하고 집필활동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강의를 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40세 이전에 파이어족이 되려면 대략 14억 정도가 필요하다. 이 정도를 모았을 때, 은퇴 후 월 457만 원 정도를 꾸준히 쓸 수 있다고 한다.
P.035 “경제적 자유는 수입, 지출, 투자의 삼박자가 어우러져야 한다. 처음 1억 원을 모으기가 가장 어려운데, 이때는 지출을 줄이고 최대한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월급의 70% 이상을 5년 동안 저축하면 아무리 ‘흙수저’라도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장담한다.”
P.051 “그렇다면 순 자산 20억 원이 있다면 어떻게 월 500만 원 또는 연 6000만 원을 쓸 수 있을까? 20억 원을 가지고 6% 정도의 투자 수익을 내면 수익금은 1억 2000만 원 정도이다. 그중 6000만 원을 소비하고 나머지 6000만 원을 원금에 추가한다면 이 생활은 영원히 지속할 수 있다.”
P.071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받기에 인맥 관리에 신경 쓰는 편입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연락은 될 수 있으면 먼저 취하는 편이고 서로 불편하지 않은 사이였다면 몇 년에 한 번이라도 만나려고 합니다.”
P.242 “먹고사는 것에 너무 목매지 않아야 합니다. 무조건 큰돈을 모아야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반대입니다. 모든 걸 분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돈 버는 것 때문에 인생이 너무 고달프면 안 돕니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때려치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현대인은 바쁘지 않고 한가해지면 불안해하고 야망이나 추진력을 잃을까 봐 스스로 일에 중독되어 바쁘지 않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고 한다. ‘먹고 산다’라는 기준이 무엇일까? 4인 가족 기준 식비가 40만 원~1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쌀 20kg의 가격이 5만 원 정도이다. 실제 16년째 비건인 나의 한 달 식료품비는 10만 원 정도이다. 주거비, 통신비, 교통비, 교육비, 의류비, 교양오락비 등이 가계의 주요 지출 항목이다. 한국의 평균소득은 월 309만 원이고, 중위소득은 234만 원이라고 한다. 단순히 먹고 사는 것만 집중한다면 절대 부족하지 않은 돈인데, 40년을 계속 하루 8시간씩 노동을 해야 할까?
엄청나게 바빠서 엄청난 부자가 되고 행복하다면 그것은 옳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것에 비하여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이나 행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자녀를 가지고 직장을 그만둔 경단녀가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를 통해 뜨개질로 월 50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정리정돈 습관이 창업하게 하고 다양한 기회로 빠른 경제적 자유를 성취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를 통해 부의 성장을 이루는 방법을 설명한다. 노동이 행복을 침해한다면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추천하는 독자
-주 52시간 근무하는 사람
-남들과 다른 1%의 생각을 하려는 사람
“정상을 오르는 방법은 앞사람을 뒤따라가는 것만이 아니다.”

